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 다시 보고 싶은 영화/2009년 1월>

마이 페에 레이디(My Fair Lady)

오드리 헵번이 주연하는 <마이 페어 레이디>는 뮤지칼로 너무나 유명하다.

런던의 저명한 언어학자인 헨리 히긴스(Henry Higgins)는 동료인 핔커링(Colonel Pickering) 의 도전을 받아들여 내기를 한다.

6개월 안에 비천한 노동자 출신인 꽃가게에서 일하는 엘리자(Eliza Doolittle)를 아주 우아하고 매너 바르며 고상한 언어를 구사하도록 하여 상류사회의 무도회에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녀의 신분을 알아 볼 수 없도록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히긴스는 할 수 있다며 그 녀와 함께 많은 노력 끝에 그녀를 마치 귀족 가문의 규수처럼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그들의 성공에 대한 그 녀의 공로를 인정하는 데에는 인색하였다. 이에 화가 난 엘리자는 자기에게 몰려드는 한 젊은 남자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는데 히긴스는 이미 엘리자를 사랑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자기가 만들어 놓은 실수의 덫에 걸린 히긴스는 어떻게 이 매듭을 풀것인가?

워너 브라더스 회사는 당시 최고의 경비를 들여 초호화판 영화를 만들었는데 1964년 아카데미상 8개부분을 석권하면서 흥행에서도 대박을 터트렸으며 뮤직 칼의 크래식으로 오늘날도 즐겨 찾는 영화 가운데 하나이다.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은 렉스 해리슨(Rex Harrison) 과 오드리 헵번(Audley Hepburn)이 주연을 맡고 있으며 감독상을 받은 쿠코(George Cukor)가 감독한 이 영화는 의상상, 음악상, 사진상 그리고 효과상등을 모두 거머쥐었다.

1964년 10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뮤직칼로서는 흔치 않은 2시간 50분짜리 장편 2007년 1월 DVD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