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어머니-한하운 (Koreanpoetry)

▒ 한국시 감상 ▒

어머니-한하운

<늘푸른나무/문화산책/이달의 한국시 감상/2023년 5월>

어머니-한하운

어머니
나를 낳으실 때
배가 아파서 울으셨다

어머니
나를 낳으신 뒤
아들 뒀다고 기뻐하셨다

어머니
병들어 죽으실 때
날 두고 가는 길을 슬퍼하셨다.

어머니
흙으로 돌아가선
말이 없는 어머니.

(한하운·시인, 1920-1975)

258	어버이날에 정 연 복	62
257	4 월 -윤 용 기	85
256	어머니-한하운	84
255	오월의 신록-천상병	102
254	목련꽃 피는 봄날에-용 혜 원	66
253	봄 -윤 동 주	77
252	입 춘 (立春) 수녀 시인 이 해 ...	91
251	2월-오세영	78
250	정월 대보름-김 영 국 시인	74
249	희망하는 기쁨-홍 수 희 시인 ...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