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을 곁들인 명화감상   ▒  

조르즈 브라크의 <놀만디의 작은 항구>  

<늘푸른나무/명화감상/2013년 8월>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1882-1963) 의 <놀만디의 작은항구(Little Harbor in Normandy)>,1909

 

Oil on canvas
81.1x80.5 cm(32x31.7 in)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조르즈 브라크는 프랑스의 화가요 조각가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의 가장 급진적인 스타일의 하나인 입체파 (cubism)미술의 개척자이다. 프랑스의 Le Havre에서 성장한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실내장식 그림을 그리면서 한편으로 예술페인트를 공부하여 실내장식가로서의 면허를 얻고 파리로 가서 그곳에서 그림을 그렸다.

초기 작품들은 인상파에 속하였지만 1905년 야수파(Fauvism) 작가들의 전시회를 보고 야수파 스타일을 받아들였다. 야수파 들은 감정적인 반응을 묘사하기 위하여 밝은 색깔들을 사용하였는데 브라크는 특히 1906년 폴 스잔느의 영향을 받으면서 그의 야수파 화풍이 진화되었다. 1907년 5월 고향에서 야수파 그림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브라크는 그해 가을에는 파리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는데 마침 지난 해에 세상을 떠난 스잔느의 회고전이 1907년 파리에서 열리면서 파리의 전위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여기에서 입체파 미술이 나타나게 되었다.

1907년부터 파리에서 피카소와 함께 작업하면서 피카소, 고갱, 스잔느 등의 영향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도 스잔느의 그림의 대상을 분해해서 구조를 재형성하는 기법과 다양한 관점이라는 아이디어에 큰 영향을 받았다.

피카소와 브라크의 공동노력 덕분에 1911년에는 파리에서 ‘입체파’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언급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브라크가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피카소와의 공동노력은 끝나게 되었다.

군복무중 부상에서 회복되어 1916년 다시 붓을 잡은 브로크는 혼자 그림을 그리면서 피카소와 같이 그릴 당시의 극도의 추상적인 입체화에서 밝은 색깔들과 특별한 질감의 표면에 사람의 특징이 들어나는 좀 순화된 온건한 추상화로 자신의 색깔이 밴 그림들을 그렸다.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전시되어 있는 <The Little Harbor of Normandy>는 브라크가 1909년 3월에 처음으로 파리의 싸롱에 전시했던 그림으로 파리예술계에 처음으로 소개된 주요 입체파 그림의 하나인듯 하다. 브라크의 입체파 그림으로는 비교적 초기에 그린 이 그림은 전형적인 입체파 스타일로 하늘을 빈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질감이 나는 매트로 만들고 새로운 공간감각을 표시했으며 등대, 보트, 하늘등 모든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그림자들을 만들면서 그림에 생동력을 더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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