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아미시들의 새왈의 지혜/2017년 11월 1일>

시간활용에 관하여

오늘을 즐겨라.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아미시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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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화가이며 가정문제 상담가인 수 벤더는 격렬한 분노가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어느 여름 그녀는 한 옷가게에 전시되어 있는 아미시 누비이불에 호기심이 생겼고 결국에는 완전히 매혹되어 버렸다. 그 해 여름 그녀가 그것들-스팔타식의 간결하고 검소한 아비시 누비이불-을 보기 위해 그 가게에 갈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파문을 느꼈다. 수는 “내가 아미시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졌었어요”라고 인정하면서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열심히 일했던 나는 보통 존재의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신 없이 살아왔던 자신의 미친듯한 행보에 불만이었던 그녀는 보다 신경을 덜 곤두세우고 보다 자신이 의도하는 생활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그녀는 아미시들 한테 가봐야겠다고 느끼면서 이런 설명할 수 없는 부름을 무시해 버릴 수가 없었다. 그녀는 The Bidget이란 아미시 신문에 얼마동안 자신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아미시 가정을 찾는다고 광고를 내었다. 6개월 후에 한 아미시 부인이 수의 광고에 응답해서 한번 와서 보라고 초청하였다. 그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녀는 이 경험에 푹 빠져서 그것이 자신의 영혼을 살찌우는 것을 경험하였다. 1년 후에 그녀는 다른 아미시 가정으로 옮겼다. 그녀는 TV, 전화, 전기마저 없는 이 아미시 가정에서 수 개월씩을 지냈다. 결국 그녀는 이러한 아미시 가정탐방을 여섯번이나 하였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벤더는 <검소하고 단순한-한 여인의 아미시 탐방기(Plain and Simple:A Woman’s Journey to the Amish)>를 출판하였다.

수는 아미시들이 시간을 활용하는데 매혹되었다. 그녀에게 시간은 부담이었다. “그녀는 “항상 시간이 넉넉치 않다고” 느끼며 살았다. 그녀는 아미시들이 끝냈을 때의 결과 못지 않게 과정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녀가 같이 생활한 여인은 황급하게 서두르는 일이 없었다. 그들에게는 중요한 일이므로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없었다. 수가 관찰한바로는 아미시들에게는 모든 것이 중요한 일이었다. 거룩한 것과 일반적인 일 사이에 구별이 없었다. 수에게 있어서 그러한 생각은 놀라운 것이었다.

버클리에서 나는 숨쉴 사이도 없이 불가능한 목표를 향하여-그리고 그 막연한 “저기 있는 무엇을 향하여” 바쁘게 달렸다 “내가 나는 어떤것은 하기 좋아하고, 어떤것은 하기 싫어한다고 성명하자 그 여자는 웃으면서 이해하려고 시도하면서도

“야채숲을 만들 때 당근보다는 완두콩이 더 맛있다고 한다는지, 양배추보다 완두콩이 더 맛있다고 하는 것은 옳은게 아니지요. 좋은 숲(soup)을 만드는 것은 여러 채소들이 다 들어가야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라고 미리암은 이야기 했다.

<검소하고 단순한>을 출판한지 20년, 수는 그녀가 아미시들과 살면서 배운 그러한 생활원리들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어렵다”고 인정하면서 “나는 결코 아미시가 될수는 없을 거예요. 그렇지만 나의 결론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요. 여전히 원리는 같습니다. 즉 일상적인 것들을 존중하라. 순간에 아주 충실하라. 목적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라. 그것들은 신비로운 것들이 아니다. 나는 이러한 원리들을 일상생활에서 실행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매일 나에게 커피를 만들어 주는 바리스타를 어떻게 대하는가? 나는 조그마한 일이라고해서 의당 그래도 되려니 생각지는 않는가?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이 인터뷰에 응했을 때 인터뷰내용을 정리한 기사를 미리 보여주고 동의를 받도록 하는게 좋은 방침이다. 물론 수정할 수 있게도 하고. 수는 이러한 나의 제안을 집사를 쫓아내듯이 거절했다. 그녀는 말했다 “나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미시들에게 배운 또 다른 하나지요. 신뢰하라.”라고 말했다.

*현대의 이기를 사용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도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당신의 경우에는 어떤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많은 사람들에게 천천히 한다는 것은 어떤 일을 손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가 있지만 손으로 편지를 쓴다든가, 접시닦는 기계가 있지만 손으로 닦는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당신은 손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이렇게 천천히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어떤 사람들에게 천천히 한다는 것은 침묵의 시간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햇빛 잘나는 오후, 딸과 정원을 가꾼다든지, 비 오는날 벽난로가에서 책을 읽는다든지 세상이 막 깨어나는 이른 아침,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는 것등등. 당신은 잠시 멈추어서 마음을 열고 자신을 성찰하는 어떤 순간들을 가지고 있는가?

*고도로 기술이 발달한 바삐 움직이는 세상에서 우리들은 정보와 기회와 요구의 폭격을 계속 당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성할 시간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고 무엇이 과연 중요한 것인가를 알지 못하고 살고 있다. 삶의 리듬을 늦추는 것이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기다릴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Suzanne Woods Fisher <Amish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