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생각의 문을 여는 글/2009년 9월>

상쾌한 웃음

상쾌한 웃음은 생각을 떠올리면서 웃는 웃음이다.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라
예전에 일어났던 일을 떠올릴 때 큰 웃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추억을 떠올리면서 웃는 사람은..
계산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따지지 않는다.
그것이 행복한 웃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추억을 떠올리며 웃는 사람은 더할 수 없이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밝은 웃음은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의 내부에서 웃음이 반복된다.
그러면 웃음이 점점 더 증폭되면서 일종의 마약 물질이 나오게 된다.

인생의 후반에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멋진 사람이다.

- 나카타니 아키히로, 『4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