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웃으면 복이 와요/2015년 3월>

관심

유명한 오페라의 관람권을 두 장 마련한 남편이 회사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오페라 관람권 두 장이 있는데 당신 가겠소?”

“어머! 어쩌면! 당신이 최고야, 여보! 고마워요.”

아내는 어쩔줄 모르며 기뻐했습니다.

“그럼 곧 옷을 갈아입겠어요.”

그러자 남편은 침착하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응! 그렇게 하구료. 극장표는 내일밤 것이니까 시간은 넉넉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