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로 배우는 미국(3)   ▒  

No, 9
2011/11/29(화)
지리로 배우는 미국(38)-노스 캐롤라이나  

<늘푸른나무/지리로 배우는 미국/2011년 7월>

'The Old North State'란 별명의 North Carolina

노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동부 대서양을 끼고 버지니아주 바로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주이다. 남쪽으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죠오지아 주, 서쪽으로로는 테네시 주, 북쪽으로는 버지니아주 그리고 동쪽으로는 대서양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적으로는 미국에서 28번째 가는 주이며 인구는 10번 째로 950만에 이른다. 주민들의 평균수입이 50개 주 가운데 38위라고 하는데 산업과 경제면에서 지난 50여년 동안 급격한 변화를 하고 있는 주 가운데 하나이다. 담배농사와 가구제작그리고 방직업에 크게 의존하였던 노스 캐롤라이나가 엔지니어링과 바이오케미스트리 그리고 화이난싱 등의 분야로 관심을 다양화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08년과 09년 사이에 미국전역에서 8번째로, 미시시피강 동부지역에서는 가장 많이 인구가 증가한 주로 떠오르고 있다.

해안 평야지대가 45%, 서쪽 아파라치아 산맥 사이의 산록지대가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파라치아 산맥의 일부가 되는 서쪽 산간지대에는 스모키 마운틴(Great Smoky Mountain), 브루릿지산(Blue Ridge Mountain), 발삼마운틴(Great Balsam Mountains) 그리고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s) 등이 있는데 블랙 마운틴의 최고봉이 해발 6,684 피트의 밋첼 산(Mt. Mitchell)으로 미시시피강 동쪽의 미 동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동쪽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조그마한 섬들이 계속 길게 뻗어 있어 방파제 역활을 하고 있는데 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이루어진 해협이 아주 불규칙하고, 파도도 심하여 Cape Hatteras 일대는 “Graveyard of the Atlantic(대서양의 무덤)”이라 부를만큼 미국의 해협가운데서는 가장 위험하고 난파사고가 많은 해안으로 기록되어 있다.

해안 평야지대는 식민지 시대부터 담배를 위주로 목화, 콩, 수박 등 농사가 주 산업을 이루어 왔으며 중간의 산록지대 역시 그곳에 맞는 농작물들을 경작하였으나 20세기 부터는 산업중심의 도시화가 이루어지면서 교외의 주거지역과 샤핑 몰, 오피스 단지 등으로 많이 바뀌었다. 서쪽의 산간지역은 크리스마스 트리 재배나 제지(製紙)용 나무 재배등이 주요 산업이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관광사업이 이 지역 산업의 주종이 되었다.

역사

이곳에 살던 원주민들은 여러 계층의 다른 종족들로서 AD 200년 이전에 예배나 축제를 위하여 언덕을 만들고 AD 1,000년 경에는 미시시피 문화를 이루었던 원주민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유럽게 백인들이 이 지역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것은 1567년 스페인이 식민지 기지를 세운 때이나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1584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라이(Walter Raleigh)경에게 지금의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당시는 버지니아에 속함) 을 하사, 식민지를 세우도록 하였으나 실패하고 만다. 1663년 영국왕 촬스 2세가 이 지역 식민지 개발권을 다시 내주면서 부왕(父王) 촬스 1세의 이름을 따서 캐로라이나로 명명하였다.(영어 Charles의 라틴어 이름은 Carolus 이다) 식민지 초기에는 버지니아 식민지의 Province of Carolina로 지내다가 1710년 관활권 문제로 분쟁이 일어나 남과 북을 나누기로 하였으며 1729년 사우스 카로라이너가 왕의 식민지로 인준을 받았다.

18세기 부터 스카트-아이리쉬계, 퀘이커, 영국계, 독일계 이민들이 이곳으로 유입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독립선언에는 처음부터 참여하였으나 독립전쟁에의 기여도는 미비하였던듯 하다. 남북전쟁 때에는 1861년 3월 합중국에서 탈퇴하여 연방국에 가담하였으나 전쟁에는 소극적이어서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는 큰 전투가 없었다고 한다.

남부전쟁이 끝난 후 재건기간중 한 때 노예해방 지지자들이 연합하여 주정부를 장악하기도 하였으나 1871년 백인 보수주의자들이 주정부를 장악하고 1880년대부터 1964년 민권법이 통과될때 까지 소위 흑인차별법인 Jim Craw 제도를 시행한 전형적인 남부 주(州)이기도 하다.

남북전쟁후 어려울 때 목화경작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으며 19세기 말 부터는 방직공장들을 통해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고 1903년에는 라이트 형제들이 첫 비행기 실험에 성공하면서 항공산업에도 불을 지폈다. 2차 대전이 끝난후 도시들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1990년 대에는 노스 캐로라이너에서 가장 큰 도시인 샤롯(Charlotte) 이 이 지역은 물론 전 미주의 은행중심지로 부상하였다.

노스 캐러라이나 주의 수도는 라리(Raleigh),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이 지역 개발권을 받았으나 결국은 실패한 영국공작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 1840년에 지금의 주청사를 완공하였으나 당시만 해도 인구 5,000미만의 도시였다.

2010년도 인구조사 통계에 의하면 현재 이 주에서 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는 9 곳, 5만명 이상의 도시가 16 곳으로 집계가 되었으며 Charlotte, Raleigh, Greensboro, Winston-Salem, Durham등이 상위 5개 도시에 든다

노스 캘로라이나 주의 별명 'The Old North State'란 캘로라이나 주가 남과 북으로 분리되면서 남이 새로 생긴 캐롤라이나 주이고 북쪽이 원래의 캐롤라이나 주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인종적으로는 백인이 68.5%, 흑인들이 21,5%, 아메리칸 인디안이 1,3%, 그외 라티노와 히스패닉 그리고 아시안 계등이 8.4%로 나타났다. 종교적으로는 개신교가 압도적이며 그 가운데도 침례교가 번성한 곳이고 다음으로 카톨릭과 유대교가 뒤를 있고 있다. 특히 서쪽 산간지대에 있는 Asheville에는 미국에서는 가장 큰 불교도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 들어 은행과 금융관계 기관들이 자리 잡으며 중심지로 떠오르는가 하면 대학들을 중심으로 회사나 기업들의 리서치 캠퍼스나 파크 등이 늘어나 큰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노스 캐러라이나의 또 다른 중요 산업은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영화 촬영과 제작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984년 윌밍톤 지역에 스투디오를 건설한 후로는 이곳이 TV 관계 제작물의 멕카로 부상하여 유명한 TV시리즈 들이 이곳에서 촬영, 제작되고 있다.

관광산업 역시 중요한 산업으로 50개 주 가운데 6번 째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이 분야 종사자만도 19만 명에 이른다.

중요 도시와 관광지들을 돌아 보면

Raleigh-이 주의 수도로 크기로는 Charlotte 다음 간다. Durham, Chale Hill과 함께 대학들과 연계하여 연구중심 도시 3각추를 이루어 지난 50년 동안에 급격하게 성장한 도시이다.

Charlotte-노스 캐롤라이나의 중심에 자리 잡은 가장 큰 도시로 금융의 중심지로 부상. 뉴욕시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파이낸싱 센터이다. 미국의 가장 큰 은행인 Bank of America의 본부가 이곳에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도 알려졌다.

Fayetteville-노스 캘로라이너의 중남부에 자리한 Fayetteville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군사기지 Fort Bragg가 있는 곳이다. 미국이 자랑하는 82 공수단의 본부와 연습장이 인근에 있으며 미육군특수전 사령부와 훈련장이 있다. 이 기지와 연관된 종업원과 가족들이 17만 5천여명에 달한다고 하니 기지의 규모를 짐작할 만 하다.

Asheville-서부 산악지대에 자리한 도시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문화도시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가장 큰 불교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The Biltmore Estate Vanderbilt- 19세기 철도재벌 George Vandebilt가 1895년에 지은 8000 에이커에 250개의 방을 가진 이 별장은 후손들에 의하여 휴양지로 개방되어 자유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며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휴가를 즐길 수도 있다. Ashville 에서 가까운 Blue Ridge 산 속에 있어 자연경치가 일품이다.

Ashville 근처에는 20세기 미국의 저명한 작가요 시인인 Carl Sandburg의 집이 National Historic Site 로 지정되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Tryon Palace-North Carolina History Center- 독립선언 직전인 1770년에 영국정부의 주지사였던 William Tryon이 죠오지아 스타일의 저택을 완공하여 식민지 시대에는 주지사의 저택과 주청사로, 독립한 후에는 주청사로 사용되었다.1798년 화재로 파손된 것을 복원하여 아름다운 죠지아 양식의 건물을 자랑하는 한편 당시의 건축양식과 생활 모습을 복원한 History Center 와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어 Palace 의 풍취를 풍기고 있다.

스모키 마운틴-미국의 남동부 노스 캐롤라이너와 테네시 접경에 자리한 스모키 마운틴은 1934년 The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으로 지명된 후 매년 900만명 이상이 찾아 미국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국립공원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으로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파라치안 인디안 문화 보호지역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한 이 국립공원은 멕시코 만에서 올라오는 습한 공기로 짙은 안개가 연기와 같이 산을 덮고 있어서 Smokey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등산은 물론 낚시, 픽크닉, 자동차 여행 등 각종 휴가활동을 할 수 있다.

밋첼 마운틴(Mt. Mitchelle)-Black Mountains들을 끼고 높이 솟아 있는 밋첼 산은 미시시피강 동쪽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684 파트이다. Blue Ridge Mountains들을 끼고 있는 2000여 에이커의 주립공원은 등산을 위시한 각종 오락시설과 함께 조용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Pisgah National Forest-서부 노스 캐롤라이나의 아파라치안 산 일대의 숲으로 50만 에이커의 연방 산림청 소속 보호림으로 아름다운 수풀과 각종 놀이터와 피크닉 장소가 있으며 험한 등산로와 쉬운 등산로 등 다양하여 누구나 등산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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