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 감상   ▒  

4월 / 오세영  
<늘푸른나무/문화산책/이달의 시/2021년 4월>

4월 / 오세영

언제 우레 소리 그쳤던가,
문득 내다보면
4월이 거기 있어라.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언제 먹구름 개었던가.
문득 내다보면
푸르게 빛나는 강물,
4월은 거기 있어라.
젊은 날은 또 얼마나 괴로웠던가.
열병의 뜨거운 입술이
꽃잎으로 벙그는 4월.
눈뜨면 문득
너는 한 송이 목련인 것을,
누가 이별을 서럽다고 했던가.
우르르 우르르 빈 가슴 울리던 격정은 자고
돌아보면 문득
사방은 눈부시게 푸르른 강물.

출처:?https://itsmore.tistory.com/entry/4월-시모음[촌부(村夫)]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221   7 월-안 재 동  117
220   5 월-김 동 리/시인  97
219   4월 / 오세영  117
218   부활송 - 구상  130
217   봄은 왔노라-박인환  188
216   3월 1일의 하늘-박 두 진  139
215   사랑은 물같이-박윤수, 희망의 아침-박윤수  142
214   2월의 노래-윤순찬 시인  170
213   희망하는 기쁨 -홍 수 희  211
212   새 해- 구 상  132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