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Pablo Picasso 1881-1793) 의
“디비뇽의 여인들”
해설 임 이 섭
지난 여름 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100년 동안의 가장 중요한 미술 작품으로 피카소의 “다비뇽의 여인들”을 선정 하였는데, 지금으로 부터 꼭 100년 전 1907년에 피카소는 8 피트와 7피트의 이 대작을 제작하였다. 당시에 이 그림을 본 마티스도 불쾌하다고 거칠게 평가하였으며, 주변 사람들이 너무 당혹스러워 해서 피카소는 수년간 이 그림을 말아 화실에 처박아 두었다가 1916년에 처음으로 전시 하였는데, 지금 뉴욕의 현대 미술관에서는 많은 관객들의 애호를 받으며 제작10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피카소라는 단어는 20세기 현대 미술의 대명사 처럼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름이다.
파불로 피카소는 스페인의 남단에 있는 말라가에서 태어나, 미술 교사였던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면서 스페인의 바쎄로나와 마드리드에서 미술 수학을 하였다.
1900년 파리로 진출하여 그의 천재성을 인정받고, 그의 91년의 긴 여정에서 현대 미술을 그의 생애와 함께 발굴하고 성장 시키어, 자타가 공인하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현대 미술가가 된것이다.
“다비뇽의 여인들”은 주로 쎄잔느의 새로운 분해적 구도법과 고갱의 평면적인 색채 처리법, 그리고 아프리카의 원시 조각품들 속에서 영향을 받아 시도하였다. 13세기에 이태리의 대가 지오또의 화법과 그의 실외화들이 루네쌍스 미술에 원천적 영향을 준 것 처럼 이 그림은 현대 미술의 도화선이 된 것이다.
이 그림속에 다섯명의 여인들은 뱃사공 손님을 기다리는 창녀들의 모습으로, 특히 오른쪽의 두 여인의 얼굴에서 사물을 본 대로, 느낀 대로 작가 자신의 방법으로 변형시켜 표현하는 새로운 창작법과 입체화 기법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이 그림으로 부터 입체파, 초사실파, 추상파등 많은 현대 미술의 계보가 왕성하게 전개 되였고, 이때 부터 미술 작품은 주제가 중요하지 않고 작가 자신의 자유로운 표현 방법과 개성을 발휘하는 창작성이 중요시 되는 현대 미술이 탄생 한것이다.
(이 해설을 쓰신 임이섭님은 서울미대와 IIT의 Institute of Design 에서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시카고 교외 Lincolnwood 에 거주하면서 평화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작품전시를 거듭하여 왔습니다. www.aesop-art.com 에서 그의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 -
명화감상-피카소의 <디비뇽의 여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