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늘푸른나무(www.webegt.com)/2020년 6월 1일>*<코로나 바이러스 19속의 세계-대혼란 오나 . . .역사학계, 대변혁기 운운>*<시니어들을 위한 건강상식-전신건강은 "엉덩이 근육"이 죄우!>* <코로나 바이러스 19속의 세계-전 세계 간호사에 경의 표한 교황>*<지금 북한에선 . . .- "北, 학교서 공개처형 영상 보여주고 시신에 돌 던지게 해">

<코로나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대혼란 오나…창궐·실업·폭동에 역사학계 대변혁기 운운

WP 미국위기론 조명…"금융위기· 사회분열, '화약고에 산다' 일상도 불안…"신중한 리더십 시기에 정반대 리더십"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세계 최강국 미국이 내부 격랑에 휩싸인 모양새다.

올 초에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0만 명이 넘게 사망했고 경제는 추락했다.

며칠 전 경찰의 가혹행위로 비무장 흑인이 숨지자 분개한 시민들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폭력·유혈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에는 미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감염병 대유행, 경제 위기, 정치적 혼란에 경찰에 대한 시민 분노까지 겹친 미국이 국가적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사건 각각은 전례가 있지만, 이토록 짧은 기간에 이 일들이 동시에 벌어지는 건 이례적이며 이로 인해 사회 전체의 불안정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사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역사적 대격변기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의 역사학자인 바버라 랜스비는 미국의 뿌리 깊은 인종적 불평등이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발생한 경찰 가혹행위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일에 대해 극심하게 분노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들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라고 진단했다.

미국 라이스대의 더글러스 브링클리 역사학 교수는 "모두가 화약고 안에서 살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구성하는 가닥들이 흐트러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 사회의 불안정은 마치 베트남 전쟁을 두고 사회가 분열됐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재임 시기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사회 불안정을 완화하고 평화를 되찾아야 할 대통령이 외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브링클리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불안정을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사안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위사태를 진압함으로써 자신이 법과 질서를 회복하는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코로나19 사태로부터 대중의 시선을 돌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다.

미국 컬럼비아대 산하 나이트 수정헌법 1조 연구소의 자밀 재퍼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악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우리가 의존해온 제도들의 힘이 지난 몇 년간 상당해 약해진 것 같다"며 "사려 깊고, 침착하며, 신중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 우리에겐 정반대 리더십이 있다"고 지적했다.

younglee@yna.co.kr

 

<시니어들을 위한 건강상식>

전신 건강은 '엉덩이' 근육이 좌우! 이렇게 단련하세요

정면에서 쉽게 보이는 가슴, 복근, 허벅지 등 근육과 달리 엉덩이는 잘 눈에 띄지 않아 단련에 소홀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엉덩이는 '전신 건강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엉덩이 근육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단련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엉덩이는 골반과 대퇴, 허리를 동시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설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구부정한 자세가 되고, 전신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가 뒤틀리거나 낙상으로 뼈가 부러질 위험도 있다. 이때 골반 가장자리에 있는 고관절이 골절되면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근육을 포함한 하체 근육은 급격히 감소한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기 쉽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엉덩이는 제 기능을 못 하고, 허벅지 뒤쪽 근육만 발달하게 된다. 앉는 자세마저 불량하다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진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어렵다면 틈틈이 일어나 엉덩이에 힘을 주는 게 도움이 된다.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대표적인 운동법으로는 '브릿지 동작'이 있다. 이는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엉덩이를 들어 올릴 때는 무릎이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을 쓰도록 해야 한다. 누운 상태에서도 허리의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무릎에 힘을 주지 말고 항문을 조이듯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준다. 힘을 준 상태에서 그대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 후, 5초간 유지한 다음 엉덩이를 내리면서 천천히 항문의 힘을 뺀다. 10~15회 반복하면 된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전 세계 간호사에 경의 표한 교황…"더 존경받아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의 최전선에 있는 전 세계 간호사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교황은 12일(현지시간) 제49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이러한 특별 메시지를 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의료계 종사자들, 특히 간호사들이 직업의식과 자기희생, 책임감,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심지어 자신의 건강을 해쳐가면서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돕는 모습을 매일 목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염병 사태를 계기로 세계는 건강권을 수호하는 간호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재발견했다며 그들은 더 존경받아야 하며, 노동 조건 역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인간의 존엄 차원에서 만인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 많은 간호사를 고용하는 등 의료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2020/05/12 22:14 송고

<지금 북한에선 . . .>

"北, 학교서 공개처형 영상 보여주고 시신에 돌 던지게 해"

통일硏 '北인권백서'…"김정은 집권후 광범위한 인권유린"
"성경 소지, 南드라마 유포, 점 봐줬단 이유로 공개처형"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에도 북한에서 자의적 처형이 이뤄지고 구금시설에서 폭행과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는 등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유린 행위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연구원은 11일 발간한 ‘2020년 북한인권백서’에서 “북한에서는 여전히 주민들의 생명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백서에 따르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선전하는 북한에서 기독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이 자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서엔 2018년 평안남도 평성에서 성경을 소지했단 이유로 2명이 공개처형되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실렸다. 2015년 황해북도 길성포항에서 기독교 전파를 이유로 여성 2명이, 반체제 삐라 유통을 이유로 여성 1명이 공개재판을 받은 후 처형되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2018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70세 여성이 ‘미신행위’를 이유로 수성천 다리 밑에서 총살을 당한 사례도 백서에 수록됐다. 북한에서 ‘미신행위’란 점을 보는 것을 뜻한다.

백서는 마약 거래와 한국 녹화물 시청·유포 행위, 살인·강간 등 강력범죄 행위에 대한 처형 사례가 수집됐다고 밝혔다. 특히 백서는 “주목할 점은 최근 몇 년간 마약 거래행위와 한국 녹화물 시청·유포행위에 대한 사형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들 행위가 북한 전역에 확산하면서 단속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백서는 2014년 함경북도 청진시 광장에서 한국 드라마 유포 및 마약 밀매 죄목으로 1명이 공개 총살됐고, 이 장면을 학교에서 동영상으로 봤다는 탈북민의 증언을 소개했다. 또 다른 탈북민은 2014년 양강도 혜산시 연봉동에서 남성 2명이 한국영화 유포 등의 이유로 총살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양강도 혜산에 거주하다 2018년 탈북한 50대 여성은 “최근 빙두약(마약) 때문에 총살되는 경우가 많으며 공개처형보다는 비공개 처형으로 진행한다”고 증언했다. 백서는 “북한은 2013년 형법부터 아편재배 및 마약제조 관련 범죄에 대해 사형이 법정형으로 추가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에서 불법적으로 아편을 재배하거나 마약을 제조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구금시설 내에서의 초법적·자의적 처형도 만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서에는 2016년 4월 함흥교화소에서 도주하다 붙잡힌 수감자에 대해 재판절차 없이 공개총살이 이뤄졌다는 증언도 실렸다. 증언자에 따르면, 교화소 측은 처형 장면을 보지 않으려 하는 수감자들에 “출소일을 늦추겠다”고 위협하고, 총살 후에는 시신에다 돌을 던질 것을 강요했다. 2013년 전거리교화소에서 남성 수감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북한 당국이 살아남은 1명을 모든 수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 절차 없이 총살한 일도 있다고 한다

백서는 “한국행을 시도하다 적발돼 정치범수용소에 수용되는 사례는 지속해서 수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체제 출범을 전후해 국경 통제와 탈북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탈북 과정에서 적발되거나 강제송환된 북한 주민의 인권 침해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백서는 “3족을 멸한다” “현장에서 사살한다” 등 강력한 경고 이후 탈북 현상이 크게 위축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집권 이후 병사들에게 실탄을 지급하고 “월경자 발생시 현장에서 총살하라”는 명령이 하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북한 조사기관이 강제송환된 탈북여성을 발가벗긴 채 ‘앉았다 일어서다’를 반복시키거나 알몸수색, 자궁 검사를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2017년 탈북 도중 경비대에 잡혔던 탈북민은 “소대, 중대, 대대, 군 보위부, 시 보위부, 시 보안서에서 총 여섯번의 알몸수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이 밖에도 고문과 불법 체포, 불공정 재판, 감시 및 도청 등 북한 당국의 인권 침해적 행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의식주와 교육 등 사회·경제·문화적 권리도 열악한 상태다. 다만 사형과 관련, “과거보다 공개처형의 빈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실제로 공개처형 현장에 주민이 동원되는 경우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백서는 밝혔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 공개처형 횟수가 감소해서인지, 아니면 비공개 집행이나 비밀 즉결처형이 늘어서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백서는 덧붙였다.

이번 백서는 최근까지 북한에 머문 북한이탈주민 118명을 지난해 심층 면접한 내용과 통일연구원이 입수한 북한 공식 문건, 북한이 유엔 인권기구에 제출한 보고서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통일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2017년에는 백서 내용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했지만, 2018년부터는 발간 소식을 별도로 공지하지 않고 있다.

<코로라 바이러스 19속의 세계>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