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웃으면 복이 와요/2013년 3월 15일>

말씀과 관련된 찬송부르기

어느 교회의 목사님이 주일아침 예배를 좀 색다르게 진행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예배시간에 “오늘 예배시간에는 제가 하나의 ‘주제어’를 제시하면 여러분들은 마음에 떠오르는대로 그과 관련된 찬송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예배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목사님은 먼저 ‘십자가”라고 웨첬습니다. 그러자 회중들은 금방 “내 주가 지신 십자가”라고 한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목사님은 신이 나서 더 큰 목소리로 ‘은혜(Grace)’라고 소리지르자 “나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이 계속해서 ‘능력(Power)’이라고 하자 회중들은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라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목사님의 입에서 ‘Sex’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교인들은 잠잠해졌고 놀란 눈치들이었습니다. 긴장한듯 서로 눈치만 보면서 아무도 찬송부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뒷좌석에 앉아있던 87세 난 노파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귀중한 기억들”이라는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