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특성-자기 신뢰와 자주 자립

Joannie Fischer

미국에서 개인의 자유라는 원칙보다 더 신성한것도, 다른나라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것도 없다 마음속으로 원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우리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특이한 개인주의는 각자의 능력을 입증하라는 냉혹한 압력과 함께 4세기에 걸쳐서 신세계의 핵심 교리로 자리 잡았다. 자수성가한 사람은 그가 황야의 개간자이건 하이텍의 대기업인이건 상관 없이 미국의 우상으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억센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라는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모순되는 것으로 들렸다.1830년대에 토크빌은 미국사람들이 스스로 모든 일들을 하려는 경향은 나라에 파멸을 가져 올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였다. 건국 선조들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컴뮤니티의 일에 개입하도록 요청하였다. 그리고 오늘날도 비평가들은 한목소리로 개인주의 철학은 우리들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든 귀한 요소들을 놓쳐버림으로 나라의 복리는 물론 아이러닉하게도 개개인들의 복지도 위협한다고 걱정하고 있다.

'개인주의'란 단어는 미합중국이 탄생하던때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이다. 갓 태어난 나라에서의 새로운 생활 방식을 표현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으면서 '개인주의'란 어휘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준 토크빌은 "우리 조상들은 이기주의란 말만 알았을뿐 개인주의란 말은 몰랐다"고 하였다. 계급제도가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던 유럽에서는 개인주의란 것이 별로 시행되지 않았다. 개신교의 종교개혁에 의해 생겨난 (개인주의) 감정은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행동지침을 명령 받았다고 믿던 퓨리탄들에 의하여 대서양을 건너 왔다. 개혁자들에 의하면 새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관계는 모두가 동등하며 하나님은 의로운 자들을 상주실뿐이다. 그들의 합리적인 주장은 신세계를 찾아 온 다른 그릎들에게도 호소력을 가졌으며 하바드의 정치과학자인 Sasmuel Huntington 이 말한것 같이 "이러한 퓨리탄의 유산이 미국의 핵심사상이 되었다"

첫번째 미국의 개인주의자들은 모든 도덕적인 사람은 단체의 선(善)을 위해 자신을 바친다는 신념아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개인이라는 사상에 철저히 배어 있었다. 마사츄세츠의 지사가 되기 위하여 살렘 항구에 발을 디디기 직전 죤 윈드럽은 교구민들에게 "우리들은 .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우리의 입장으로 만들어야 가야합니다. . . .항상 지체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들의 공동체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고 하였다. 토마스 제퍼슨도 자유할 권리와 행복 추구의 권리에 대해 쓰면서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고서도 기꺼히 동네모임에 참가하는 독자적인 농민들로 이루어진 나라를 이상으로 그리고 있다.

혼자 부르는 노래

19세기 중엽까지만 해도 개인적인 성취의 추구가 자기가 속한 단체로부터 물러나는 것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에머슨은 그의 1841년에 쓴 "자기 신뢰"라는 글에서 "어떤 사회이건 구성원들의 인간성(manhood)을 파괴하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다. "남자다운 사람이란 누구든지 '무조건 따르기를 거부하는 사람' 이다" 그에게는 '자아'란 것이 단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고 더욱 큰 관심사였다. 그는 "나는 하나의 교리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개인의 무한성에 대한 신뢰다." 고 하였다. 그리고 왈트 휫트만은 "Song of Myself"라는 시에서 버크리의 사회학자 Robert Bellah가 "표출되는 개인주의"라고 명명한 육정적이고 오락과 같은 개인적인 쾌락을 무엇보다도 가치있다고 생각하였다. 그것은 종교가 지배하였든 식민지 시대에는 천벌 받을 일이였다.

개인의 경험에 새롭게 몰두하게 된것은 도시들의 급격히 확장과 함께 인구가 팽창하고 위험하게 되고 자립이라고 하는 보편적인 생각이 착취받는 하층계급에 의하여 사그라져 가면서였다. 자신의 돈을 너무 많이 나누어 주어 파산한 윈드럽과는 달리 에머슨은 가끔 동전을 던져 주는 자신을 비난하면서 "그들이 내가 돌보아야 할 가난한 사람들인가?"고 물었다. Horatio Alger 가 찢어지게 가난한 고아가 쉬지 않고 일하고 정직하게, 성실하게 일하여 크게 성공한 부자가 되었다는 "rag-to-riches"란 100여편의 글을 써낸것도 이러한 상황가운데서였다. 이 이야기의 도덕적인 가르침은 바로'열심히 일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은 틀림없이 번영한다.'는 것이다. 당시 가장 손씀이가 컸다는 박애주의자까지도 같은 생각이였다. 앤드류 카네기는 자신이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에술관과 도서관을 위한 기금으로 $400 milliom을 기부하였는데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돈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생각들은 국민의 4분의 1이 실업자가 되고 진정으로 뜻이 있는 개인이라면 길은 열리게 마련이라는 순진한 생각이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여 흔들릴때까지 조금도 약화되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러나 대공황 이후 국가가 상당한 재정적인 지원 체제를 갖추었다. 우리들은 여전히 자립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아메리칸들은 4가구당 3가구가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낼 정도로 인자한 사람들이다.

외로운 영웅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엄격하였던 자립의지가 약화되었을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엄격한 개인주의가 평범한 (대세)순응으로 녹아버리는게 아니냐?하는 우려를 나타내게 되었다. 1950년대 들어 대중 언론 매체, 넓은 집, 조직화된 사람들 그리고 주류 중산층이란 개념들이 생겨났다. 혜성같이 나타났던 The Lonely Crowd(외로운 군중) 란 책에서 사회학자 Davis Riesman 교수는 19세기 자기의존적인 인간성에서 '타자 지향적인"(other-directed) 새로운 서비스경제에 맞는 공동의 일꾼으로의 전환을 이야기 하고 있다.

너무나 자기 이익에만 몰두해서 비평가들로부터 그게 바로 범죄 증가, 이혼 증가에서 부터 어린이 학대와 도시의 쇠락으로 몰고 가는 주범이라고 비난받으며 'me generation' 이라고 별명이 붙게된 7천만명의 베이비 부머들이 곧 은퇴하게 되었다. 1979년 Culture of Narcissism 이라는 책을 쓴 Christopher Lasch 는 많은 수의 미국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단지 자신의 거울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다. Habits of the Heart:Individualism and Commitment in American Life 에서 Bellah는 미국사람들은 자기 몰두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개인주의란 언어속에 눌려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다시 연결하려고 시도할수 있는 착시점을 보지 못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공산사회주장자들은(communitarian) 우리들의 건전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물론 우리들 자신을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과 연관을 갖는 것은 우리들이 반드시 하여야 할 일이라고 주장한다. 하바드의 공공정책 교수인 Robert Putnam 교수는 'Bowling Alone'이란 책에서 1960년대 후반부터 모든 형태의 대중생활이 크게 줄어들면서 진정제의 시용이나 자살율의 증가에 이르기까지 불쾌지수가 급격히 상승한 현황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의료분야의 연구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었을때 병에 걸리거나 죽는 비율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주었다. Putman은 그후 출판된 'Better Together'란 책에서 다행히도 아메리칸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실제적인' 공동체들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새로운 의미있는 그릎들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찾아 내고 있다고 하였다.

미국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자유가 생래적인 권리라는 생각을 계속 하리라는데에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개개인들은-민주주의도 마찬가지지만- 보다 큰 단체의 한 부분이라고 느낄때, "네 이웃을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너의 조국을 너 자신보다 사랑하라"는 제퍼슨의 권고에 주의를 기우릴때 훨씬 더 좋아진다는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by Joannie Fischer: from U.S.News & World Report June 28-July 5. 2004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