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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nt for the Wilderpeople(길잃은 사람들 찾기)  <늘푸른나무/문화산책/영화감상/2016년 7월>
Hunt for the Wilderpeople(길잃은 사람들 찾기)
간단히 <길잃은 사람들(Wilderpeople)>로 불리우는 이 영화는 뉴질랜드의 탈카 와이티티(Talka Waititi) 감독이 배리 크럼프(Barry Crump)의 란 소설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감독을 하는 한편 직접 연출까지 하면서 제작한 영화이다.
Sundanxe Film Festival의? 경쟁부분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 영화는 지난 3월 31일에 뉴질랜드에서 개봉되었고 미국에서는 6월 24일 주말에 일부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시골에 살고 있는 베라(Bella) 아줌마와 Hec아저씨가 어린이 복지기관에 의해 위탁받아 그들과 함께 살기위해 보내진 반항심이 많은 도시 소년 리키(Ricky Baker)가 어울리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리키는 고아다. 그것도 행동이 거칠고 일만 저지르는 말썽꾸리기 고아로 여러 차례 가정집에 입양되었었으나 오래 있지 못하고 쫓겨다니다가 이제는 소문이 나버려 아무도 원치 않는 뚱뚱보 고아다. 더 이상 양육을 자원하는 가정을 찾지 못할거라는 쇼셜워커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먼 시골에 사는 괴짜 부부가 이 아이를 키우겠다고 하여 도시에서만 살던 이 말성꾸러기가 뉴질랜드의 오지인 시골로 보내진 것이다.
도시 생활에 익숙한 리키에게 시골생활은 성에 차지 않았지만 벨라아줌마의 사랑과 정성으로 리키가 시골생활에 잘 적응해 갔으나 Hec 아저씨는 리키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채 그저 같이 살아가는데 벨라 아줌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렸다. 어린이복지기관에서는 리키를 다른 양육가정으로 보내려고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리키는 숲 속으로 도망친다. 리키가 도망간 것을 알게된 헼 아저씨는 리키를 찾아 나선다. 인근 숲에 익숙한 헼은 다행히 길을 잃고 방황하는 리키를 발견하였으나 리키가 입은 부상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당분간 숲에서 지내게 된다. 리키를 데리러 온 복지기관의 직원은 그들이 집에 없는 것을 보고 아내와 사별하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헼이 리키를 납치했다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소년에게 ?어떤짓을 할지 모르니 빨리 찾아내야 한다며 기관에 신고하여 이들에 대한 수색명령이 전국에 내려진다.
숲속에 남겨진 리키와 헼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도와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숲에 익숙한 헼은 먹을 것들을 찾아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한편 도시생활에 익숙한 리키는 등산객이나 캠프하는 사람들에 접근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얻어오거나 훔쳐오는 등 . 서로 다르고 못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공존을 모색한다. 한편 이들에 대한 수색명령을 받은 기관들에서는 수색대를 편성하여 탐색작전을 펼치는데 . . . ..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면서, 서로 맞지 않았던 이들이 한 가족이 되어 생활하면서 서로 배우고 이해하고 적응해 가는 과정과 주위 사람들의 중요함을 새롭게 깨달으면서 신뢰로 변하는 과정들이 투박하면서도 감격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샘 네일(Sam Neill), 쥬리안 데니슨(Julian Dennison), 리즈 다비(Rhys Darby) 그리고 리마티 위아타(Rima Re Wiata) 등이 출연하며 상영시간은 1시간 4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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