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Henry Matisse)의
“수영장”(The Swimming Pool)
1952 7’7” x 28’ 뉴욕 현대 미술관 소장
20세기 초반에 주로 강한 색을 통하여 대담하고 새로운 표현법으로 소위 야수파 운동의 선구자로 활약한 앙리 마티스는 피카소와 함께, 그러나 대조적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두 거장의 한 사람으로, 또한 화가중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미술에서의 모짤트라고 불리어질 만큼 찬란한 색깔과 경쾌한 구도로 평생토록 미를 탐구하면서 예술을 즐기며 장수하였다.
노년에 복부 암 수술을 받은 후, 80세가 넘은 마티스는 휠췌어를 타고 색종이를 오려서 콜라쥬 작품을 만들며 즐기고 살았다. 이 작품은 그 중의 하나인데 그의 다이닝 룸을 장식한 28피트 길이의 대작이다.
수영하는 사람들이 율동 속에 넘실거리며, 단조로운 색깔과 단순화된 디자인으로 마치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춤추듯 리듬의 연속으로 인생의 환희를 잘 표현하였다.
평생 추구하던 단조롭고 리드믹한 그의 미학이 절정에 다 달은듯한 작품이다.
(이 해설을 쓰신 임이섭님은 서울미대와 IIT의 Institute of Design 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시카고 교외 Lincolnwood 에 거주하면서 평화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작품전시를 거듭하여 왔습니다. www.aesop-art.com 에서 그의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명화감상-마티스의 <수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