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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문을 여는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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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는 비관할 권리가 없다 <늘푸른나무/지혜로운 삶/생각의 문을 여는 글/2021년 3월>
우리에게는 비관할 권리가 없다
슬퍼할 권리를 버려라. 고통 속에서도 비관하지 않는 사람은 고난을 이겨내고 거기서 벗어날 수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한 농부가 늙은 소를 몰며 힘들게 밭을 갈고 있었다. 늙은 소는 너무 힘들어 숨을 헐떡이며 농부에게 물었다.
“이런 더위 속에서 밭을 갈면서도 당신은 슬프고 고통스럽지 않나요? 당신은 부인이 아픈데도 약 살 돈이 없고 자식을 가르치고 싶어도 학교 보낼 돈이 없다면서 어떻게 한숨 한 번 쉬는 법이 없는 것입니까?”
그러자 농부는 소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고통에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게 어디 비관할 자격이 있겠나? 올해는 서너 말쯤 수확량이 늘었으니 한결 좋아질걸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 없는 성공은 요행과 같다.
음악의 성인이라고 불리는 베토벤은 힘겨운 삶의 무게 때문에 몇번이나 자살할 생각을 했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다. 그는 귀가 들리지 않게 된 후에도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베토벤은 자신의 모든 불행을 운명이자 하나님이 내려준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에게 커란 임무를 맡기기 위해 고통으로 그를 단련시키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베토벤은그 어떤 불행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베토벤 식의 사고방식은 용기를 북돋우고, 의지를 더 굳건히 하고 임무를 완수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를테면 ‘지금 잠시 엎드리는 것은 앞으로 더 멀리,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서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순간을 잘 넘기고 나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이 세상에서 나의 인생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나 자신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인정해 보라. 비록 다소 과장되고 현실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당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고통에 빠진 사람은 비관할 권리가 없다. 더이상 비관적인 태도로 살지 않겠다면 고생할 준비를 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는 니체의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니체는 초인적인 의지를 가졌으리라 생각할 뿐이었다. 고통에 빠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아픈 일인데 그들에게서 최소한의 슬퍼할 권리조차 빼았는다는 말인가? 하지만 여러 해의 사회생활과 일상의 시련을 겪고 나서야 이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니체 역시 세상의 온갖 고통을 다 겪었기 때문에 그 말이 우리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전쟁터의 인간에게는 희생을 두려워할 권리가 없다. 우리에게는 손해를 입었다고 해서 후회하고 슬퍼할 권리가 없다. 인생에서 뒤로 물러날 권리는 없다. 오직 용감무쌍하게 전진할 뿐 뒤로 물러설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시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더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비관적인 태도는 인생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비관적인 사람의 눈물을 동정하긴 하지만 그 눈물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슬퍼할 권리를 버려라. 아니, 아예 비관이라는 단어를 없애버려라. 고통 속에서도 비관적이지 않은 사람만이 고난을 이겨내고 승리를 향해 달려갈 수 있다.
*허우슈선의 <인생철학 51강(황소지리 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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