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없다면 땅을 갈아 농사짓고 항해하며 삶을 영위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Ralph Waldo Emerson-

1776년 7월 대륙의회 의원이엇든 죤 아담스는 아내 아비게일 아담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후손들은 이 나라의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 전역에 걸쳐 7월 2일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경건한 의식과 함께 성대한 퍼레이드와 쇼, 게임, 운동경기 축포, 타종, 불꽃놀이 그리고 화려한 조명등으로 축하하게 될 것이다고 예견하였다. 1776년 7월 2일 필라델피아에서 모인 제2차 대륙회의는 뉴욕 주만 기권한 채 12대 0으로 버지니아주의 Richard Henry Lee가 제안한 “여기에 연합한 식민지 주들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여 자유롭고 독립된 주들”이라고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이들 식민지들은 독립을 선언한 것이고 죤 아담스는 역사상 하나의 중대한 사건으로 인정하였든 것이다.

미국민들은 비록 그것이 7월 2일이 아니라 4일로 바뀌기는 하였지만 해마다 독립기념일을 성대히 기념함으로 아담스의 예견이 옳은 것 이였음을 증명하여 주고 있다. 리차드 헨리 리의 결의안이 도마스 제퍼슨의 우아하고 자극적이며 대중적인 문체의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로 탈바꿈하여 발표된 것이 7월 4일이었다. 제퍼슨은 6월 초부터 선언서 초안 작성에 착수하였다. 그 후 아담스와 벤자민 프랭클린이 초안작성 위원으로 위촉되어 초고 수정을 위한 조언들을 하였고 7월 초에 전체회의에 초안이 제춛되어 최종 수정을 거쳤다. 1776년 7월 4일 전 세계에 식민지들이 독립을 선언하는 이유들을 천명한 독립선언문이 최종적으로 통과된 것이다.

독립선언서가 채택되었다는 소식은 필라델피아로부터 당시 버지나아주의 수도였든 윌리암스버그를 제외한 모든 식민지의 구석 구석까지 전파되었다. 1776년 7월 25일까지 이 소식을 듣지 못했던 윌리암스버그 주민들은 오늘날까지도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3주 후에 독립기념일을 지키고 있다.

13개의 식민지들은 1775년 4월부터 대영제국과 전쟁을 하고 있었으나 독립선언서의 채택과 함께 정식으로 영국과 분리되어 독립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1776년 7월 4일의 독림선언서는 시민들은 결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통치자의 권력은 피지배자들이 동의에서 나온다는 혁명적인 신념에 힘을 실어주었다. 미국인들이 이날을 그들의 독립일로 정한 것은 옳바른 결정이다. 그리고 200여년 이상이나 죤 아담스가 정확하게 예견하였던대로 “화려한 퍼레이드”로 즐겁게 이 날을 축하하고 있다.

*이 글을 쓴 Ralph Waldo Emerson 은19세기를 산 미국의 시인 사상가로 유럽으로 가 여러 시인들과 친분을 맺었으며 독일 관념론의 영향을 받아 19세기 미국 문단의 초월주의 운동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