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더라면!
2011년 어느날, 하나님께서 미국에 살고 있는 노아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이 다시 사악해졌고 인구도 너무 많아져서 내가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을 멸하려고 한다. 너는 다른 방주를 만들어 모든 생물 한쌍과 몇 명의 착한 사람들을 구하도록 하라”
하나님은 노아에게 청사진을 내밀면서 “6개월 후에는 40일, 40야를 쉬지 않고 비가 내리도록 할터이니 그때까지 완공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6개월 후에 하나님이 내려다보니 방주는 보이지 않고 노아가 울고 있었습니다.
“노아야! 이제 곧 비가 시작될 참인데 방주는 어디 있느냐?”
그러자 노아가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고 말하면서 계속해서
“건축허가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심사관들의 말이 스프링클러가 필요하다는군요.”
“동네사람들은 우리마당에 방주를 짓는 것은 주거지역 규정위반이라고 반대하고 고도제한에도 걸린다는군요. 시당국 개발심사위원회의 승락을 받아야 한답니다.”
“그 다음에는 완공한 후에 배를 바다로 옮길때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전선들을 제거하는데 드는 경비에 대한 보증금을 교통국에 먼저 내야 된다고 하는데 바다가 방주로 다가올것이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듣지 않는군요”
“목재를 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부엉이들을 보호하기위해 이 지역의 나무들을 짜르는것은 금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엉이를 보존하기 위해서 나무들이 필요하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막무가내로군요.”
“제가 동물들을 모으기 시작하자 동물권익옹호단체에서 저를 고소했습니다.제가 야생동물들을 좁은 공간에 가두어 그들의 본성을 유린한다는 거예요. 그들은 장소가 너무 좁고 많은 동물들을 그렇게 모아놓는 것은 학대요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다음에는 환경보호국이 규정을 들고 나와 당신이 제안한 홍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검토하여 그 결과가 나올때 까지는 건축을 시작할 수 없다는군요”
“저는 인권위원회에서 제기한 방주를 짓는데 얼마나 많은 소수민족들을 고용할것이냐는 질문에도 만족할만한 대답을 하여야 합니다.”
“이민국에서도 일하려는 사람들이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는군요.”
“일이 더 꼬이는 것은 IRS(국세청)에서 내 재산을 동결하고는 제가 위험한 동물들과 함께 불법으로 이곳을 떠나려한다고 주장하는군요.”
“그러니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방주를 완성하는데는 10년은 족히 걸릴듯 합니다.”
갑자기 하늘이 맑게 개이드니 해가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지개가 하늘에 걸쳐졌습니다.
노아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세상을 멸하지 않으시려는 겁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그래! 정부가 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구나.”
2012년에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더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