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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가(Battle Hymn)  

<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4년 12월>

전송가 (Battle Hymn)

1957년 2월, 6.25 전쟁의 폐허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던때 미국 헐리웃에서는 한국전쟁을 주제로한 영화를 제작하여 일제히 개봉하였다. 미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로 ‘한국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던 딘 헤스대령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국전에 참전하여 세운 그의 공로와 특히 ‘고아철수작업’과 제주도에서의 고아원 재건사업에 끼친 그의 공로를 감동적으로 묘사하였다. 특히 실크(Douglas Sirk) 가 감독하고 주인공 헤스 대령 역에 락 허드슨(Roch Hudson)이 출연하여 영화의 무계를 더하였다. 그러나 전쟁 직후라 한국배우들을 찾기가 어려워 한국여자 역에는 인도 배우 안나 카슈피(Anna Kahsf)i가 출연하여 서툰 연기와 대사로 웃음을 먹음게 한다. 한국 노인역에는 안창호씨의 아들 안필맆이 출연하였다.

진주만 공격 이전까지 Dean Hess는 오하이오 주의 한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진주만 공격소식을 듣고 그는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미공군에 입대하였다. 2차 세계대전중 유럽전투애 참가한 헤스는 실수로 독일의 한 고아원을 폭격하는 바람에 37명의 고아들과 민간인들을 죽이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 사건이 항상 그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사라지지 않는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자원하여 다시 전투기 조종석에 앉게되었으나 이번에는 한국공군조종사들에게F-51D 무스탕기의 조종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요원과 고문으로 임명받았다. 그는 군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전쟁고아들을 부대로 데려다가 돌보아 주었다. 그러다가 그는 한국인 양은순과 런와를 만나 그들의 도움으로 고아원을 짓고 아이들을 돌보게 되었다. 중공군의 참전으로 공산군의 공세가 심해지자 부대들이 철수하면서 헤스 대령은 고아원 아이들의 철수를 위하여 백방으로 수소문한다. 할 수 없이 헤스는 고아들을 걸려서 피난길에 나섰지만 상급자들과 싸우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다행히 미공군 수송기를 지원받게 되어 고아들을 무사히 제주도로 철수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헤스 대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곳에 영구적인 고아원을 만들게 되었다.

헤스 대령이 사실의 왜곡이 있을까? 염려하여 직접 영화촬영 고문을 하였으나 헐리웃 영화 속성상 당시 실제로는 꾀 나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고아원장 황은순을 젊은 여자로 둔갑시켜 헤스 대령과의 사이에 로맨스 감정이 있었던 것으로 묘사하였다

이 영화는 비록 전쟁으로 인해 참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당시 한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또한 미국 영화이긴 하지만 굉장히 한국적으로 주제곡으로 아리랑을 사용하였다.

이 영화는1957년 골든 글로브(Golden Globe)에서 Best Film Promoting International Understanding(국제적인 이해를 촉진시킨 영화에 주는 상)을 수상하였다. 상영시간은 10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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