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 봄 -윤 동 주 (Koreanpoetry)

▒ 한국시 감상 ▒

봄 -윤 동 주

<늘푸른나무/문화산책/이달의 시/2023년 3월>

봄 -윤 동 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참아 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윤동주·시인, 19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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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목련꽃 피는 봄날에-용 혜 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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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입 춘 (立春) 수녀 시인 이 해 ...	90
251	2월-오세영	78
250	정월 대보름-김 영 국 시인	74
249	희망하는 기쁨-홍 수 희 시인 ...	89
248	크리스마스의 기도-임영준	93
247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위한 사랑의 기도-이 채	80
246	감사-작자 미상(어느 병실에 걸린 시)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