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물같이-박윤수, 희망의 아침-박윤수  
<늘푸른나무/문화산책/이달의 시/2021년 2월>

사랑은 물같이-박윤수

사랑은 흘러가는 물같이
흘러 내려야 해
내려가다 막히면
다시 돌아 가고

채워지면 다시 넘어가
항아리에 담긴 물같이
빨리 갈 필요도 없고
느려도 다투지 않는다.

흘러간 물만큼
다시 돌아오는
흐린 물이나 맑은 물이나
함께 합치는 사랑의 물이잖아.

희망의 아침-박윤수

눈을 비비며 창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열리는 빛이 쏠린다
오늘도 희망이 가득 찬 하루를
예고한다.

희망찬 하루가 시작한다
지난 밤의 악몽을
다 지워버리고
밝은 마음으로

무한한 기쁨도 가져다 주는
희망 때문에
오늘도 힘껏 살아야지

이웃과 같이 손잡고
지난 허물을 묻어버리고
용서하며
희망의 기쁨을 나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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