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장군의 자유에의 행진
-1783년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던 신생아 미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한 사람의 어깨에 달려 있었다.-
by Thomas Fleming

아메리칸들의 자유를 위한 8년간의 진을 빼는 전쟁이 막 끝났다. 영국군대가 1781년 Yorktown에서의 결정적인 패배 이후에도 끈질기게 붙잡고 있던 뉴욕과 몇몇 다른 항구들에서 완전히 퇴각해 버렸다. 지금은 1783년 12월 하순, 워싱톤 장군은 두 젊은 보좌관들과 함께 미국 군대의 최고 사령관의 직책을 사임하기 위하여 남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워싱톤은 결코 사임하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었다. 그들은 혁명을 이끌었던 지도자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확신가운데서 결국은 평생 독재자로 전락해온 역사적 실례들을 들었다.

1783년 워싱톤 장군이 그의 권력을 이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듯이 보였다. 대륙의회(The Continental Congress)라는 것은 우스게꺼리가 되었고 그 화폐 또한 가치를 상실하고 말았다. 많은 주(states)들이 가끔 모이는 의회에 대표단을 보내는 것도 귀찮아 하였다.

당시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한 나라가 있다면 바로 미 합중국(the United States)이였을 것이다. 유우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그리고 미국의 많은 주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였다. 워싱톤이 뉴욕으로부터 남쪽으로 가는 길에 작은 마을들과 도시에서 받은 군중들의 환영은 이러한 생각을 강조하는듯 하였다. 뉴저지의 트렌톤에서는 시민들이 몰려나와 침몰해 가던 아메리칸들의 꿈을 되살려 놓은 1776년 크리스마스날의 대담한 공격을 상기시켜 주었다.

1775년 대륙의회에서 총사령관으로서의 직책을 수임 받은 필라델피아에서는 그를 환영하기 위해 13발의 축포가 터지고 교회의 종들이 울렸다. 여행을 계속하면서 Brandywine과 Germantown의 격전지를 지나 그의 지도력이 아니였드라면 굶주림에 지쳐있던 아메리카 군대가 1777-78년 겨울 해체되어 버렸을지도 모르는 Valley Forge의 겨울 캠프를 둘러보았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도 워싱톤의 마음은 이러한 역사적인 격전지에서 뉴욕으로부터 40마일 북쪽에 있는 Newburgh에 있는 최근의 아메리카 군대의 겨울 야영지로 옮겨 갔다. 1782년 Yorktown의 승리 이후 일년이 지나도록 파산된 의회때문에 급료를 지불 받지 못한 아메리카 군인들은 국가가 그들에게 배은망덕한다며 분노하였다. 13개의 주정부들은 연방정부가 약속한 것을 그들이 이행하여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몇몇 장교들이 성급한 해결책을 가지고 그를 찾아 왔다. 1782년 5월 Lewis Nicola 대령이 워싱톤에게 아메리카의 왕 죠오지 1세가 되어주기를 요청하였다. 이에 충격을 받은 워싱톤은 "모든 전쟁기간중에도 이보다 더 놀랍고 고통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Nicola에게 대답하였다.

니콜라와 그의 측근들은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았지만 얼마 안있어 보다 많은 일단의 장교들이 방심할수 없는 음모들을 꾸몄다. 영국이 평화조약에 동의할 경우에도 군대는 해산하지 않는다. 군대는 필라델피아로 행진하여 의회가 그들에게 지불하기에 충분한 재정 확보를 위하여 세금과 인세를 올리도록 한다. 만약 주정부들이 이에 저항하면 그들은 총검의 맛을 보게한다. 이러한 음모를 꾸민 군대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워싱톤 장군의 명성을 빌리려고 덫을 놓았다.

워싱톤 장군의 이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이고 단호한 것이였다. 그는 군대가 의회와 대결해 싸우려고 한다면 아메리칸의 후대(손)들에게 끝없는 비극을 낳게 하는 선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과의 면접을 통해 워싱톤은 장교들에게 계획을 포기하도록 강요하였다.

Newburgh의 경험은 워싱톤으로 하여금 자기에게 주어진 권한(임무)을 사임하여야 겠다는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가 의회가 모이기로 되어 있는 매리랜드의 아나포리스에 도착하여 오직 7개주만이 대표르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도 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비록 지금 의회의 위상은 1776년도의 영광스러웠든때(독립선언을 하던 때를 의미함)에 비하면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의회가 왜, 무엇을 위해 필요한지를 보여주기 원했다.

1783년 12월 23일 워싱톤 장군은 주청사 건물로 들어 섰다. 1774년부터 의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아이리쉬계 필라델피아출신 Charles Thomas가 문간에서 그를 정중하게 맞아들였다. 그는 장군을 안내하여 의회가 모이는 회의실로 안내하였다. 20명의 의회의원들과 펜실바니아 출신 의장인 Thomas Mufflin이 그를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갤러리와 복도에는 방청객들로 꽉 차 있었다.

"각하! 여기 의회로 뫃인 미 합중국은 각하의 연설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며 머플린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였다.

워싱톤은 일어나 인사하였다. 의회의원들은 존경의 표시로 모자를 벗었으나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그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시민의 권력이 군의 권력보다 우위임을 표시하였다. 워싱톤이 자신의 연설문을 읽기 시작했을때 그의 손이 떨렸다.

그는 미 합중국이 이제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 "자신 없이" 억지로 받아 들인 자리에서 "만족스럽게" 사임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자신감을 얻을수 있었든 것은 '우리들의 대의가 분명하고, 의회의 지원이 확고했으며 "하늘의 도우심"이 같이 하신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워싱톤은 독립을 위한 싸움 장면들을 회상할때마다 하나님께서 구해주시고 대의를 지킬수 있게 하여 주심에 대한 감사가 북바쳐 오른다고 하였다.

마지막날까지 자기 곁에 남아 있던 참모들에게 의회가 호의를 베풀어 줄것을 요청할때에는 그의 목소리가 잠기기도 하였다. 다음 문장을 읽으려하자 그의 목소리는 너무나 잠겼고 그의 감정은 너무나 격하여져 끝까지 읽을수가 없었다. 그가 적어 놓은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우리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 나라의 안위를 전능하신 한나님의 보호하심에 의탁하면서 백성들을 치리할 관리자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보살핌이 같이 하시기를 기원하며 오늘 이 마지막 엄숙한 의식을 통해 저의 공식적인 생애를 마감하는 것이 나의 피할수 없는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한 의회 의원은 애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장내가 모두 감동하였지요. 청중들이 모두 울었으며 의회원들 가운데 울지 않은 사람은 없을겁니다."라고 기록하였다.

워싱톤은 마지막 부분을 읽어나가는데 계속 애를 먹었다. "이제 저에게 주어준 과제를 완수하였기에 위대한 행동의 광장에서 물러나 오래동안 행동하도록 명을 내려준 이 존엄한 의회에 애정어린 이임인사를 드리며 이제 저는 저의 책무를 돌려드리고 공생애로서의 모든 일들을 떠나려고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의회의원들과 방청객들은 이 장면이 가지는 지대한 의미를 곧 인정하게 되었다. 미국민들의 자유는 결코 독재자의 입에서 나오는 값싼 슬로건이 될수 있는것이 아니며 그것은 공화국의 중심이념으로 지속될 것이며 오고 오는 세기동안에 그 의미가 확대되고 더욱 깊어질 견고한 지주라는 것을.. .

그들은 또 워싱톤이 자신의 권력을 내놓을수 있었든 진정한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자유의 미래에 대한 장군의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의해 유지되었고 그것은 후에 그가 첫번째 민선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힘이 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군 총사령관직을 물러난 워싱톤은 버지니아의 Mountain Vernon에서 정원을 가꾸며 자신을 들어내지 않고 조용히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부에서 보낸 전령이 도착하였다. 워싱톤이 필요하였든 것이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그는 힘겹게 다시 말에 올라 타 '돌아 올게'하는 말을 인내심 많은 부인에게 남기고 조국의 부름에 다시 응했다.

검시관으로서의 훈련을 받았으나 프랑스와 인디안들과의 싸움에서 전쟁 영웅으로 부상한 워싱톤은 영국에 대항한 미 혁명군의 총 사령관으로 봉사하였고 최종적으로 미 합중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혁명군으로서의 그의 영웅적인 업적으로 그는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였다. 나중에 권력을 거머쥔 영웅적인 군인들에 대하여 잘 알고 있던 당시의 유럽인들은 훌륭한 장군인 워싱톤이 보다 고위직으로의 진출을 거부하고 사임하였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영국의 왕 죠오지 3세까지도 그러한 조치에 놀라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임에 틀림 없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이 사람은 전쟁이 끝난후 4년동안 Vernon 산록에서 가정적인 안정속에 조용한 생활을 즐겼지만 1787년 전령의 도착으로 인해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다시 대륙회의를 주재하게 되었으며 헌법은 행정부의 유일한 수반으로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직책을 제정하였다. 그리고 적임자를 찾는 일은 의회에 맡겨졌다.

다음해 1788년 전령은 워싱톤이 선거인단 69명의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Vernon산을 다시 찾았다

57세의 이 노병은 그 자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이미 영토문제와 노예문제로 몹시 분열되어 있는 주정부들을 진정한 하나의 연합체로 묶을수 있는 사람은 자기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1789년4월 30일, 워싱턴은 뉴욕시의 연방청사에서 취임선서를 하였다. 그는 그의 집에서 멀지 않은 포토믹 강변에 연방구역을 설정하고 수도의 주춧돌을 놓았다. 1794년 펜실바니아 변경 주민들이 주세를 이유로 위스키반란을 일으켜 연방 세무원들에게 반항하자 직접 군복을 입고 군대를 지휘하여 이들을 정벌하기도 하였다. 그는 임기동안 유니온을 산산조각낼수 있는 정치적인 파쟁을 가장 경계하였다.

1797년 두번째 임기를 마치고 귀향한 워싱톤은 2년후 사망하였다.

(이글을 쓴 Thomas Fleming은 GUIDEPOST잡지의 상임기고자로 ' Great Moments in American Faith,' ' Liberty! The American Revolution'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