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박윤수 시인  
<늘푸른나무/문화산책/이달의 시/2020년 2월>

인생 길

박윤수 시인

먼 길을 걸어왔네
꼬부랑 길 미끄러운 길 도
넘어지지않고
90 고개를 넘어왔네

평탄한 길도 달려왔고
길가에 핀 진달래
향기를 마음껏 들어마시며
희망과 기쁨속에서
살아온 인생

거친 바다물 속을 달리며
흔들리는 배속에서
얄미운 인정에
토하기도 했지만
용서도 하면서 살아온 인생

이제 마지막 인생길에서
자식들 사랑 속에서
친구들 보살핌 속에서
마지막 날 까지
기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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