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Miracle>
지난 2월 미 전역에서 개봉된 다큐멘타리영화 <Big Miracle>은 1989년Tom Rose가 1988년에 알라스카의 Point Barrow일어났던 세 마리의 고래가족에 얼킨 ‘조그마한 사건’으로 국제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실화를 다룬 <Freeing the Whales>를 대본으로 Ken Kwapis가 감독하여 제작한 영화이다.
NBC의 뉴스보도기자인 아담 칼슨은 알라스카 오지의 조그마한 마을의 생활상을 취재 보도하기 위하여 Point Barrow에 간다. 그는 그곳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는 오일 재벌의 새로운 시추계획을 취재하면서 그 동네의 11살난 Nathan과 사귀게 된다. 달리 취재할만한 것이 별로 없어 나단의 스노우모빌 타는 것도 취재하는 등 같이 다니다가 뒷마당 얼음구멍에서 세마리의 고래 가족이 얼음구덩이에 걸려 있는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특종을 하여 보다 좋은 일자리를 얻게될 것을 기대하면서 얼음구덩이에 갖힌 고래들의 이름도Wilma, Fred 그리고 Bamm-Bamm이라고 지어주고 그들의 어려운 사정을 보도하였다. 그의 뉴스는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고 그를 중심으로 고래 세 가족을 구해주자는 움직임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고래를 구조하려는 협동작업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관계하게 되었고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고래들을 잡아 팔아야 한다는 이 지역의 고래잡이들의 주장에 애를 먹지만 결국 여론에 눌려 그들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아담의 여자친구였던 환경보호옹호자인 Richard Kramer 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특종을 해보려는 지방신문자 기자들이 모여드는데 로스앤젤스 리포터의 Kristen Bell이 아담을 여러모로 도와준다. 그 외에도 해양경비대와 관계당국, 지방의원에서부터 국제적인 레벨의 정치가들까지 동원되고 얼음을 깨는 기구를 만드는 미네소타의 사장님들 까지도 관여하면서 비록 Bamm Bamm이 부상을 입기는 하지만 고래가족들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
당시에도 이미 보도되어 알려졌던 사실이지만 레이건 대통령이 러시아의 골바쵸프에게 직접 부탁하여 러시아의 해빙선이 동원되는 등 기적같은 구조작업이 당시의 보도 필림을 통해서 실감있게 전해지면서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John Krasinski[, Drew Barrymore, Kristen Bell, Vinessa Shaw 등이 출연하며 상영시간은 123분이다.
Big Mirac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