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ing Miss Daisy  

<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5년 10월>

Driving Miss Daisy


알프레드 우흐리(Alfred Uhry)의 동명 브로드웨이 연극을 브루스 베레스포드(Bruce Beresford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1989년에 개봉한 코메디 영화다.

1990년도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9개 부분에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작품상, 여배우상, 분장상 그리고 각본상 등 4개 부분에서 수상했을뿐 아니라 골든그러브에서도 작품상과 함께 남자 주연상과 여자 주연상을 거머쥔 만만찮은 영화다. 특히 이 영화에서 데이지 역을 맡았던 제시카 탠디(Jessica Tandy)는81세에 아카데미 주연여우상을 수상하여 아카데미 사상 가장 나이 많은 수상자로 기록되었다.

브로드웨이 오리진의 영화로는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Driving Miss Daisy>의 무대는인권운동이란 감히 꿈도 못꾸었던 1948년. 전통적으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부 죠오지아 주의 아틀란타.

데이지 웰단 부인은 교사로 재직하다 은퇴한 72세의 부유한 백인 유대인 미망인으로 아틀란타에서 흑인 하녀 이델라 하나만 데리고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다. ?
데이지 부인이 자동차 사고를 내자 더 이상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 아들 부니가 ?오랜 경험이 있는 흑인 자가용 운전수 호오크를 어머니를 위해 고용한다. 처음에는 흑인 운전수의 서비스를 완강히 거부했지만 차차 그의 서비스를 받아들이게 된다.

데이지 부인은 호오크가 문맹(文盲)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면서 그가 재능이 많은 것을 알게되고 호감을 가지면서 점차적으로 친구가 된다. 1963년 하녀 이델라가 죽자 데이지 여인은 다른 하녀를 구하는 대신 자신이 손수 음식도 하고 가사를 챙기기로 하는데 자연히 운전수 호오크의 도움이 더 필요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함께 채마밭까지도 가꾸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의 호오크에 대한 차별을 통해 인종차별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고 그녀가 나가는 유대교 회당에 대한 폭탄 투척사건을 통해 자신도 반 유대인 인종차별의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인종차별을 증오하게 된다. 그리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강연회에도 참석하게끔 된다. 그동안 시대가 무척 변한것이다. 그럼에도 그녀는 호오크에게 강연회에 데려다 줄 것을 부탁하면서도 같이 들어가지 않고 차에서 강연을 듣도록 하여 호오크의 자존심을 무척 상하게 한다.

1971년 어느날 아침, 호으크가 데이지의 집에 도착했을 때 데이지는 평소와 달리 난폭하게 행동하더니호으크가 달래어 진정시키자 데이지는 호으크가 자신의 유일한 친구요 베스트 프랜드라고 이야기 한다.

1973년, 아들 부니는 이제는 은퇴한 81세의 호으크와 함께 97세의 데이지를 양로원으로 찾아간다. 호으크는 데이지에게 음식을 먹여주면서 운전수로 그녀와 함께 지냈던 추억들을 상기시켜 준다.

25년동안 데이지 부인과 운전수 호으크가 함께 지내면서 보여준 순수한 우정과 감정의 변화는 제시카 탠디와 몰간 프리만의 훌륭한 연기를 통해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이 둘 외에도 댄 아이크로이드, 패드 루폰 그리고 에스더 롤리 등이 열연하고 있으며 상영시간은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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