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로 배우는 미국(3)   ▒  

No, 42
2014/12/19(금)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Last Frontier 알래스카 주  

<늘푸른나무/지리로 배우는 미국/2014년 11월>

The Last Frontier 알래스카 주

미국 50개주 가운데서 가장 북쪽에 떨어져 있는 가장 큰 주 알라스카

북미대륙의 북서쪽 끝에 자리한 주로 동쪽으로는 캐나다의 유콘주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북극해와, 남쪽으로는 태평양과 그리고 서쪽으로는 베링 해협을 지나 러시아와, 쥬크치 해를 건너 일본과 접해 있다. 알래스카는 하와이 주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미 본토대륙과 떨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나다를 사이에 두고 미 본토와는 떨어져 있다. 카나다 도로를 거치지 않고는 알래스카의 수도인 주노에서 미본토의 하이웨이와 연결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알래스카 주는 50개 주 가운데 가장 넒은 주로 두 번째인 텍사스 주의 2배 이상이지만 주민은 네 번째로 적은 주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주이다. 총 75만여 주민들의 반 정도가 앵커레지 메트로포리탄 지역에 모여 살고 있다.

수천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이 지역에서 생활해 오기는 하였지만 유럽의 강대국들이 이곳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부터이고 미국은 1869년 러시아로부터 7백 2천만 달러에 알래스카를 매입하였는데 한 에이커 당 2 센트에 산 셈이다. 한동안 그냥 방치되었다가 행정구역 알래스카로 조직된 것이 1912년이고 미국연방의 49번째 주로 편입된 것이 1959년이었다.

‘알래스카(Alaska’)란 이름은 러시아어의 ‘반도(半島)’란 뜻을 가진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위대한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Alveska와도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
알래스카는 남부 앵커레지를 중심으로한 중부지역과 남쪽으로 쭉 뻗은 동부 지역. 페어뱅크를 중심으로 광활한 중부 내륙지역, 베링해를 끼고 있는 서북부 지역과 반도로 뻗어있는 서남부 지역 그리고 북극해와 접한 북부 북극지대로 나눌 수 있다.

지역이 넓다 보니 5개 지역으로 대별하며 생활환경과 기후에 큰 차이가 있다.

남부의 해양성 기후대(남부와 북부의 아한대 해안) 남동부는 비가 많고 따뜻한 날씨로 수도가 위치한 주노(Junoeu)는 연 평균기온 50도 정도로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보이는 유일한 지역이다. 중남부 앵커레지 일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지만 비가 적고 눈이 많다.

베링해와 알라스카만의 영향을 받는 서부 알래스카는 북쪽에 비하면 온화한 날씨지만 비가 많이 온다.

중부내륙지방은 아북극(亞北極)기후로 여름에는 90도까지 오르지만 겨울에는 -60도 까지도 내려가는 혹심한 추위이다.

북쪽의 기후는 북극기후로 춥고 긴 겨울의 연속으로 7,8월에도 40도를 넘지 못한다. 거의 비가 없고 1년 내내 눈이 덮여있는 곳이다.

알라스카만의 특징. 24시간 계속 해가 지지 않는 오로라와 북극 곰

유렆인들이 이 지역에 들어오기 이전 수천년 전부터 수많은 원주민 종족들이 이곳에서 생활하였다. 베링해협을 다리로 이곳으로 건너와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세기에 러시안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모피상들이 찾아와 거래를 텃다고 한다. 그 후 18세기에는 스페인 원정대도 이곳을 찾아왔으나 거리탓인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영(Russian America)으로 공인되어 오다가 1867년 영국과의 충돌로 이 지역을 잃게될 것을 두려워한 러시아 제국이 미국에 팔아 넘겼다.

현재 75만명이 조금 못되는 알래스카 주민들의 66%가 백인이며 주로 에스키모로 불리는 원주민들이 15%이고 아시아인들이 5.4%를, 흑인들이 3.3%를 차지하고 있다.

알래스카 주민들의 종교성향을 보면 개신교도들이 15만 정도, 캐톨릭 교도들이 5만 여명으로 기독교도가 다수를 점하고 있으나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은 34%에 그치고 있어 미 50개 주들 가운데 신도들의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주민의 이동이 잦은 것도 한 이유인듯 하다.

알래스카 주는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아직도 주민이 적고 개발의 여지가 많다는 뜻에서 ‘The Last Fronti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북극지역에는 24시간 해가 떠있기 때문에 ‘land of the Midnight Su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업과 경제


알래스카의 주요산업인 자연가스를 운반하는 파이프 라인. 미 본토 대륙까지 연결되어 있다.

1998년의 통계에 의하며 알래스카 영토의 65%가 국립공원, 국립 보호림, 국립보존지역 등으로 연방정부에 소속 되어 있다. 국립야생동물 보호지역, 북극 야생동물 보호지역 등이 이에 속한다. 그 외에도 알래스카 주 정부 산하에 속한 지역과 알래스카대학 연구지정지역으로 제정된 지역들도 많아 개인들에 속한 땅은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알래스카는 개인평균소득이 4만 달러로서 미국에서 15번째로 높은 주이다. 오일과 개스 산업이 알래스카의 주 산업으로 수입의 80%가 석유추츨에서 나오고 그외에 살몬, 고등어, 참치, 계 등의 수산물이 주요 수출품들이다.

농산물이나 축산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자체수요를 공급하는 정도이고 제조업은 극히 제한되어 있어 많은 생필품들을 수입에 의존한다.

주민들은 주로 오일을 비롯한 지하자원을 채취하는 일들과 조선업 그리고 운송업에 종사하고 군을 위시한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수산물 가공과 목재 생산 그리고 관광업에도 많은 주민들이 종사하고 있다.

북부 경사지에서 생산되는 오일과 개스를 수송하기 위한 거대한 파이프가 본토로 연결되어 있으며 미국에서는 텍사스, 노스 다코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네 번째 석유생산 주이다.

생필품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활비는 본토보다 다소 높다.

도시들과 가볼만한 곳들

*앵커레지(Anchorage)_중남부에 위치한 인구 30여 만명의 알래스카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근의 교외지역 주민까지 합치면 40여 만명에 이른다. 산에는 4계절 눈이 쌓여 있지만 남쪽에 위치하여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 활동이 용이하며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세금이 없어 살기에도 좋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페어뱅크(Fairbanks)-앵커레지와 쥬노우에 이어 알래스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북극에서 120마일 남쪽에 자리하여 미국의 도시로는 가장 북쪽에 자리한 도시이다. 인구는 3만 여명, 페어뱅크의 북쪽 지역 인구를 통털으면 10만 정도가 된다고 한다.

*쥬노우(Juneau)-알래스카의 수도. 앨라스카의 남동쪽으로 뻗은 반도의 남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1906년부터 수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도가 남쪽으로 뻗어내려와 있어 알래스카답지 않게 겨울에도 비교적 날씨가 온화하며 인구는 3만 2천여명. 인근에 빙하 절벽들이 있어 최근에는 알래스카 크루스의 기항지로서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데날리 국립공원과 보호지역(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알래스카 내지에 자리한 국립공원으로 한가운데 북미대륙에서는 가장 높은 20,320 피트의 맥킨리(Mt. McKinley)산이 있으며 가장 긴 카힐트나(Kahiltna) 빙하가 있어 해마다 4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야생동물들을 구경하고 등산을 즐기고 있다. 겨울에는 개썰매타기, 대륙횡단 스키 등을 즐긴다.

*그래시얼 베이 국립공원과 보호지역(Glacier Bay National Park and Preserve)-쥬노우의 서쪽으로 뻗어있는 최남단 반도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1979년에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6개의 거대한 빙하와 1,5000 피트가 넘는 산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지역은 온난화로 인한 해빙이 가장 급속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과학자들의 빙하연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색스만 원주민 토템공원(Saxman Native Totem Park)- 알래스카의 동남부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큰 토템 공원으로 2,30여개의 조각된 토템상들과 각종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 세워져 있는 토템들은 각기 조각한 사람들이나 세워져 있는 동네의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곰 모양의 밑부분에 기다란 지느러미의 고래를 얹어놓은듯한 “바다곰 기둥’이라든가 문어를 잡다가 죽은 남자를 기념하는 기둥같은 것들이다.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조회
43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Treasure State 몬타나(...  1771
42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Last Frontier 알래스카...  1560
41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Golden State 캘리포니...  2346
40   지리로 배우는 미국-Beaver State 오리건 주  2174
39   지리로 배우는 미국-Evergreen State 와싱톤 주(...  1806
38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Sooner State' 오크라...  1780
37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Natural State' 아칸소...  2155
36   지리로 배우는 미국-'Volunteer's State 테네시p...  1811
35   지리로 배우는 미국-Bluegrass State 켄터키 주  1861
34   지리러 배우는 미국-미국의 중심 아이오와 주  2200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