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5
2013/6/27(목)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Hoosier State 인디아나 주  

<늘푸른나무/지리(地理)로 배우는 미국/2013년 5월>

The Hoosier State 인디아나 주-일명 미국의 교차로

미시간주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동쪽으로는 오하이오 주, 서쪽으로는 인디아나 주와 만나게 된다. 미 중서부 오대호 연안에 인접한 8개주 가운데 하나인 인디아나 주는 북쪽으로는 오하이오와 인디아나주, 서쪽으로는 일리노이주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북서쪽으로는 미시간 호수와, 남쪽으로는 오하이오 강을 경계로 켄터키주와 접경하고 있다.

‘인디안들의 땅’이라는 뜻의 인디아나주는 50개주 가운데 넓이로는 38번 째 주이지만 인구는 6백 50여만 명으로 16번 째에 속한다. 수도는 중부에 있는 인디아나포리스이고 1816년 19번째로 미합중국의 주로 편입되었다. 이 지역은 이름 그대로 수천년 전부터 원주민 인디언들이 살던 지역이었지만 백인들이 들어오면서부터 북부 인디아지지역에는 주로 뉴 잉글랜드와 뉴욕 등 미국의 동북부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고 중부 인디아나는 대서양 중부연안 주들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해 왔으며 남부 인디아나에는 남부의 여러주 특히 켄터키와 테네세 주에서 사람들이 이주하여 와서 다양한 문화를 이루었다.

인디아나 주민들을 Hoosiers 라고 부르는데 그 어원은 미국남부에서 사용하는 사투리로 ‘시골뜨기’라는 뜻의 경멸하는 투의 용어라고 한다. 옛날부터 투박한 농사꾼이나 노동자들이 많아서 그렇게 불렀던듯 한데 오늘날에 와서는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인디아나주의 별명이 되었다. 또한 서부가 제대로 개척되기 전 미 동부와 중서부만 놓고보면 인디아나주가 동서남북으로 중간지점쯤 위치하여 미국의 교차로(Crossroad)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해발 700피트 미만의 평지와 완만한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빙하시대의 퇴적층으로 토지가 비옥하여 농사짓기에 아주 좋은 토양을 가지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몹시 추우며 눈도 많이 온다.

인디아나주의 주민은 6백 5십여만으로 지금도 대도시 중심으로 증가추세이다. 주민의 인종적 분포를 보면 비 히스패닉계 백인이 81%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9.5%, 히스패닉이나 라티노가 6.2% 그리고 아시안계가 1.7%로 나타난다.

독일계 후손들이 42%, 영국계 후손들이 32% 그리고 아이리쉬계가 24%가 된다.

종교분포를 보면 카톨릭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감리교, 침례교, 루터교 등을 위시한 개신교도들이 주민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무종교라고 밝힌 사람들도 16%에 이른다. 이민초기 자유로운 종교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동부에서 아파치산맥을 넘은 선조들이 정착한 곳이기도 해서 퀘이커나 아미쉬 같은 소수종파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인디아나주에 처음 들어온 인디언들은 기원전 8000년 경, 유목민이었던 Paleo Indians라고 한다. 이들이 기원전 4000-5000년 경부터는 연장을 만들어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기원후 1000년 경에는 미시시피 문명이라고 하는 것이 이 지역 일대에 형성되어서 백인들이 들어오기 직전인 1500년대 까지 도시를 만들고 큰 무덤들을 만들고 광장을 만들어 종교의식을 행하는 등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 왔는데 1400년대 중반부터 미시시피문명이 사라져버렸는데 그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1679년 La Salle 이란 프랑스인이 유럽의 백인으로는 처음으로 사우스벤드에 당도하여 인디안들과 모피거래를 튼 이후 한동안 프랑스의 활동무대였으나 영국인들이 진출하면서 프랑스인들이 카나다로 밀려나고 영국과 미국의 독립전쟁을 통해 결국 미국영토가 되었다. 1787년만해도 미국의 북서부 지역으로 통칭되던 이 지역이 1816년에는 미함중국의 19번 째 주로 승격되면서 인디아나주로 불리게 되었다.

산업

인디아나주의 주요 수입원은 제조업으로 한때 인디아나 북서부의 미시간 호변에 자리잡은 강철산업단지가 미국 최대의 강철생산지였으나 지금은 전과 같지 못하다. 그러나 제약산업, 의료기구 제작, 자동차와 수송장비 제작, 고무제품과 화학제품 그리고 석탄과 정유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인디아나의 경제를 뒷바침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제약회사인 Eli lily라는 제약회사는 세계본부와 연구소를 인디아나폴리스에 두고 있으며 Mead Johnson Nutritionals의 세계본부가 남부인디아나에 있는 에반스빌(Evansville)에 있다.

인디아나는 미국의 옥수수와 곡물벨트에 자리하고 있어 옥수수, 콩과 같은 곡물과 야채들은 물론 소, 돼지 닭 등의 사육과 유제품의 생산 등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인디아나에는 들판과 함께 울창한 숲들도 많아 가구를 만드는 재목을 공급하는 한편 가구제조업도 한 몴을 하고 있다시골뜨기(hoosier)라는 인상과는 달리 2011년 CEO잡지에 의하면 인디아나주가 비지네스하기에 좋은 주로 중서부에서는 첫 번째, 전 미주에서는 여섯 번 째로 꼽혔다.

가볼만한 곳

인디아나포리스(Indianapolis)-인디아나주의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이 도시는 주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로 도시인구 82만, 메틀로포리탄 인구 200여만 명의 대도시로 미국전체에서 12번째로 큰 도시이며 아직도 급성장하는 도시가운데 하나다.

주정부가 있어 정부기관, 교육, 의료,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산업으로는 제조업이 성하고 주위에 각종 운동경기시설들이 있어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인디아나포리스 교외에 있는 Indianapolis Motot Speedway는 해마다 5월 메모리알데이에 열리는 'Indianapolis 500-Mile Race'의 경기장으로 고정된 관중석만 25만, 전 세계적으로 스피드자동차팬들의 멕카다.

* 인디아나포리스 어린이뮤지엄-해마다 1백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뮤지엄으로 12만개가 넘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물들이 미국관, 세계문화관, 세계자연관 등의 세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으며 400여명의 직원들과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한다.

포트 웨인(Fort Wayne)-

독립전쟁당시 Anthony Wayne 장군의 이름을 딴 이 도시는 세인트 죠셉강, 세인트 메리강 그리고 마우미강 등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한 초기 유럽인들의 인디안들과의 무역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인구 25만여명의 이 도시는 인디아나주에서는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에반스빌(Evansville)

-남서부 인디아나주에 위치해서 일리노이-인디아나-켄터키 등 세 주를 연결하는 에반스빌은 주에서 세번 째로 큰 도시이며 메트로포리탄 인구 35만여명이다.

오하이오 강변에 위치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각종 문화시설들이 잘 마련되어 있다.

사우스벤드(South Bend)-세인트 요셉강의 남쪽 굴곡지에 자리하였다하여 South Bend로 이름붙여진 이 도시는 도시인구 10여만, 메트로포리탄 인구 30여만명의 인디아나주 4번째 도시로 미국에서는 스포츠로 유명한 노틀댐 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19세기 인디안들과의 모피무역의 거점이었던 이곳은 현재는 건강산업, 교육, 중소기업 등이 주요산업이며 가을 한철 풋볼구경을 위시해서 각종 문화행사들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 역시 무시못할 수입원이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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