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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The Revenant)  

<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6년 2월>

유령(The Revenant)


<유령>은 1800년대 초반 서부의 대평원을 배경으로 전개된 서사시적 사건들을 영화화한 것으로 2015년 12월 처음 미국에서 개봉된 이래 2016년 1월 첫 주에 전미주에서 개봉되면서 인기를 끌었으며 골든그로브상을 수상하였고 12개 부문의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유명한 배우 디카프리오(아카데미 주연남자배우상 후보)와 하디(아카데미상 조연 남자배우상 후보)가 함께 출연하여 보여주는 연기력은 영화애호가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1823년 몬타나와 사우스 다코다에 살았던 모피상 Hugh Glass의 생애에서 영감을 받은 ?Alejandro G. Inarritu 감독이Michael Punke’의 소설 <The Revenant>의 내용을 가미하여 제작하였다고 한다.

1823년 앤드류 헨리 대위가 이끄는 일련의 사냥꾼들이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구입한 북부루이지아나의 무인지대 몬타나와 사우스 다코다 지역에서 캠프를 세우고 사냥을 하다가 아리카라 원주민들에 의해 캠프가 급습을 당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생존자들은 보트를 타고 겨우 피신한다.이들은 이 지역 사정에 밝은 경험 많은 안내자 사냥꾼 휴 그래스(Hugh Glass)의 권고에 따라 보트를 버리고 걸어서 전초기지가 있는 Fort Kiowa로 향한다.

이러한 결정에 불편해하는 사람가운데는 핏제랄드(John Fitzgerald)가 있다. 몇 년 전에 인디언들에 의해 머리를 짤렸던 경험이 있는 그는 Glass가 원주민 아내 사이에아들이 있다는데 무척 반감을 가지고 있다.

한편 혼자 앞장서서 일행을 선도하던 Glass는 곰의 공격을 받아 겨우 생명은 건졌지만 상처가 깊었다. 그를 발견한 일행들은 그를 들것에 들고 행진을 계속했으나 핏제랄드는 그래스가 살 가망이 없으니 그를 버리고 인디언들의 추격을 피해 빨리 도망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스를 죽일수는 없다고 생각한 헹리 대위는 그래스와 같이 남아 그를 돌봐줄 자원자에게 보상금을 건다. 피제랄드와 스래스의 아들 Hawk와 다른 젊은이 Jim Brigger가 자원하여 남는다.

헨리는 핏제랄드에게 그래스를 잘 돌보아 주고 만일 죽을 경우 적절한 매장을 한다는 약속을 하도록 하고 일행들과 함께 떠난다.

이렇게해서 광야에서 죽게 내버려진 그래스는 핏제랄드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끝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친절한 파우니족의 헐크를 만나서 '원수갚는 것은 창조주의 손에 맞기라'는 조언을 듣기도 한다. 비정하고 참혹한 증오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이 피어나고 결국은 아내의 유령을 보면서 숨져가는 그래스의 일생은 커다란 감동을 불러준다..

상영시간은 15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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