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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adge of Courage(무공훈장)  

<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4년 1월>

The Red Badge of Courage(무공훈장)

미국 중고등학생들의 필독서인 크레인(Stephen Crane)의 동명 소설을 죤 휴수틴(Jone Hustin) 감독이 영화로 만든 것으로 남북전쟁에 종군한 18살의 젊은이 프레밍(Henry Fleming) 일등병의 이야기이다.

뉴욕의 304부대, 신병으로 보충된 프레밍 일병은 강변 참호에서 전투를 기다리고 있다. 전투에서 영웅이 되어 보리라는 낭만적인 환상을 가지고 군에 지원하면서 어머니를 화나게 하였던 프레밍은 비록 훈련소에서 전투에 임하는 훈련을 받았지만 실전에 투입되기는 처음이다. 막상 전투가 벌어져서 두려운 상황에 이르렀을 때 과연 용감하게 싸울 수 있을 지 아니면 도망칠런지 전혀 자신이 서지 않았다.

첫번째 전투에서 남부연합군이 먼저 처들어왔으나 곧 패퇴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이? 재빨리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공격해 왔을 때 프레밍은 대포가 터지고 양쪽의 총알이 교차하는 전투현장에 질려 도망치기에 바뻣다. 아군의 승리로 전쟁이 끝났을 때 프레밍은 부상자들과 후송을 기다리는 환자들만이 있는 부대의 후미까지 도망쳐 와 있었다.

부상병들과 후퇴하는 패잔병들의 비참한 모습들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한심한 자신에 분노를 느낀 프레밍은 다시 본대를 찾아가 이번에는 절대로 비겁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워 자신의 불명예를 회복하리라 다짐한다.

다행히 전투가 밤에 일어났었기 때문에 부대원들은 그가 도망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그가 머리에 입은 부상을 용감하게 전투하다 입은 부상으로 알고 친절히 대해 주는 바람에 프레밍은 새로운 힘을 얻고 전투에 임하는데 조금 자신을 얻게된다.

다음날 아침 프레밍은 세 번째로 전투에 나갔다가 남부연합군과 조우하였으나 이번에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그들과 맞붙어서 제법 훌륭하게 전투를 할 수 있었다.

지휘관으로부터 304부대가 과거에 전 부대를 위해 희생적으로 혁혁한 공훈을 세운 부대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도 선봉에 서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네 번째 전투에서 프레밍은 기수가 되어 부대 맨앞에서 적진의 총격을 피하면서 진격한다. 사흘 전의 도망가던 신병이 아니라 용감무쌍한 영웅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 영화는 전쟁과 승리를 보여주려는 전형적인 전쟁영화가 아니라 18세의 겁많은 소년이 용감한 영웅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한 영화이다. 휴스틴감독은 흑백으로 촬영한 얼굴의 표정들을 통해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하였던 그는 물론 남북전쟁의 비참함과 비극을 생생하게 조명함으로 남북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그 비극을 알려주려고 의도했던듯 하다.
경험이 없는 신출내기 병사인 프레밍 역은 2차 대전의 전쟁영웅으로 많은 훈장을 받고 후에 배우로 진출한 머피(Audie Murphy)가 맡았으며 그 외에도 몰드린(Bill Mauldin), 딕(Douglas Dick), 디노(Royal Dino) 등이 출연하여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1951년에 개봉된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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