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논설과 칼럼/2008년4월 1일)

오바마의 인종과 종교에 관한 연설

우리 국민들의 보다 완전한 융합을 위하여
“We the people, in order to form a more perfect union.”

미 민주당의 대선 예비후보인 버락 오바마(Obama) 상원의원이 18일 미 사회의 뜨거운 이슈인 '인종'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습니다. 미 언론에서는 "수십년래 주요 공인이 행한 가장 주목할 만한 연설"(타임)이란 찬사부터 '대담한, 동시에 위험한 연설'(뉴스위크)이란 분석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흑인인 그가 미국 사회의 '고질적이지만 언급이 금기시된' 흑백 갈등을 연설 주제로 택한 '대담함'과는 별도로, 그의 선택이 남은 경선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좀 길기는 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다 넓고 깊은 이해를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연설 전문을 번역하여 실었습니다. 미국의 역사와 문제점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번역 김상 신)

221년 전 여러 사람들이 아직도 저 건너편에 서 있는 한 집회실에 모여서 간단한 몇 개의 단어들로 불가능해 보이는 미국의 민주주의 실험을 시작하였습니다. 독재와 박해를 피하여 바다를 건너 온 농민들과 학자들, 정치인들과 애국자들이 이 필라델피아에 모여서 끝내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그것은 1787년 봄에 가셔야 합중국 헌법으로 실현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합중국) 헌법에 서명을 하였지만 그것으로 완성된 것을 아닙니다. 그것은 이 나라의 원죄인 노예제도로 더럽혀 졌습니다. 이 문제는 식민지들을 분열시켰으며 의회가 이 문제로 궁지에 몰리자 건국조상들은 노예무역을 적어도 20년 동안 더 계속할 수 있도록 한다는 타협안으로 문제를 비켜가 후손들에게 그 결정을 미루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노예문제에 대한 대답은 이미 ‘법 아래 모든 시민들이 평등하다’는 이상을 핵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와 정의와 화합을 약속한 헌법 속에 잘 표현되어 있지만 그것들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욱 완전하게 될 수 있고 또 완전하게 되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양피지에 적혀 있는 단어들만으로는 노예들을 억압에서 구해내거나 다른 색갈이나, 신념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미 합중국의 모든 시민들과 꼭 같은 권리와 책임을 제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한 것은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나 법정에서 항의하고 투쟁하며, 시민 전쟁이나 시민 불복종을 통해서 약속된 우리들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차이(gap)를 줄이는데 자신의 몫을 담당하려는 의지를 가진 우리들, 아메리카의 후손들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걸어 온 보다 정의롭고 평등하며, 보다 자유롭고 서로 배려하며, 보다 번영하는 아메리카를 위한 기나긴 행진을 계속하려는 바로 그것이 우리들이 선거유세를 시작하면서 내세운 과제의 하나입니다. 저는 우리들이 함께 우리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즉 우리들은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고, 비록 보는 눈은 다르고 각기 다른 곳에서 왔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우리들의 융합을 완전하게 하지 않고서는 다음 세대인 우리 자손들에게 보다 낳은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바로 이 역사적 시점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러한 신념은 미 국민들이 예의 바르고 관대하다는 저의 확고한 신앙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나 자신의 미국인으로서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켄야에서 온 흑인 남성과 캔사스 출신의 백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저는 미국의 대공황(Depression)을 견디어 내고 2차 세계대전 때에는 패튼 장군의 휘하에서 군복무를 한 백인 할아버지와 그가 해외에서 복무할 때 미국의 한 군수 창에서 폭탄을 조립하던 백인 할머니의 도움가운데서 성장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 학교에서 공부했는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고 하는 곳에서도 살았습니다. 저는 노예와 노예소유주의 피가 섞여 있는-그것은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두 딸에게도 넘겨준 유산입니다만- 흑인 아메리칸 여자와 결혼하였습니다. 저의 형제들과, 자매들과, 조카들, 아저씨와 4촌들 가운데는 세 대륙에 걸쳐서 여러 인종들과 여러 색 갈의 사람들이 섞여 있으며 내가 살아 있는 한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나의 이야기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다른 후보들과는 다른 경험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험은 저에게 이 나라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그저 모아 놓은 곳이 아니라 각기 다른 많은 구성원들이지만 이 나라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라고 하는 생각을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유세기간 동안 일반적인 통념들과는 달리 미국사람들이 얼마나 이러한 융합의 멧세지에 목말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입후보를 순전히 인종적인 렌즈를 통해 보려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백인들이 많은 주에서도 승리를 하였습니다. 남부 국기를 아직까지도 계양 하는 남 캐로라이나에서도 우리들은 아프리칸 아메리칸들과 백인 아메리칸들의 강력한 유대를 만드는데 성공하였습니다.. ?
물론 캠페인에서 인종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캠페인의 여러 단계에서 저를 “흑인 냄새가 너무 난다”, 또는 “흑인으로 볼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남 캐로라이나 예비선거 전 주간에는 인종적인 긴장이 표면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문들은 백인과 흑인뿐만 아니라 흑인과 브라운의 양극화의 증거를 찾기 위하여 출구 여론조사들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나 인종문제가 이번 유세전에서 특별히 분열적인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두 주간 사이였습니다.

그 양상의 하나는 나의 입후보(자로서의 성공은)는 여하튼 간에 흑인우대조치의 하나로 인종화합을 손쉽게 이루어 보려고 눈이 휘둥그래진 자유주의자들의 욕망에 기인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제가 나가는 교회의 전임 목사인 제레마이야 라이트가 인종적인 분규를 조장할 수 있는 선동적인 언어를 사용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 나라의 위대함과 미덕을 격하시켜 그런 점에서는 백인과 흑인들을 함께 모독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미 이러한 논란을 유발한 라이트 목사의 언급은 잘못되었다고 분명히 비판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집요하게 묻습니다. 목사님이 미국의 국내 정치와 외교정책에 대하여 가끔 격렬하게 비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 물론 알고 있었습니다. 교회에 앉아 있을 때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느냐? 물론입니다. 그의 여러 정치적 견해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 것들이 있었느냐? 물론입니다. 여러분 가운데도 여러분들이 수긍할 수 없는 여러분의 목사나, 신부나 랍비의 이야기를 들은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의 불씨가 된 그의 설교 내용들은 단순한 논쟁거리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단지 자신이 깨달은 불의에 저항해서 목소리를 높힌 한 종교지도자의 소리도 아닙니다. 도리어 그것들은 이 나라에 대한 뿌리 깊은 왜곡된 견해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 왜곡된 견해란 백인들의 인종주의는 고질적인 것이고 그것 때문에 미국은 잘하는 것보다 잘못하는 것이 많으며 중동에서의 충돌도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사악하고 혐오적인 이데오르기에서 나온 것 이라기 보다는 이스라엘 같은 고집불통 연합국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라이트 목사의 언급은 잘못 되었을 뿐 아니라 어느 때 보다 융합(영합)이 필요한 때에, 흑백의 문제보다도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일련의 중요한 문제들이-두 개의 전쟁과 테로리스트의 위협, 경제적인 침체, 고질적인 건강보험 위기, 그리고 악화되어 가는 기후 문제등- 산적해 있는데 인종적인 비난을 한 것은 분열을 조장한 것이었습니다.

나의 성장배경과, 정치관 나의 가치관과 이상을 이야기 하여도 나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하실 분 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들은 왜 애당초 라이트 목사와 관계를 맺엇느냐. 왜 다른 교회로 옮기지 않았느냐고 물을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다고 만약 제가 라이트 목사에 대하여 아는 것은 텔레비와 인터넷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그의 설교들의 단편(쪼가리)들뿐이고 Trinity United Church of Christ는 어떤 비평자들이 묘사하는 것과 같은 그러한 교회라고 동의한다면 나 역시 마찬가지로 무책임하게 반응하는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은 그것만이 아닙니다. 제가 20여년 이상을 알고 지내는 그 목사님은 저에게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분 이시며서로 사랑하고 병든 자를 돌보아주고 가난한자들의 소리를 높여주어야 한다고 나에게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그는 해병대원으로 나라를 위해 봉사하였고 이 나라의 몇몇 훌륭한 대학교와 신학교에서 강의한 분이시며 30여 년 이상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회를 위해 봉사-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제공, 데이 케어와 장학사업, 감옥선교,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왔고 HIV/AID 환자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등-한 교회를 이끄신 분입니다.

제가 처음 출판한 “From My Father”에서 저는 트리니티 교회 예배에 처음 참석했을 때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고 울기 시작했다. 강력한 바람으로 목사님의 음성은 천정까지 울려 퍼졌다.? ‘희망’이란 외마디 안에서 나는 다른 소리를 들었습다. 십자가 아래서, 도시에 자리한 수 천 개의 교회 안에서, 나는 보통 흑인들의 이야기가 다윗이나 골리앗의 이야기 또는 모세와 바로의 이야기, 사자 굴 속의 크리스쳔의 이야기 그리고 에스겔의 마른 뼈 골짜기 이야기들과 합쳐지는 상상을 하였다. 그러한 살아남과 자유와 희망의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되었으며 거기에서 흘린 피들은 우리들의 피요, 눈물이요 우리들의 눈물 이였다. 이 흑인교회가 햇빛 찬란한 날을 맞아 다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고 보다 큰 세계에 전해 줄 때 까지는. 우리의 시련과 승리는 일기로 기록되어서 특이하면서도 보편적인 것으로, 흑인들의 것이면서 그 이상의 것으로 변하였으며 그들의 이야기와 노래들은 전혀 부끄러울 것이 없는 기억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같이 연구하고 신나 하여야 할 기억으로 그 위에 재건을 시작하여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수단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것이 내가 트리니티 교회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미국 안의 다른 흑인교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트리니티 교회는 흑인 사회를 다 포용하고 있었습니다. 의사나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어머니들, 모범적인 학생들이나 전에 갱 멤버로 총을 쏘고 다니던 아이들, 다른 흑인교회들과 마찬가지로 트리니티 교회의 예배는 쉰 소리의 웃음소리와 외설적인 유모어로 가득했습니다. 춤추고, 박수치고, 소리 지름으로 거기에 익숙해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거슬리기도 하였습니다. 교회 안에는 친절이 있는가 하면 무례함도 있었으며 예리한 지성이 있는가 하면 놀라우리만치 무감각함도 있었고 투쟁과 성공이 있는가 하면 물론 사랑도 있었지요 그러나 미국에서의 흑인들이 일상 경험하는 비통함과 편견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라이트 목사와 나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가 불완전하기에 그는 마치 가족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는 나의 신앙을 깊게 하여 주었고, 결혼을 주례하였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와의 대화에서 한번도 다른 인종에 대하여 경멸하는 투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으며 백인들에게 예의 없이 대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자신 안에 그가 오랫동안 열심히 섬겨온 컴뮤니티의 모순들을(좋은 것과 나쁜 것)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흑인 사회와 의절할 수 없는 것 못지 않게 라이트 목사와 의절 할 수 없습니다. 저는백인 외할머니와 의절할 수 없는 것 못지 않게 나의 목사와 의절 할 수 없습니다. 저의 외할머니는 나를 키우느라고 애쓰신 분이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 어느 것에 못지 않게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입니다. 그러나 그는 길거리에서 흑인들이 지나가면 무섭다고 고백하셨고 가끔 인종적인 욕설이나, 나를 의기소침하게 하는 인종적 상투어를 내뱉기도 하신 분입니다. 그 분들은 나의 한 부분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 아메리카의 한 부분들입니다.

이 말을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을 정당화 하고 용서하려는 수작으로 보는 사람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분명히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안전한 방법은 이러한 문제들에서 비켜나서 바람이 잘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어떤 사람들이 그녀의 최근의 발언 후에 제랄딘 페라로(Geraldine Ferraro) 를 밀어내 버리듯이 라이트 목사를 변덕스러운 사람으로 몰아 버리고 인종적인 편견이라는 깊은 의자에 주저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종문제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결코 무시해 버릴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 목사가 미국에 대하여 모독적인 설교를 한 것과 같이 우리들도 부정적인 면을 단순화하고 전형적인 것으로 몰아 과대 선전함으로 현실을 왜곡하는 꼭 같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 몇 주간 동안에 표면에 떠 오른 이야기들과 문제들은 이 나라에서의 인종문제의 복잡성을 나타내 보여준 것으로 아직 철저하게 연구하지 못했고 아직 완전하게 시행되지 못했던 우리들의 융합(union)의 한 부분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제 이 문제에서 또다시 비켜 나가 각자의 진영으로 각각 물러나 버린다면 다시는 같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모든 미국사람들이 당면하고 있는 건강문제, 교육문제, 직업문제들에서 오는 도전을 해결 할 수 없을 것 이라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이해가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여줍니다. 윌리암 포크너가 “과거는 죽거나 묻혀 버리지 않았다. 사실 그것은 과거가 아니다”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나라에서 행해졌던 인종적 불의의 역사를 이 자리에서 돼 새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흑인 사회에서 존재하고 있는 많은 불평등이 참혹했던 노예의 역사와 흑백분리정책으로 고통 당했던 전 세대들로부터 전수되어 온 불평등에서 근원되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된 학교들이 있었기에 열등한 학교들이 지금도 있으며 통합정책이 시행된 50년 후에도 우리들은 아직도 그것을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 그곳에서 제공되는 열등한 교육은 오늘날 흑인 학생과 백인 학생간에 널리 퍼져 있는 성취도의 간격을 잘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차별-때로는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며 비지네스를 소유한 흑인들에게 융자를 거부하고 흑인 주택구매자들에게 FHA 몰게지를 주지 않고 흑인들의 유니온 가입을 방해하며 경찰이나 소방관 취업을 어렵게 하는 것 등-은 흑인 가정들이 다음 세대들에게 넘겨 줄만한 부를 축적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역사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수입의 격차를 설명하여 주고 있으며 오늘날 도시에 널려있는 가난의 원인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흑인 남자들의 경제적인 기회 상실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없는 데서 오는 수치와 좌절감 때문에 흑인 가정들은 붕괴되어 갔으며 지난 수 년 동안 복지 정책은 더욱 악화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도시에서 흑인 동네에 대한 기본 서비스-아이들의 놀 수 있는 공원과 순찰 경관, 쓰레기 수거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빌딩 검사등-의 부족 등은 폭력과 좌절과 태만의 악순환을 계속하게 하고 있습니다. ?

이것이 바로 라이트 목사와 그 세대의 흑인들이 자라난 현실입니다. 그들은 흑백분리정책이 토지에 관한 한 여전히 합법 이였고 기회는 조직적으로 제한되었던 50년대와 60년대에 자라난 사람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인종적인 차별정책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였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괴상한 차별을 극복하고 그들의 뒤를 따라오는 저 같은 세대들을 위해 없던 길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꿈의 한 자락을 움켜쥐기 위해서 가는 길에 상처 입고 할퀴어졌음에도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끝내 차별에 의해 패배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실패담들이 우리들이 보는 대로 아무 희망도,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이 길가에 서성거리는 젊은 남녀들, 감옥에서 시들어 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비록 성공한 흑인들일지라도 인종의 문제, 인종주의는 근본적으로 그들의 세계관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라이트 목사와 같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모멸과 의심과 공포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분노와 비통함 역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분노는 백인 동료나 백인 친구들 앞에서는 내어 놓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네 이발소나 식당에서는 들을 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러한 분노가 투표에서 인종적인 혜택을 보기 위하여 정치가들에 의해 폭발하기도 합니다만 때로는 그들의 몰락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그 분노의 소리는 주일 아침 교회의 강단이나 좌석에서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라이트 목사의 어떤 설교가운데 이러한 분노의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하는 사실은 예부터 내려오는 진부한 이야기인 미국인들의 생활가운데서 가장 흑, 백이 분리되는 시간이 바로 주일 아침이라는 사실을 저에게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분노는 언제나 비 생산적입니다. 사실 분노는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뒷전으로 돌리고 우리들이 처한 상황의 복잡함을 정직하게 보지 못하게 하며 흑인사회로 하여금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데 필요한 연대를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분노는 실제적인 것이고,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 근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비난하거나 씻어 버리려는 것은 도리어 인종간에 존재하는 오해의 간격을 더 넓게 할 뿐입니다.

사실 그러한 분노가 백인 사이의 분열가운데도 존재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노동자나 중산층 백인들은 그들이 인종적으로 특별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누가 그들에게 물려준 것이 아닌 자신들의 만들었던 이민자들로서의 경험입니다. 그들은 평생 열심히 일하면서 그들의 일자리가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이나 평생 노력한 연금의 가치가 주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미래를 걱정합니다. 그리고 정체된 임금과 국제적인 경쟁의 시대를 맞아 기회가 줄어들면서 그들의 꿈이 주저 않는 것을 느낍니다.(그리고 그것은 흑인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버스를 동원해서라도 학교를 통합하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흑인들이 공평하지 못하게 좋은 일자리나 대학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의 도시 범죄에 대한 우려가 편견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들의 분노는 증가하는 것입니다.

흑인 사회에서의 분노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분노는 항상 예의 바르게 표출 되는 게 아닙니다. 그것들은 적어도 한 세대 동안의 정치적 풍토를 형성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웰페어와 아퍼머티브 액손에 대한 분노는 레이건 연합전선이란 것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정치가들은 그들의 선거목적을 위해 정기적으로 범죄의 공포라는 것을 이용합니다. 토크 쇼 진행자들이나 보수적인 논객들은 인종적인 불평등과 부정에 대한 합법적인 토론을 단지 정치적인 수정이나 역 인종주의로 치부하면서 인종주의의 가짜 주장들의 진상을 밝히는데 온 생애를 바치기도 합니다.

흑인들의 분노가 종종 뜻에 어긋난다는 것을 증명하듯 이러한 백인들의 분노들도 중산층을 압박하는 진짜 범인-안에서 거래를 하는 회사 문화와 의문점이 많은 회계관행, 그리고 로비스트들과 특수 이익집단에 의해 지배되는 와싱톤의 탐욕집단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소수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경제정책-들에 제대로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백인들의 분노를 씻어내기 위하여 그들의 관심이 적절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은 잘못 알고 있다느니, 인종주의자니 하고 규정짓는 것은 인종적인 분규를 더 넓히고 이해의 길을 막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들이 처하여 있는 현실입니다. 지난 수 년 동안 우리들은 이러한 인종적인 막다른 상태에 처하여 있었습니다. 흑인이건 백인이건 저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장과는 달리 저는 한번의 선거로, 한번의 후보로 특히 저같이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의 출마로 인종적인 격리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그러한 순진한 사람은 아닙니다. ?

그러나 저는 나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국민들에 대한 신뢰에 깊이 뿌리 박고 있는 저의 확신 즉 우리들이 같이 손잡고 노력할 때 우리들의 오래된 인종적인 상처들을 넘어 설 수 있고 보다 완전한 길로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것 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확신을 계속 주장해 왔습니다.

아프리칸-아메리칸 사회에서 그 길이란 과거의 희생자가 되지 않고 과거의 짐들을 감싸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아메리칸 들의 삶의 모든 분야에서 정의가 완전히 이루어지도록 계속 주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들의 건강문제와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대한 구체적인 불평을 모든 미국사람들이 요구하는 보다 큰 염원-직장을 잃은 백인? 들, 가족들의 생계를 염려하는 이민자들-과 연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보다 많은 것을 아버지에게 요구하고 보다 많은 시간을 자녀들과 같이 지내며 책을 같이 읽으면서 그들이 살아가는데 어떤 도전과 차별을 받을지라도 실망하여 거기에 매몰되거나 냉소적이 되지 말고 자신의 운명을 자신들이 써나갈 수 있다고 항상 믿을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 우리들의 삶의 책임을 전적으로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로닉한 것은 이러한 비본질적인 아메리칸- 보수주의자들의-自助자조의 개념이 라이트 목사의 설교에서도 종종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목사님 역시 종종 이해하지 못하였든 것은 자조의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데에는 사회가 변할 수 있다는 신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라이트 목사님의 설교가 가진 근본적인 잘못은 그가 우리사회의 인종주의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그가 마치 우리 사회가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였다는 것입니다. 마치 아무런 진전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처럼, 마치 자기 교회의 교인 가운데 하나가 이 나라의 최고 직책에 출마를 하고 백인들과, 흑인, 라티노와 아시아인, 부자와 가난한 자, 젊은이들과 늙은이들의 연대를 이루어 가고 있는 이 나라가 아직도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인 과거에 묶여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알기로는, 우리들이 보기로는 미국은 변할 수가 있습니다. 변화는 우리 나라가 가지고 있는 진정한 천부적이 재질입니다. 이미 우리가 이룩한 변화는 내일 우리들이 이룰 수 있고 이루어야 할 대담한 희망(the audacity to hope)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인 사회에서의 보다 완전한 융합의 길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사회를 괴롭히는 것은 흑인들의 가슴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차별의 전통들은 ?과거보다는 덜 노골적이긴 하지만 오늘날 시행되는 차별 사건들- 실재하는 것이고 항의하여야 하는 것들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즉 학교와 사회에 투자하고, 민권법의 시행을 강화하고 정의로운 범죄 집행제도의 집행을 보장하며 지난 세대에는 불가능했던 기회의 사닥다리를 이 세대에게는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모든 미국사람들은 우리들의 꿈을 희생해서 그들의 꿈을 이룰 수는 없으며, 흑인들과 브라운 그리고 백인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와 교육에 다같이 투자할 때 모든 아메리칸들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
그렇다면 결론은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위대한 종교들이 한결 같이 요구하는 것, ‘다른사람들이 너에게 해 주었으면 하는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하여 주라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성서는 우리들에게 형제와 자매들을 지키는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모두 서로 가지고 있는 공동의 이해관계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우리들의 정치가 바로 그것을 반영하도록 노력 합시다.

우리들은 이 나라에서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분열과 충돌과 냉소를 낳는 정치를 받아 들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인종의 문제를 ?O.J. 심슨의 재판에서와 같이-단지 하나의 구경거리로 또는 카트리나 참사에서와 같이 하나의 비극적인 사태로, 그것도 아니라면 밤 뉴스를 위한 여물 정도로 다룰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라이트 목사의 설교들을 모든 채널에서 매일 돌리면서 선거 때까지 그것에 대하여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질문이 미국 사람들이 제가 목사님의 공격적인 말들을 그대로 믿고 동조한다고 생각하느냐?에 국한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도 힐러리 지지자의 어떤 실수를 가지고 힐러리가 인종문제를 가지고 장난하는 증거라고 공격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모든 백인들은 그의 정책이 어떠하든 간에 맥케인 지지로 몰려들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우리는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계속된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바로 이 순간, 이번 선거에서 우리들은 같이 손 잡고 “이번만은 달라야 해”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들은 흑인 어린이, 백인 어린이, 아시안 어린이, 히스패닉 어린이, 원주민 인디안의 어린이들의 미래를 도적질해 가는 무너져 가는 학교제도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우리들은 “저 아이들은 배울 능력이 없어, 우리와 같지 않은 저 아이들의 문제는 우리와는 관계 없는 것이야,”라고 말하는 냉소주의를 거부하기 바랍니다. 미국의 어린이들은 저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21세기 경제에서 뒤떨어지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이번만은 아닙니다.

이번에 우리는 건강보험이 없는, 스스로는 워싱톤의 특별 이익 집단들을 이길 힘이 없는, 그럼에도 우리들이 힘을 합하면 도와줄 수 있는 백인들과 흑인들과 히스패닉들이 어떻게 하면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을까?를 논의해 보기 원합니다.?

이번에 우리들은 한때 모든 인종의 사람들에게 생계를 영위하게 도와 주었던 문닫은 공장들에 대해서 그리고 한때 모든 종교와, 지역과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속하여 있던 집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를 원합니다. 이번에 우리들은 진짜 문제는 당신과 다르게 생긴 사람이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는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일하는 공장이 단지 이익을 더 남기기 위하여 다른 나라로 옮기어 간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기 바랍니다.

이번에 우리는 자랑스러운 깃발 아래 피부색과 신앙을 초월하여 같이 싸우고 복무하는 남녀 군인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결코 인준을 받아서는 안되고 수행되어서는 안 되는 전쟁으로부터 어떻게 그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을는지를 이야기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돌보아 주고, 그들의 가족들을 도와주고 그들이 받아야 할 보상을 챙겨줌으로 우리들의 애국심을 보여줄 수 있을까를 논의하기 원합니다.

저는 이것들이 다수의 미국인들이 이 나라를 위하여 바라는 일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대통령후보로 출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연합전선이 완전하지 못 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세대가 바꾸이면서 그것이 완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고 냉소적이 될 때마다 저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입니다- 젊은이들의 변화에 대한 태도와 신념과 개방적인 자세는 이미 이번 선거에서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틴 루터 킹의 생일에 그의 교회인 아트란타의 에베네젤 침례교회에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사우스 캐로이나 주의 프로렌스에 우리 선거운동을 위한 조직책이었던 23세의 젊은 백인 여인 Ashley Baia가 있습니다. 이 선거운동 시작 때 부터 그 녀는 주로 아프리칸 아메리칸 동네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원들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토의를 하다가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와 왜 거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애쉬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녀가 9살 때 어머니가 암에 걸렸습니다. 몇 일 동안 직장엘 못나가자 회사는 그를 해고 했고 그 때문에 건강보험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파산신청을 하여야 했으며 그때 애쉬리는 어머니를 돕기 위하여 무언가 하여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 녀는 음식값이 제일 많이 나간다는 것을 알고는 어머니에게 그 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겨자와 향로를 넣은 샌드위치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일 싸게 먹히는 음식 이였기 때문입니다.

그 녀는 어머니의 병세가 호전되기까지 일년 동안이나 그렇게 먹었습니다. 그 녀는 자신이 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은 부모들을 도와 주어야 하고, 도와주기를 원하는 이 나라의 다른 수백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제 애쉬리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어떤 사람이 너의 어머니의 문제는 웰페어를 받아 먹으며 일을 게을리 하는 흑인들이나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 오는 히스패닉들 때문에 생긴 것 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말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 녀는 도리어 부정에 항거하는 싸움에서 동지들을 찾았습니다.

여하튼 애쉬리는 자기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 가면서 다른 사람들은 왜 참여하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다들 다른 이야기들과 이유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문제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조용히 앉아 있기만 한 한 늙은 흑인에게 차례가 와서 애쉬리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가 거기에 있느냐고? 그는 특별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건강보험이나 경제 문제를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전쟁문제나 교육문제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바락 오바마 때문에 그곳에 있다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간단하게 그 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애쉬리 때문에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애쉬리 때문에 이곳에 있습니다” 그 젊은 백인 여성과 늙은 흑인 사이에 서로 인정하는 한 순간으로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픈 사람에게 건강 보험을 주고 일자리를 잃은 자에게 일자리를 구해주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들의 출발점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융합이 강하게 접착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일단의 애국선조들이 필라델피아에서 헌법에 서명한 이래 2백 21년 동안의 역사과정을 통해 많은 세대들이 완전을 향해 행진하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헌법에 서명한 필라델피아는 완전에로의 행진이 시작된 바로 그곳입니다. (김 상 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