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가 미국 사람들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을 강타한 경제위기는 미국사람들에게 많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PARADE 잡지는 서베이를 통해서 경제침체를 통해서 미국사람들의 꿈과 희망과 소비습관, 상호관계 그리고 공공기관 등에 대한 신뢰 등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조사하여 2009년도 11월 1일자에 발표하였다.
발표에 의하면 (현황)
국민의 5분의 4가(79%)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꼈다고 대답하였으며 3분의 1이 그들의 삶에 큰변화가 일어났다고 응답하였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물론 TV를 꺼야 될 정도로 어려웠든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의 그림자를 자신이나 가족들, 또는 친척들이나 친구들, 또는 가까운 이웃들의 얼굴에서 볼 수 있었다고 대답하였다. 국민의 69%가 일자리를 잃었거나, 수입이 줄었거나 아니면 그런 사람들을 주위에서 보았다고 대답하였으며 과반수가 몰게지나 렌트를 내는데 어려움을 경험했거나 그런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고 대답하였다.
이런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일상적인 소비생활을 조정하게 되었는데 80%가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 매게 되었으며 73%는 생각지 못했던 변화로 불가피하게 되었고 19%는 정부의 도움을 신청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필요의 증가 때문에 27%가 다른 부업을 찾았다고 대답하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의 지출을 줄였는데 휴가를 늦추거나 취소한 사람들이 42%, 가전제품 구매계획을 취소한 것이 34%, 집수리를 연기하거나 포기한 것이 29%, 새 차 구매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 것이 28%였다.
불신, 공포, 분노
불경기는 많은 미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감과 장래에 대한 전망을 흔들어 버렸다. 국민의 52%만이 “법을 잘 지키면서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계속 가지고 있었으며 87%는 국가의 장래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었다. 국민의 61%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지만 패자가 되고 말았다”는 느낌을 떨치지 못하고 있으며 65%가 “어떻게 이런 일이 지금 미국에서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지 믿을 수 없다”고 대답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통의 책임이 정치인들과 CEO들에게 있다고 대답하였는데 71%가 정부에 의해 배신당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70%는 지도자들이 이러한 경제상황을 잘 처리하리라고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미국의 경제기구에 대해서도 불신을 나타내었는데 76%의 응답자가 그들이 그동안 해왔든 것과 같은 투자에 대해서 불신을 나타내었으며 65%가 월 스트리트에 대해 분노하였고 44%가 이미 위험감소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였다. 응답자들의 71% 가 경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뉴스에 관심을 더 기울이겠다고 하였으며 74%는 정치적인 문제에도 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겠다고 응답하였다.
대처능력
지난 해의 어려움들이 삶에 어떤 의미를 주었고 긍정적인 점은 없었는가? 하는 질문에 83%가 삶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68%가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다. 경제적인 어려움 후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하였다. 43%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되었다. 30% 는 자선기관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43%는 운동을 더 한다고 응답하였다. 58%가 오락으로 독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63%는 웬만한 일들은 손수 하게 되었으며 59%는 집을 돕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하였다. 옛 친구들과의 교제가 늘어났다는 사람들이 46%, 이웃과 어울리는 일이나 종교그릎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는 사람들이 35% 그리고 배우자와 보다 강한 유대가 이루어 졌다는 사람들이 52%가 되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미국인들의 꿈이 왜곡되어서 소비주의와 주택소유로 변질되었다는 경고가 전문가들 사이에 있었다. 이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의 원래 의미로 돌아간 듯 하다. 응답자의 67%는 아메리칸 드림이란 교육과 근면을 통해 이루어 지는 기회이며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라고 대답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통해 그들의 꿈이 깨어졌다고 믿고 있지만 68%가 아직도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그들의 자녀들도 마찬가지로-믿고 있으며 89%는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하였다. 응답자의 89%가 앞에 다가오는 장애물이 어떤 것 일지라도 “우리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돕는다면 그것들을 무난히 극복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PARADE November 1, 2009
경제위기가 미국사람들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