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링컨의 하나님
링컨대통령은 정치적 이유때문이 아니라 '전능하신 분과의 약속'때문에 노예들을 해방시켰다

by Jon Meacham

1862년 9월 22일 백악관 2층의 각료회의실에서 링컨은 자못 당황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노예해방선언의 시기에 대하여 설명하려고 하였지만 과연 누가 그것을 이해해 줄런지 의문이였습니다. 그동안은 군사적으로 좋지 않은 기간이였으면서도 놀라운 기간이였습니다. 매릴랜드주의 Antietam에서의 지난 수요일은 전쟁 역사상 가장 유혈이 심했든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런데 유니온군(북군)이 전쟁에 이김으로 연방군(남군)의 진격을 막아낸 것입니다. 이제 각료들과 대면한 링컨 대통령은 그들에게 자기가 무엇을 하려고 하며 왜 하려고 하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재무장관 Salmon P. Chase의 일기에 따르면 링컨은 "적군이 Federrick에 있을때 저는 적군이 매릴랜드주에서 퇴각하게 되면 곧 노예해방 선언을 하여야 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물론 아무에게도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잠시 머뭇거린 다음에) 나를 만드신 분에게 약속하였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링컨은 하나님과 약속하엿다고 말하면서 계속해서 "적군은 퇴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고 말하였습니다. Chase의 이러한 언급은 다른 사람들의 것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링컨 대통령은 전능하신 분과 약속하였기 때문에 바로 그때를 노예해방선언의 때로 선택한 것입니다.

해군장관 Gideon Wells도 그 회의를 Chase장관과 같은 맥락에서 회상하고 있습니다. 링컨이 장관들을 다 뫃아 놓고 노예들을 해방시켜야 겠다고 말했다면서 "대통령은 자신이 만약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전쟁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허락하시면 그것은 자기에게 노예해방을 진전시키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서원하였다"고 말했습니다. 링컨은 자기 말을 듣는 사람들이 회의적일 수도 있고 당황해 할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는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지 확실치 않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떻게 하여야 할지 확실치 않을때 이런 방식으로 신에게 맡겨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의문에 노예들의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옳은 판단을 하였다는데 만족하고 자신의 서원과 그 결과에 고무되어 확신을 가지고 마음의 결단을 내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보다 30여년전 Jackson대통령때 Tocqueville은 미국의 성직자가 공중집회 석상에서 "주여! 저희들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소서. 저희들이 언제나 가장 종교적이면서도 가장 자유로운 자들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고 합니다. 링컨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정직함과 순순한 목적을 원하시며 그 대가로 공포가운데 있는 나라에 안전을 주시고 전쟁가운데서도 지켜주시며 한편으로는 힘든 회개를 요구하신다. 그리고 그럴때에만 어둠가운데 빛이 나타날 것이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같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

1865년 3월 4일 링컨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동쪽 발코니에 서서 두번째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간단하면서도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취임연설을 하였습니다. 미국은 4년여에 걸친 전쟁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링컨이 잘 알고 있고 또 국민들에게 알려주려고 취임사 원고에 적어 놓은 것은 이번 전쟁의 뿌리는 Sumter에서의 대결보다 훨씬 멀고 깊은 곳에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1861년 첫번째 취임식을 상기시키면서 링컨은 말했습니다. "전 인구의 8부지 1이 흑인 노예들입니다. 그들은 유니온(북쪽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게 아니라 남부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노예들은 특이하면서도 강력한 이익집단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 이익집단이 전쟁의 원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압니다." 링컨은 계속하여 "북과 남은 다 같이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은 하나님에게 기도하며 각기 상대방을 대항해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 땀을 흘리게 하여 빵을 먹으면서도 정의로우신 하나님께 감히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닙니까?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심판하지 말라고 하였으니 남을 판단하는 일은 그만 두십시다. 양쪽의 기도가 다같이 이루어 질수는 없습니다. 어는 한쪽의 기도도 충분히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고 하였습니다.

링컨의 말은 인간은 항상 세상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조정해 나갈수 없다는 것을 냉정하게 인정하는 진솔한 것이였습니다. 종교적인 사람들은 이것을 인간의 타락이 가져온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보며 링컨이 말했드시 하나님의 신비로운 마음이 역사하는 것이요 세속적으로 본다면 운명이나 우연의 작난으로 요점은 우리들은 우리들이 조절할수 없는 어떤 힘에 의하여 지배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링컨은 그렇다 하드라도 우리들의 도덕적 책임을 면할수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1860년 2월 27일 뉴욕의 Cooper Union에서 한 연설에서 "옳은것이 힘이 있다는 신앙을 가지십시다. 그런 신앙가운데서 우리는 끝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들의 의무를 다 하십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링컨의 2차 취임연설에서는 미국인들은 하나님께 대항한 죄에 대한 반성 없이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교회에 등록한 적이 없는 우울증의 링컨은 전통적인 신자들 보다도 죄와 구원의 드라마를 본질적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링컨의 하나님은 좋은 하나님도, 나쁜 하나님도 아니시고 자기 백성들을 불러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미국의 노예제도가 하나님의 섭리라는 면에서 볼때 내놓고 심판받아야 할 잘못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도 하나님이 정한 시간을 그냥 지나쳐 버렸는데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제 남과 북의 비극적인 전쟁을 끝내시려고 하신다면 하나님 뜻에 대항한 사람들에게 임할 화와 함께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항상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는 신의 섭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게 없는지 찾아보아야 되지 않겟습니까."고 그는 말하였습니다.

링컨은 미국인들은 하나님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역사에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들이 가는 역사가운데 영향을 끼치시는 분이라는 신앙에 기초한 국가종교는 국민들에게 좋은 말이나 안심을 주는 종교만이 되어서는 안되며 어려운 일과 책임을 요구하는 원천이 될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종교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하여주기를 원하는 것과 같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여 줄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에짚트에서 끌어내시고 예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살아계신 하나님은 욥을 고통가운데서 조롱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 위하여 사울에 대한 호의를 정당한 이유 없이 끊어버리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19세기 중엽 미국을 찾아 온 전쟁은 링컨의 견해에 따르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항상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는 신의 속성과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의 속성가운데는 보상과 함께 벌도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링컨은 "우리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바라는 희망은 이 극심한 전쟁의 고통이 빨리 지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3,000여년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지난 250여년동안 아무 보상도 하지 않고 착취한 노예들의 노력의 대가로 쌓아 올린 부(富)가 다 사라져 버릴때까지, 채찍에 찢겨저 흘러내린 피방울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총과 칼로 인한 피방울로 다 갚아질때까지 전쟁이 계속되기를 원하신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진실하시고 의로우신것이다.'고 말할수 밖에 없습니다."고 말합니다.

링컨의 유창한 연설가운데는 단호한 멧세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그의 취임연설 가운데는 그의 종교심과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시간과 공간 밖에서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연결되어 있다는 그의 신앙이 놀라우리만큼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기 국민들끼리 피를 흘리는 남북 전쟁을 수행하는 미 합중국의 대통령이 시편 19편-"주의 판단은 언제나 진실하고 옳바르시며"-을 인용하면서 (누가 옳은지 모호한) 이 전쟁이 신이 개입하신 것일뿐 아니라 정당한 전쟁이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미국이 오래동안 노예제도를 통해 인권을 유린한 죄에 대한 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1일후 그의 취임연설에 대한 찬사에 대해 답하면서 링컨은 자기 연설이 당장은 환영을 별로 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의 주장은 옳바른것이었고 하여야 할 말을 하였다고 확신한다고 하였습니다. 링컨은 "사람들은 전능하신 분의 목적과 자신들의 목적이 다르다고 이야기 한다면 분명 좋아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그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세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는것은 진리이고 그점만은 분명히 이야기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링컨은 인간을 중시하는 '독립선언문'의 전통에 따라 행동하였다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는 Hamilton이 인간의 '신성한 권리'라고 명명한 건국선조들의 생각을 "우주의 질서에 대한 정당한 해석"이라고 하였습니다."이것은 창조자의 피조물에 대한 옳바른 관계를 고상하고, 현명하고, 우아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자의 모든 피조물들과 ,모든 위대한 인간 가족들과의 바른 관계를 의미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계몽된 신앙가운데서는 형제들을 유린하고 타락하고 더럽혀진 세상을 신의 이미지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오기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저자 Jan Meacham은 'American Gospel'이란 책을 저술하였으며 윗글은 그중 한장을 요약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