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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늘푸른나무/문화산책/영화감상/2015년 4월>

전쟁과 평화(War and Peace)


레오 톨스토이 원작의 대하소설 <전쟁과 평화>가 처음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된 것은 1956년 8월로 미국과 이태리 제작진이 합작하여 대본을 쓴 작가만도 6명이나 참가한 가운데 10여년에 걸친 준비와 2년 동안의 촬영을 거쳐 완성되었다.

King Vidor 감독에 Audrey Hepburn, Henry Fonda와 Mel Ferrer,Oscar Homolka, Anita Ekberg 등 그야말로 기라성같은 쟁쟁한 남녀 배우들이 출연하여 장장 3시간 20분의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 당시를 배경으로 러시아의 귀족들인 나타냐, 삐에르 그리고 안드레이 등이 모스코바와 노스토브 농장 그리고 피터스버그 등지에서 펼치는 15년에 걸친 삶을 추적해 가는 톨스토이 원작 <전쟁과 평화>를 축소, 요약하여 3시간 짜리 영상ㅇ으로 만든 이 영화는 한편에서는 전쟁의 비극을 보여주는 방대한 원작의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하여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나폴레옹 침략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소설의 주인공 나타샤, 피에르, 안드레이의 복잡한 인간관계들과 그들이 성숙해 가는 과정을 잘 묘사하였다는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여하튼 그와 같은 방대한 소설을 한편의 영화에 담는다는 것이 무리였던듯, 그 후로도 소설 ‘전쟁과 평화’의 영상화가 여러번 시도되었지만 TV시리즈와 오페라로 나왔을 뿐 아직까지 ?영화로 다시 제작된 것은 없다.

이미 언급한대로 비록 나폴레옹의 베레지나 강 도강작전은 영화에 나오지만 소설에 나오는 많은 소규모의 전투들과 전쟁의 참상이 빠져버렸으며 대부분의 노스토브 농장에서의 이야기들과 피터스버그에서의 장면들은 완전히 빼버려서 원작의 감동을 되살려보려는 관객들에게는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대규모로 재생해 놓은 전쟁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을뿐 아니라 19세기 제정러시아 시대 귀족들의 화려한 의상들과 생활모습 그리고 젊은 귀족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어 눈요기로는 손색이 없다.

1957년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예술상, 의상상, 감독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상영시간은 208분, 1957년 8월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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