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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문을 여는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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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좋은 것들에 감사하는 습관 -탈벤 사하르 <늘푸른나무/지혜로운 삶/생각의 문을 여는글/2021년 11월>
인생의 좋은 것들에 감사하는 습관 -탈벤 사하르
감사는 살아 있음의 척도다. 그게 뭐든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지 않던가? 확실히 무감각하다는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David Steindle-Rast
영어 단어 ‘appreciate’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다. 첫째는 ‘감사하다’라는 의미로, 뭔가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의 정반대다. 둘째는 ‘가치가 오르다’라는 의미다. 우리의 삶에서 감사의 역할에 관한 한, 이 두 가지 의미가 모두 관련되어 있다. 심리학 연구 결과는, 인생이 제공하는 좋은 것들에 감사할 때 그런 것들이 더 늘어나고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되풀이해 보여 주었다. 그런데 슬프게도 그 반대 역시 사실이다. 좋은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좋은 것의 가치도 그만큼 떨어진다.
우리는 감사 일지를 쓰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감사하는 다섯 가지를 기록할 수도 있고, 단순히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서 좋은 것 세 가지를 찾아보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내게 주어진 모든 축복을 의식하고 좋은 것에 감사하며 그것을 인정할 때, 우리 앞에 더 많은 좋은 것들이 나타날 것이다.
심리학자 로버트 에멘스와 마이클 매컬런는 일련의 연구에서 참석자들에게 매일 그들이 감사하는 것을 최소한 다섯 가지 기록하게 했다. 그 목록에는 꼭 중요하거나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고, 그저 사소한 기쁨이나 금방 흘러가는 덧없는 경험도 포함되었다. 참석자들의 목록에는 그들의 부모님에서부터 롤링스톤스 , 아침에 깨어날 수 있다는 것, 신 등에 이르는 모든 것이 망라되었다.
하루 1분간의 감사 표현은 아주 광범위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과 비교할 때 ‘감사 그릅’은 더 감사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행복과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했다. 이 사람들은 더 행복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활동적이며 더 낙관적이 되었다. 또 그들은 더 너그러워지고 남에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도 더 강했다. 마지막으로 감사를 표현한 사람들은 잠도 더 잘 잤고 운동량도 더 많았으며, 육체적 질병도 더 적게 경험했다.
단지 잠깐 짬을 내어 인생의 좋은것들에 감사하는 것이 어째서 이렇게 놀라운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 걸까? 에먼스와 매컬러는 감사가 성장과 행복의 긍정적인 선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감사할 만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그것들을 일일이 점검할 때, 우리는 기분이 더 좋아진다. 기분이 좋아지면 긍정적인 경험에 더 마음을 열며, 그런 것들을 주목하고 적극 찾아 나설 가능성도 높아진다.그러면 감사할 것들이 더 많아지고, 이를 통해 삶의 질도 더 높아지는 식이다. 감사할 것들에 주목하기로 선택해 우리는 어느 때든 이 긍정적인 행복의 선순환에 시동을 걸 수 있다.
좋은 것에 감사할 때, 좋은 것의 가치도 함께 올라간다.
*탈 벤 사하르의 <행복을 미루지 마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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