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4
2013/6/27(목)
지리로 배우는 미국-The Great Kajes State 미시간 주  

<늘푸른나무/지리로 배우는 미국/2013년 4월>

The Great Lakes State 미시간 주(Michigan)

오하이오주의 서쪽에서 북으로 올라가면 오대호 가운데 이리(Erie), 휴론(Huron), 미시간(Michigan) 그리고 수페리올(Superior)호수들로 둘러 쌓인 커다란 두개의 반도가 나오는데 이것이 미시간 주다. 미 중서부 5대호 연안에 자리하여 The Great Lakes State라는 별명을 가진 미시간주는 쪽제비과에 속하는 오소리(Wolverine)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이기도 하여 The Wolverine State라고도 부르며 미시간주민들을 Wolverin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커다란 호수’, 또는 ‘많은 물’이라는 뜻을 가진 mishigamaa 란 원주민들의 용어에서 따다 이름붙인 미시간 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인구로는 9번 째, 면적으로는 11번 째 되는 큰 주로 미시시피강 동쪽에서는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1837년 미국의 26번 째 주로 편입된 미시간 주의 수도는 중남부에 자리한 랜싱(Lansing)이며 가장 큰 도시는 자동차 산업으로 유명한 동남부에 자리한 디트로이트(Detroit)이고 미시간 대학교가 있는 앤 아버(Ann Arbour) 역시 교육도시로 널리 알려져있다.

5대호 가운데 수페리어(Superior)호까지 포함해 4대호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카나다와는 접경해 있어 다리를 통해 왕래가 가능하며 위스컨신 주의 북동쪽 끝과 맞닿아 있는 미시간 주에는 6만 5천개의 크고 작은 호수들이 산재해 있어서 보트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천국으로 통한다.

미시간 주가 마치 벙어리 장갑을 엎어놓은 모양이라 The Mitten State라고도 부르는데 그 윗쪽으로 북쪽은 Upper peninsula, 남쪽은 Lower Peninsula라고 부르며 남쪽에 주요도시들과 주민들이 몰려 있는데 반하여 북쪽에는 주요 관광자원들과 자연자원들이 풍부하여 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활을 하고있다.

17세기 유우럽의 탐험가들이 미시간 지역에 처음 이르렀을 때 일대에는 알곤퀸이라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부족에 따라 세개의 부족국가를 세워 서로 교류하면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 수가 모두 합쳐서 2만 5천 내지 3만 5천여명이 되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처음 이 지역을 탐험하여 정착한 유우럽인들은 캐톨릭의 제수잇 선교사들로 1668년에 처음 선교기지를 세워 원주민들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적대적인 행동 없이 잘 지냈고 1679년에는 지금의 St. Josehp에 Fort Miami를 설립하였다. 그러나 1701년에는 탐험가들과 프랑스 군대가 주둔하면서 프랑스의 식민지로 이 지역을 장악하였으며 미 독립전쟁 당시에는 카나다와 함께 영국에 맞서 싸웠다. 남북전쟁때에는 미시간 주에세 많은 지원병들을 연방정부에 보내어 전쟁수행에 적지않은 공헌을 하였다.

20세기로 들어서면서 미시간의 경제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 귀에 익숙한, Olds, Dodge, Buick, Joy, 그리고 Ford와 같은 엔지니어들에 의해서 자동차 산업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특히 포드공장의 성공은 미국의 대중교통과 사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미시간주는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의 메카가 되었다.

1920년대와 30년대 디트로이트에는 수많은 유우럽이민자들이 몰려들면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도시로 발전하여 1960년 대에는 이를 배경으로 한 Motown Sound란 음악장르가 나타나기까지 하였다.

2010년 1천만명에 육박하던 미시간주의 인구는 자동차 산업의 불황을 맞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출생 이민자들이 6%에 이르고 있다. 인종적 분포는 유럽계 백인이 79%, 흑인이 14%, 히스패닉과 라티노가 4.4% 그리고 아시안 계가 2.4%로 되어있다. 특히 독일계와 아이리쉬, 프랑스계 후손이 가장 많고 스칸디나비아의 핀랜드와 중부유우럽의 베르기와 네델란드 계도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교외 디어본에는 중동(Middle East)계 출신들과 후손들로 미국에서 가장 큰 아랍계 컴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데 특히 아시리안, 칼데안, 시리안, 레바논 계 이민자들이 1920년대부터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들로 자리를 굳혀왔고 후에는 예멘과 이락이 뒤를 이었다.

미시간 주민들의 종교적 성향은 79%를 차지하는 크리스천들 가운데 카톨릭이 23%이고 보수적인 복음주의 성향의 개신교도들이 26%, 기성개신교교단이 19%를 를 차지하고 있다. 그외에 유대교, 모슬림, 불교도 들이 각각 1%를 차지하고 있으며 무종교가 17%로 나나났다.

산업

미시간 주의 주요산업은 자동차 제조를 위시해서 농산물 재배, 정보통신, 우주항공, 군장비 및 가구제작 그리고 구리와 철 광산들을 들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농장 역시 전 미주에서 세번째로 많은 양을 공급할 정도로 쫄쫄하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미노 핏자와 Little Caesars 핏자의 본부도 미시간 주에 있다.

미시간 주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다양한 곡물들과, 과일, 야채 등이 재배되고 있는데 우유를 비롯한 낙농과 축산, 옥수수, 콩, 밀, 감자 그리고 화초 등이 재배되며 체리, 브루베리, 사과, 배, 포도 등 미시간 호수를 끼고 다양한 과일들이 생산되고 있으며 포도주와 맥주 그리고 설탕도 미시간의 주요 산물이다.

미시간 주의 중요 산업가운데 하나는 관광업이다. 널리 산재해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숲과 호수들이 미국뿐 아니라 카나다에서까지 관광객들을 끌어온다. 그리고 미시간 주의 튜립페스티발과 체리 페스티발은 전국에서 몰려올 만큼 유명한 관광축제이다.

가볼만한 곳

디트로이트(Detroit)-미시간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주변의 교외지역을 합치면 인구 5백여만명의 메트로를 형성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쇠퇴로 디트로이트 도시는 무척 위축되었다. 1701년부터 프랑스 탐험가들이 5대호를 연결하는 주요 항구로 이용하였고 20세기 들어서는 자동차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문화, 경제,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으나 2000년 부터 10여년 동안에 주민의 25%가 빠저나가 미국 10위의 도시가 18위로 추락하였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산업의 진원지였던 만큼 자동차와 연관된 볼걸이들이 많이 있다. 다운타운에 자리한 르네상스 센터라고 부르는 GM사옥이나 교외 디어본에 자리한 포드뮤지엄(Henry Ford Museum and Greenfield Village)을 꼽을 수 있다.

*포드 뮤지엄-1929년 포드의 수장품을 중심으로 그의 가족들에 의해 설립된 이 뮤지엄에는 지난 350여년의 미국역사와 연관된 산업발전과 자동차 산업에 관계된 다양한 물품들이 실내와 실외에 널리 전시되어 있다. 민권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로사 파크가 탓던 버스와 케네디 대통령이 총탄을 맞았을 때 타고있던 리무진,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의 연구실 모형들을 여기에서 볼 수 있고 포드가 값싼 국민차로 미국에 자동차 붐을 일으켰던 포드 모델 T는 직접 시승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미시간 수도 랜싱(Lansing)-주민 10만명이 조금 넘는 이 도시는 크기로는 미시간에서 다섯 번째지만 계속 미시간주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를 굳혀왔으며 미시간주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인근 교외지역을 합치면 인구 50여만의 메트로를 형성한다.

* Pictured Rocks National Lakeshore는 미시간 주의 윗쪽에 수페리올 호수를 끼고있는 Upper Peninsula의 7만 3천여 에이커에 달하는 42마일의 해안 경치와 모래둔덕, 호수들을 말한다. 매년 40여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지역은 오랫동안 호숫물에 깎여진 기암절벽들과 모래언덕은 물론 봄, 여름에는 사냥, 낙시, 등산, 보트타기, 겨울에는 스키타기, 스노우모빌타기, 얼음낙시 등 4계절 내내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요 휴양지이다.

*마키나 섬(Mackinac Island)과 마키나 다리(Mackinac Bridge)-Lower Penninsular의 맨끝 미시간호수와 휴우론호수가 만나는 해협을 마키나(Mackinac)해협이라고 부른다. 이 해협의 휴우론 호수쪽에 마키나 섬이 있으며 이 해협에는 Lower Michigan과 Upper Michigan을 연결하는 긴 다리가 부설되어있다. 원래 인디언들의 주요 거주지였던 Mackinac Island는 17세기 유럽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오면서 오대호 일대의 모피교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독립전쟁을 거쳐 영미전쟁이 끝날 때 까지는 영국의 진지가 구축되어 오대호를 지나는 선박들을 통제하던 곳이다. 19세기부터는 이곳이 휴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상주인구 500명 미만의 이 도시가 한 여름에는 하루방문객 1만 5천명에 이룰 정도이며 섬 전체가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19세기 말부터 자동차 운행히 완전히 금지된 이 섬에서는 자전거나 말, 또는 수레가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별천지에 온 느낌을 준다. State park으로 지정된 이 섬에서는 캠프에서부터 빅토리아 풍의 고급호텔까지 휴가철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있다.

1957년에 개통된 마키나 다리는 Big Mac이라고도 부르는데 당시 전체 다리길이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었지만 두 탑 사이의 길이는 9번째였다고 한다. 샌프랜시스코의 금문교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Sleeping Bear Dunes National Lakeshore-Lower Penninsula의 북서쪽 미시간 호수의 동북부에 자리한 이 해안 35마일에 걸쳐서 숲과 모래 둔덕과 해안 그리고 고대 빙하 등 자연의 웅장한 모습들과 함께 1871년에 세워진 등대와 해안경비대 주둔지등 초기 이 해안 개척자들의 노력이 배어있는 역사적 유적지들을 볼 수 있다.

늘푸른나무-나이를 잊고 늘 푸르게 살려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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