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한국영화-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늘푸른나무/문화산책 /이달의 영화/2018년 1월>

한국영화-신과 함께(Along With the Gods)>

최근 미국의 극장에서 개봉되는 한국 영화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뉴욕이나 L.A. 같은 한국계나 아시안계가 많은 큰 도시들에서 한국영화를 들여다 한국인이나 아시안들이 많이 사는 변두리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개봉과 같은 기간에 미국의 5대 도시 또는 8대 도시 등지의 개봉관에서 주로 주류 미국인 관람자들을 상대로 동시에 개봉하는 것이다.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동원하였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으나 흥행이 최고목표인 극장측이 다시 같은 시도를 한다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결론내린게 아닐까! 영화제에서의 수상소식은 가끔 들어왔지만 일반 영화팬들에게도 한국영화 들이 인정을 받는듯 해서 고무적이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보다 많은 영화관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7월에 개봉된 <택시운전사>가 좋은 출발이었다. 아리조나주의 피닉스는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라고는 하나 한국계는 주 전체에 1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시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곳에서 <택시운전사>가 개봉극장에서 뻐젓이 개봉되어 모처럼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흥행에 성공할 정도의 관객동원이 이루어졌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번에는 한국에서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신과 함께>를 가지고 또 다시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Along With the Gods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는 <신과 함께>는 한국에서 12월 22일에 개봉되어 연일 백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인기리에 상영되는 최신영화로 한국영화의 기록을 깨지않으려나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대한민국 최고의 웹툰으로 꼽힌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고,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 팬들은 물론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제작과 함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던 작품이다.

영화 ‘신과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신선하고 감동적인 드라마와 일류급 배우들을 총 동원하다시피한 배우들의 호연,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저승세계를 첨단콤퓨터 기법으로 놀랍게 시각화한 장면들은 풍성한 볼거리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과 위로, 큰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영문자막으로 처리된 <Along With the Gods>는 미국에서도 8개 도시에서 12월 22일에 개봉되어 상영중이며 내년 1월 5일까지는 30여 도시에서 개봉되리라 한다. 기독교적인 천당, 지옥에만 익숙한 비 동양인들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듯하며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호민 작가의 원작에 김용화 감독의 감독.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막강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상영시간은 13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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