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삶의 지혜/2013년 9월 15일>

소련에 관한 정치성 농담(1)

고르바초프 시절의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상점 앞에 물건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지어 섰는데 하루가 다 지나도록 줄이 짧아지지 않았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신경질이 난 한 사람이 "이건 모두 고르바초프 때문이야. 죽이고야 말겠어"라고 소리치더니 어디론가 달려 갔다. 24시간 뒤 그는 다시 줄로 돌아왔습니다. 표정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고르바초프를 죽였습니까?"

시민이 대답했습니다. "못 했습니다. 그쪽 줄은 두 배나 더 길더라고요."

*이 농담은 고르바초프가 레이건 대통령에게 한 것을 레이건 대통령이 퍼뜨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