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며 (오바마의 취임에 부쳐)
Michael Baron
새로운 세대가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었다. 1961년에 출생한 바락 오바마는 베이비 부머라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성장기는 이혼한 아버지에게서 버림 받고 얼마 동안은 어머니와도 떨어져 살았으며 마약도 시험해 보았고 떠돌이처럼 살았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X 세대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전임자 두 사람은 다같이 베이비 부머의 원년이라 할 수 있는 1946년도 생으로 이 세대의 극단적인 양 극(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서로 싫어하는 문화적인 분열의 다른 반면들을 잘 보여 주었다. 오바마는 2004년 보스톤에서 그리고 선거에 승리한 날 밤에는 그랜드 파크에서 이러한 분열을 뛰어 넘고 초월하도록 우리들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하였다.
선거운동기간 오바마의 진영에 모였던 지지자들은 틀림 없이 새로운 세대의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에디슨-미토우스키 여론조사에 의하면 오바마가 66대 32의 비율로 30세 이하 유권자의 표를 휩쓸었다. 반면 나의 계산에 의하면 30세 이상 유권자들에게서는 겨우 50대 49의 표차를 얻었을 뿐이다. 이 수치는 젊은 유권자들에게서는 어느 대통령보다도 많은 표를 얻었지만 그보다 나이 많은 유권자들에게서는 다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되돌아 볼 때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전략은 투표권을 35세 이상에게만 허용하는 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금세기 들어 백안관 주인의 세대적인 교체를 보는 것은 세 번째이다. 1933년부터 1961년 사이에는 1882년부터 1890년 사이에 출생한 대통령들이 백악관의 주인이었다. 1961년에서 1993년 까지는 1908년에서 1924년 사이에 출생한 대통령들이었다. 케네디의 취임으로 28년간이나 백악관을 장악했던 2차 대전 사령관들의 시대가 끝났다. 그리고 빌 클린튼은 32년간의 GI(미군 출신)시대의 종막을 가져왔다. 오바마의 취임은 오직 16년 만에 베이비 부머시대의 종막을 가져올 것이다.
새로운 세대의 이점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관점을 가지고, 가능성에 대한 커다란 기대감으로 예전에 경험한 것과 같은 어떠한 도전에도 두려움 없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약점이라면 경험이 부족하고 과거의 교훈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바마는 역사를 많이 참고한다, 특히 링컨이나 루즈벨트(FDR)같은 인물들을 사사한다. 그러나 토니 브레어와 마찬가지로 그의 취임과 함께 역사가 새로이 시작된다고 하는 시사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3일, 마지막 예비선거에서 그는 “지금은 바다의 높이가 낮아지고 우리 위성이 치유 받는 순간입니다”고 하였다. 그는 대단한 약속을 한 것이다.
여기 오바마가 약속하는 “희망과 변화” 그리고 그와 그가 끌어들인 보좌관들이 직면할 문제와의 사이에 긴장관계가 있다. 외교정책에 있어서 국무장관에는 힐러리 클린튼이, 국방장관에는 로버트 게이츠가 지명되었다. 이락에 있는 우리 군인들은 철수하겠지만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을것이고 많은 민주당 정치가들과 유권자들이 죠지 부시가 대통령으로 있을때는 불사한다고 하였든 패배나 불명에스러운 철수보다는 어떤 형태로든 승리를 추구할 것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희망했든 것보다는 적은 변화가 올것이다.
경제팀에 관해서는 로렌스 서멀스와 폴 볼커스가 6개월 전만 해도 아무도 예기치 못했든 경제문제들-신용붕괘와 데프레이션의 문제-을 다루는 중요멤버로 기용된 것을 볼 수 있다. 오바마의 유능한 경제학자 가운데 지난 2년의 유세기간동안 오바마가 주장했든 고소득자에 대한 높은 세금, 보호주의에로의 접근등을 오늘의 상황 가운데서도 추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것들은 1930년대 헐버트 후버의 정책이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최근 몇 달 가이에 본 것과 같이 앞으로도 임시변통적인 조치들을 볼 것 같다. 그동안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누구보다도 디프레이션과 재정시장을 잘 아는 사람들을 요직에 앉힐 것이다. 그러나 그 전 팀들의 업적이 100점에 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 팀 역시 100점에 이르지 못하리라는 약간 실망적인 느낌을 갖게 된다.
오바머 선거유세에 활기를 제공하였든 에너지의 많은 부분은 속에 가득 찼던 부시와 그의 업적에 대한 불만과 증오에서 나왔다. 지금 민주당 좌파에서 비교적 온건파들을 기용하데 대해 수긍하고 만족하는 것은 부시가 물러난다는 사실에 더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대의 대통령이 하는 일에 대하여 더욱 비판적인 평가를 내릴것이다. 변화만이 우리들이 바라는 전부가 아니다.
(U.S.News & World Report의 논설위원)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며(오바마의 취임에 부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