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로 배우는 미국(3)   ▒  

No, 35
2014/7/6(일)
지리로 배우는 미국-Bluegrass State 켄터키 주  

<늘푸른나무/미국지리/2014년>

Blugrass State 켄터기(Kentucky) 주(1)

 

미국 동부의 중남부 지역에 자리한 켄터키 주는 원래 버지니아 주에 속해 있었지만 1792년에 미 합중국의 15번 째 주로 분리, 편입되었다. 50개 주 가운데 넓이로는 37번 째, 인구로는 26번 째가 되는 켄터키는 비옥한 토지에서 싱싱하게 자라는 푸른초장 덕분에 ‘Bluegrass State’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켄터키 중부에 자리한 루이빌과 렉싱톤 도시 주변에는 경기용 준마 사육장들이 푸른초장을 배경으로 널려있고 특히 루이빌은 경마의 멕카로 알려져 있다.

지역적으로는 남부라고 부르기가 적절하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테네시 주와 함께 남부에 속했던 켄터키 주는 7개 주와 함께 국경을 이루고 있는 특별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동쪽으로는 사우스 버지니아, 동남쪽으로는 버지니아, 남쪽으로는 테네시, 서쪽으로는 미주리, 북서쪽으로는 일리노이와 인디아나 그리고 북동쪽으로는 오하이오 주들과 오하이오 강, 미시시피 강 등으로 접경을 이루고 있다.

‘켄터키’란 말의 어원에 대해서는 원주민 인디언들의 말가운데 ‘초원’이라는 단어에서 나왔다는 설도 았고 ‘검붉은 강’이라는 말에서 나왔다는 설들이 있을뿐 어쨋든 켄터키의 특징을 표현하려 하였던것 말이 전해저오지 않았나 한다.

켄터키의 동쪽지역은 고지대로 동부의 아파라치 산맥과 연하여 있으며 중북부 지역은 푸른평지이며 남서쪽은 약간 고지대이고 서북부 지역은 광산지역으로 많은 석탄이 매장되어 있다.

미 동부의 남동부 내지에 자리한 켄터키 주의 기후는 습기가 많은 아열대 기후로 4계절이 확실하고 때로는 혹한이나 혹서도 불어닥치지만 겨울은 비교적 마일드하고 비가 많아 Bluegrass에는 안성마춤의 기후이다.

역 사

현 켄터키 지역은 들소들이 뛰어놀던 지역으로 기원전 1000여 년 전부터 인디언 종족들이 철따라 이 지역에 들러 들소들을 사냥하던 곳이었지만 17세기 서구인들이 이 지역에 나타나던 때에는 이곳에 정착한 인디언 부족은 따로 없었고 북동쪽 뉴욕주 지역에 정착한 이로키 족들이 오하이오 강을 따라 이곳까지 사냥하러 왔는가하면 북서쪽의 샤우디 종족들과 남서쪽의 체로키 종족들의 일부들이 이곳까지 사냥하러 오곤 하였다. 독립전쟁과 함께 백인들이 증가하면서 인디언들과 충돌이 일어나 1790년 까지 많은 백인들이 인디언들에게 사살을 당하자 1786년 죠오지 클락 장군이 인디안 정벌을 시작했는데 결국은 북서부 인디안과의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독립전쟁 이후 당시 버지니아 주 가운데서 아파라치안 산맥 서쪽 지역을 켄터키 카운티로 불렀는데 주민들의 소원에 의해 버지니아 주에서 분리하여 1792년 합중국의 15번 째의 주로 편입하였다. 19세기 켄터기 중부지방 특히 루이빌은 노예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나 남북전쟁시에는 중립을 지켰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켄터키 주의 인구는 4백 40만여명에 이르며 개척이래 외부인의 유입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되어 왔고 최근에도 조금씩(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분포는 비 히스팬닉계 백인이 86%, 흑인이 7.6%, 아시안 계가 1% 이며 이들의 출신지 별로는 영국계가 30%, 독일계가 12.7%, 아이리쉬계가 10.5% 그리고 아프리칸이 7.8% 이다. 남북전쟁 이전에는 농장을 중심으로 흑인인구가 전 주민의 25%를 차지하였으나 그 후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북쪽의 대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하여 흑인인구가 급격히 10% 미만대로 줄어들었으며 켄터기 주 안에서도 공장들이 있는 도시들로 집결하여 루이빌에만 흑인인구의 52%가 모여 살고 있다.

주민들의 종교성향을 보면 개신교도가 압도적으로 복음주의 개신교도가 33%, 남 침례교가 23%, 감리교도가 4%로 도합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톨릭이 8%이고 그 외 30% 정도가 특정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응답하였다. 켄터키 주에는 신학교나 교회계통 대학교와 교회기관들이 많으며 루이빌에는 미 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U.S.A.) 본부가 있다.

산 업

켄터키 주는 일찍부터 비옥한 땅으로 농업에 적당한 곳으로 잘 알려졌다. 옥수수나 콩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처음으로 포도주 공장이 세워진 곳으로 포도농사가 잘되었으며 푸른 풀들을 사료로 하는 말 사육장들이(특히 경주마) 유명하고 염소나 소 사육도 켄터키의 주요한 축산업이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대부분의 다른주들과 마찬가지로 농업만이 아니라 자동차 제조, 에너지 생산, 의료시설 등으로 산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켄터키 주는 토요다, 쉐비, 포드 등 미국에서 4번째로 많은 자통차와 트럭 조립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개의 탄광에서 추출하는 석탄연료로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의 4%를 공급하고 있다.

 

가볼만한 곳

켄터키 주의 청사는 중부지역의 프랭크포트라고 하는 조그마한 도시에 자리하고 있다.

 

루이빌(Louisville)-중북부에 자리한 켄터키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인구는 75만 여명이며 인근의 제퍼슨 카운티와 함께 134만 여명의 메트로포리탄을 형성하고 있다.

오하이오 강변에 위치하여 옛날부터 교통과 수송의 중심지였으며 요즈음은 일대의 산업의 중심지로 그리고 Kentucky Derby의 고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Kentucky Derby Museum에서 경마에 관한 자료들을 즐길 수 있다.

렉싱톤(Lexongton)-중북부에 자리한 켄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 30만 정도. 켄터키 주립대학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지역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이고 특히 켄터키기 자랑하는 푸른 초장의 한 가운데 있어 “세계의 말의 수도”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경주말들을 추모하는 Kentucky Horse Park 이 있으며 훌륭한 경마장들이 있을 뿐 아니라 켄터키 주립대학의 Rupp Arena 는 세계에서 가장 큰 농구경기장으로 꼽히고 있다.

맘모스 케이브 국립공원(Mammoth Cave National Park)-루이빌에서 멀지 않은 Edmonson카운티 위치한 이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194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1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조명장치가 잘 된 맘모스 동굴내부와 천정에 달려 있는있는 종유석들

5만2천 에이커의 공원에 400마일이 넘는 실측조사가 마쳐진 지하통로가 확보되어 있는 맘모스 동굴에는 각양 종유석과 석회암 등으로 장관을 이룬다. 250여개의 동굴입구 가운데 5곳만 개방하여 관람토록 하는데 코스에 따라 시간과 거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브라함 링컨대통령 생가(Abraham Lincoln Birthplace National Historical Park)-링컨 대통령의 부모가 1809년 켄터키주의 Hodgenville에서 링컨을 낳아 두 살때까지 살았는데 그곳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링컨기념관을 짓고 링컨이 태어난 단간방 통나무집 모형을 만들어 이 기념관 안에 보존하고 있다. 이 지역을 지나는 관광객들의 필수 경유지이다.

링컨 대통령 기념관. 왼쪽의 기념관 건물안에 링컨이 태어나고 2살까지 살았다고 전해오는 통나무집 모형이 안치되어 있다.

My Old Kentucky Home State Park- Bardstown에는 1795년 미 상원의었던 John Rowan이 지은 Federal Hill이라는 농장이 있는데 ?그의 조카였던 스티븐 포스터(Steven Foster)가 1852년 이곳에 왔다가 영감을 얻어 My Old Kentucky Home이라는 유명한 노래를 작곡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켄터키 주는 1928년 이 노래를 주가(state song)으로 지정하고 동전의 뒷면에 Federal Hill건물을 켄터키의 상징의 하나로 삽입하였다. 지금은 이 지역이 State Park으로 지정되어 공개되고 있으며 여름시즌에는 포스터의 음악이 뮤지칼로 공연되기도 한다.

포스터가 'My Old Kentucky Home'을 작곡했다고 하는 저택으로 지금은 포스터 박물관으로 개방되고 있다.

Cumberland Falls State Resort Park-켄터키주의 동남방 Corbin에 자리한 컴버랜드 폭포 주립공원은 남부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각종 오락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즐기기 위하여 찾는 곳이다. 등산과 낚시, 수영 등을 즐길 수 있고 캠프시설도 갖추어져 있으며 호텔시설도 구비되어 있어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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