<늘푸른나무/생활의 지혜/2018년 2월>

인내심 많은 농부

하나님의 창조물을 혹사하는 것은 창조자를 모독하는 것이다-아미시 잠언

“만약 월요일 아침에 당신이 한 농부에게 이번 주간에 무엇을 할 계획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그 농부는 당신이 혹시 정신이 돌지나 않았나? 하는 듯이 물끄러미 쳐다 볼 것입니다”라고 오하이오 중부지역의 구파 아미시 감독 데이빗 크레인 감독은 말했다. 그는 웃으면서 “그 농부는 모든 것이 날씨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농사의 그 점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날씨를 통해서 우리의 한계를 깨닫도록 하시지요”라고 계속하였다.

데이비드는 중북부 오하이오에 있는 120에이커의 농장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지금도 그곳에서 아내와 함께 45마리의 암소와 2 마리의 황소 쥬니어와 마이크를 돌보며 살고 있다. 데이비드의 다섯 자녀들은 이미 성장하여 자신들의 농장을 가지고 있으며 데이비드는 17명의 손주들을 거느리고 있다.

크레인의 120에이커 농장가운데 17에이커는 경작할 수 있는 땅이다. 그들은 두 개의 밭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짐승들의 먹이와 함께 감자와 같은 자신들의 양식을 위한 야채들을 재배한다. 나머지 땅들은 삼림지대와 과수원 창고 그리고 야생동물들의 거주 공간으로 사용된다. 철따라 이동하는 새들도 클레인의 농장에서는 환영을 받으며 한동안 먹고 지낼 수 있도록 극진한 배려를 받고 있다. “아무것도 우리재산에 손해를 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일을 하지요. 비록 쇠똥구리까지도 도움이 되지요”라고 말한다.

아미시들은 언제나 땅의 사람들이었다. 유럽에서 그들은 불모지들을 옥토로 변화시키는 능력르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스위스니 알사스 그리고 독일의 농부들을 능가하였다. 17세기에 그들은 이미 가축들을 실내에서 기르고 곡물들을 순환 경작 하였으며 목초지에 관개시설을 하였다. 그들은 동물의 배설물들을 비료로 사용하였으며 땅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새로운 클로버를 키웠다. 데이비드는 아미시들의 농사법은 그야말로 전통적인 농사법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흙이 촘촘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말로 밭을 갈았다. 그는 “우리가 좋아하는 양질의 밭을 만들기 위해서 5년 동안이나 말로 밭을 경작하고 천연비료를 주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는 가운데 혁신이나 발전이 이루어졌다. 데이비드는 “아미시들은 반(反)기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기술의 지배를 받지 않기로 작정한 것이지요”라고 이야기 하였다.

화학비료에 의존하면서 경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친짓이다. 데이비드는 풍성한 푸른 밭은 이상하게 조용하다는 것을 알았다. “소규모의 다양한 농사는 실제로 야생동물들을 증진시킨다." 그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그런것은 필요가 없어요” 곡물을 교대해서 심고, 목초지는 방목을 하고 자연비료를 더 주고 하면 질소가 많은 콩류를 심어서 토양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곡물을 해치는 벌레들은 벌판에 있는 쟈파니스 비틀즈밖에는 없습니다.”만약 옥수수 밭에 잡초나 잔디가 있다면 그것은 실제로 표토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오하이오의 여름은 뢰우와 함께 장대비들이 많이 오는데 그것이 때로는 지나처 표토를 쓸어버리기도 한다. 잡초들은 그 흙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비드는 짐승들에게 친절을 베풀므로 그들로부터 도리어 이익을 얻고 있다. “우리들은 가능한한 야생동물들이 원하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배려합니다. “크라인스의 농장에서는 어린 땅에다 집을 짓고 알을 까는 새들을 위해 그들이 새끼를 기르는 과정을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료를 짤라주는 배려를 한다.

아미시 농장에서 하는 일들은 봄부터 시작해서 가을까지 계속되고 있다. 데이비드는 마른 잔디들을 긁어내는데서부터 일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때는 조용한 때”라고 덧붙인다. “봄이 열리면서 하나님과 그의 창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라고도 설명한다. 4월과 5월은 씨뿌리는 계절, “6월까지 새들의 이동이 끝나고 여름이 안정되며 새들 역시 안정된다. 열렬한 조류관찰자인 데이비드와 그의 가족들은 그의 농장 건물들 주변에서 부화한 새들을 조사해 보았다. 그들의 집에서 200피트 안에서 13종류의 갓 부화된 새끼들 1800마리를 발견했는데 그 가운데는 집에 둥지를 만들어 놓은 제비집에서의 300마리가 포함되어 있다.

“농장에서의 생활과 일은 7월에 절정에 이릅니다.“고 그는 말한다 “8월에는 가을의 조짐이 나타나고 저장창고를 채우고 애플소스를 만들고 곤충들의 소리를 듣는다. 비오는 날엔 데이비드는 글을 쓰거나 낚시를 한다. 10월에는 옥수수를 추수한 다음에는 이웃들의 도움을 받으며 저장창고를 채우고 야외에서의 일들은 끝을 맺는다.

자연과 가까이서 생활하기 때문에 아미시들은 그들은 하나님과 늘 접촉하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자연의 리듬과,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신의 임재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날씨와의 씨름을 수행한다.

“한 해, 한 해는 결코 끝이 없는 모험이지요”라고 말하는 데이비드의 얼굴에는 만족과 자족의 미소가 번져 있었다.

*아미시들은 자연을 하나님의 신적인 창조의 한 부분으로 숭배한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 하늘은 그의 솜씨를 보여 준다. 날이 날들에게 이야기하고 밤이 밤들에게 지식을 선포한다.”(시편 19편 1-2)어떻게 자연이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영감을 주는가?

어떻게 기술문명이 당신을 조정하는가? 어떻게 기계의 조정을 받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가?

*데이비드는 삶에서 특별한 향취를 느끼고, 어린애의 손을 잡고 그 속에 든 나무잎을 펼쳐 보이는 어린아이의 경이로움을 같이 나누며 푸른 로빈의 알들을 보고, 관동화의 노란 꽃위에 있는 벌들을 즐기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당신의 삶에서 느긋하게 당신 앞에 닥쳐오는 경험들을 즐기는 때가 언제인지 확인해 보라.

*Suzanne Woods Fisher <Amish Peace-Simple Wisdom for a Complicated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