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지혜로운 삶/웃으면 복이 와요/2019년 7월>

정치인의 착각

국회의원에 출마한 두 후보가 공장에서 퇴근하는 노동자들을 상대로 유세하기위해 한 공장 앞에 도착했을 때 비가 억수로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분명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헌신하는 자세와 인내력에 감동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비를 흠뻑 맞으면서도 우산도 쓰지 않고 제자리에 서서 선거운동 인쇄물들을 건네주면서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고개를 흔들면서 같이 가던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비를 피할 줄도 모르는 융통성 없는 사람을 찍어줄 수는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