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로 배우는 미국(3)   ▒  

No, 16
2012/8/28(화)
지리로 배우는 미국-미국의 수도 와싱톤(Washington D.C.)  

김상신의 지리(地理)로 배우는 미국(45)

미국의 수도 와싱톤(Wshington D.C.)

뉴 잉글랜드의 메인주에서부터 시작해서 프로리다까지 대서양 연안의 13개 주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미국의 수도 와싱톤을 뺏었다. 뉴욕시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관광안내가 많이 나와있는데 구태어 좁은 지면에 따로 다룰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일부러 빠트렸던 것인데 관광안내가 못채워주는 지리와 역사를 통해 좀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는 요소들이 있다는 생각에서 수도 와싱톤을 둘러 보고 서부로 넘어가려고 한다.

행정적으로는 미 독립초기의 13개 주의 하나도 아니고 현 50개 주의 하나에 들지도 않는 특별 연방구역(Federal District), District of Columbia 가 와싱톤이라고 부르고 D.C.라고도 부르는 미국의 수도 와싱톤이다.

 

버지니아 주와 매릴랜드 주가 땅을 제공하여 사방 10킬로미터의 정 사각형 와싱톤 D.C.를 건설하였으나 버지니아 주의 요청으로 포토맥 강 서쪽 지역을 돌려주어 하얀부분만이 DC이다.

1790년 신생 미합중국이 헌법에 따라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된 영원한 미국수도를 건설하기로 하고 넓이는 사방 10 마일, 100 스퀘어 마일로 헌법에 규정했으며? 매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 사이를 흐르는 포토믹 강을 끼고 당시 죠오지타운(Georgetown) 포구 동쪽의 양쪽 땅들을 두 주로부터 기증 받아 건설하였는데 택지 선정을 초대 대통령이었던 죠오지 와싱턴이 직접하였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버지니아주가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를 돌려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1841년 버지니아측 땅들은 돌려주고 1871년 와싱톤, 죠오지타운 그리고 인근의 땅들을 합쳐 현재의 와싱톤 D.C.가 정식으로 형성되었다.

 

와싱톤 D.C.의 인구는 60만 명 정도, 현재 인구분포는 흑인이 50%, 백인이 38% 그리고 아시안이 3.5%이다. D.C.는 건립 초기부터 흑인의 비율이 많았으며 1970년 대에는 70%까지 올랐었지만 흑인들은 교외로 나가고 백인들이 시내로 들어오면서 50%대로 떨어지고 있다.

주간에는 교외에 주택을 가진 직장인들이 D.C.에 머물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주간 인구는 100만 명 정도이며 서버브까지 합친 메트로지역의 인구는 5백 60만 정도로 미국안에서 7번째로 큰 메트로포리탄을 형성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미 연방정부의 입법, 사법, 행정의 3개 부처의 본부와 주요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국가적인 기념관들과 뮤지움들이 건립되어 있다. 176개국의 대사관이 이곳에 산재해 있고 World Bank,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 the 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OAS),the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그리고 the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PAHO) 등과 같은 국제기구의 본부들이 있으며 그외에도 수많은 기관들이 즐비하다.

앞서 언급했드시 와싱톤 D.C.는 연방소속의 독립된 시로 시민들의 선거에 의해 선출된 시장과 13명으로 구성된 시의회에 의하여 운영되지만 연방의회는 이들을 통제할 권한을 갖는다. 또한 주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곳 시민들은 상원이나, 하원의원을 선출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1961년 수정헌법 23조가 채택되기 전까지는 대통령선거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17세기 유럽인들이 이 지역에 처음 왔을 때에는 알공퀸 어를 사용하는 원주민 Nacotchtank족들이 살던 곳이었지만 18세기 이들 원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었고 포토맥 강 주위로 포구와 백인들의 농장들이 들어섰다. 이곳의 기후는 4계절이 분명하고 습도가 높은 아열대 기후이다.

1812년 영국군의 침법으로 백악관을 위시해서 많은 건물들이 불타버렸지만 재건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미국의 수도 와싱톤(Wshington D.C.)-National Mall

이 지역이 바로 와싱톤 DC의 아니 전 미국의 심장부로 National Mall 이라고 부른다.

와싱톤 D.C.의 중심이며 동시에 전 미국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National Mall이다. National Mall이라고 엄밀하게 말할 때에는 미 의사당에서부터 와싱톤 기념탑까지의 녹지대와 양쪽의 건물들을 의미하지만 The National Mall and Memorial Parks으로 부르면서 이 지역은 미 의사당에서부터 Washington Monument를 지나 Lincoln Memorial 이 있는 지역까지의 녹지대와 북쪽으로는 백악관까지, 서쪽으로는 포토막 강과 링컨 기념관까지 남쪽으로는 제퍼슨 기념관, 루즈벨트 기념관 그리고 동쪽으로는 의사당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대중의 휴식과 집회를 위한 넓은 녹색공간이 있고 미국의 역사적인 인물들의 기념관들과 뮤지움 및 각종 기관들과 정부기관들이 들어 서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하에는 지하철 정거장도 있고 지하상가 등도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다.

이곳은 미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매년 2천 4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이 지역 안에 있는 주요 기관들을 살펴 보면

*와싱톤 기념관(Washington Monument)

National Mall의 서쪽 끝에 자리한 와싱톤 기념탑은 독립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초대 대통령으로 신생 아메리카를 이끈 와싱톤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기념탑으로 꼭대기 부분이 피라밋형으로 된 에짚트식 오베리스크이다. 대리석, 화강암 그리고 푸른색의 편무암 등으로 만든 이 기념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베리스크로 높이가 169미터에 이른다.

1840년대 Robert Mills에 의해 설계된 이 기념탑은 1848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남북전쟁등을 거치면서 공사가 지연되어 1885년에야 완공되었다. 완공될 때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지만 몇년 후 에펠탑이 완공되면서 세계 제1의 지위를 내주어야 했지만 석조건물로는 여전히 세계 제1이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30-40마일까지 볼 수 있지만 지난 2011년 8월 23일 버지니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건물 일부가 파괴되어 무기한 휴관상태이다.

*미 국회 의사당(U.S. Capital)

National Mall 의 동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The U.S. Capitol 은 미국 입법부인 상,하원 의회가 들어 있는 19세기 신고전주의의 상징적인 건물로 미국을 상징하는 건물가운데 하나이다. 1793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800년경 일단 북쪽 건물을 완공하고 입주하였으나 1912년 영국과의 전쟁중 1814년 불에 타는 바람에 다시 지었으며 의회가 커지면서 1850년 이후 건물을 확장하고 1863년에는 건축가 Thomas U. Walter가 설계한 철로 주조한 돔으로 목재에 구리를 씨워 만든 빈약한 돔을 대치하여 지금과 같은 위용을 자랑하게 되었다.

*백악관(The White House)

미국 대통령의 주거지와 사무실이 들어 있는 건물로 아이리쉬 계 James Hoban 이 설계하여 1792년에서 1800년 사이에 건축한 Neoclassic 스타일의 건물로 하얀 페인트 칠을 하여 The White House로 불리게 되었다. 1814년 영국군대에 의하여 건물 내부와 외부의 일부가 파손되어 다시 개수 확장되었다.

1901년 Theodore Roosevelt 대통령 때 서쪽 별관을 지었고 Taft대통령 때 서족 별관을 더욱 확장하고 현재의 대통령 집무실인 Oval Office를 만들었다. ?대통령의 주거 공간과 사무실 이외에도 각료 회의실과 참모들과 직원들의 사무실이 있으며 현재는 부통령의 집무실도 백안관 안에 있다.

세계적으로 국가수반의 집무실로는 유일하게 백악관의 일부가 개방되고 있으나 적어도 6개월 전에 지역구 의원실을 통해 신청하여야 가능하다고 한다.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처음 설계했을 때의 National Mall 은 서쪽으로는 Washington Monument에서 끝나지만 거기에서 더 서쪽에 자리한 녹지대와 Lincoln Memorial 역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시민들의 광장이다.

1914년에 시작되어 1922년에 완공되 링컨 기념관은 로마식 신고전주의 양식과는 달리 그리스식 신고전주의 양식을 택하였고 링컨이 대통령일 때 36개 주였던 것을 상징하는 36개의 도리스 양식의 돌기둥을 세웠다. 미식축구 경기장만한 기념관 안에는 19피트 높이에 19피트 넓이의 링컨의 좌상(座像)이 조각되어 있고 양쪽에는 게티스버그와 제2차 취임식에서 행한 연설의 구절들이 재리석에 조각되어 있다.

링컨 기념관은 1939년 마리안 앤더슨의 부활절 콘서트와 1963년 ‘I Have a Dream’이라는 사자후를 뿜어낸 자유의 행진 등을 거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국민통합 그리고 사회정의의 상징으로 미국민들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도마스 제퍼슨 기념관(Thomas Jefferson Memorial)

동쪽 포토믹 강변에 자리한 백색의 제퍼슨 기념관은 그 우아한 돔이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끈다. 미국의 3대 대통령으로 문필가요 철학자요 외교관 등으로 만능 루네상스 맨이였던 제퍼슨은 미국독립선언서와 헌법제정에 깊이 관여하면서 미국의 정치이념을 수립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정문을 통해 기념관에 들어서면 한 가운데에 제퍼슨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고 사방 벽으로 돌아가면서 그가 독립선언서와 편지 등을 통해 남긴 명구들을 새겨놓았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 기념관

National Mall 서쪽 둑 옆에 자리한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기념관은 1997년 클린튼 대통령에 의해 헌정된 것으로 FDR’ 이 앉아 있는 동상과 함께 네 번의 임기를 상징하는 네 개의 방으로 구성되었으며 화강암 벽에는 그를 상징하는 유명한 문구들이 새겨져 있다. 이 기념관은 지붕이 없는 옥외 기념관으로 나무와 폭포와 연못 등으로 단장하였고 한 개인만이 아니라 그가 이끌어 왔던 대공황과 2차 대전의 격동의 시대를 함께 기념하도록 만들어졌다.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관 Martin Luther King Jr. Natioonal Memorial.

가장 최근에 National Mall 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지난 2011년 10월 16일 정식으로 개관하였다. 흑인민권운동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기 위한 이 기념관은 흑인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National Mall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두 팔을 붙잡고 벽을 뚫고 나온듯한 모습의 대형 킹 목사 동상이 세워져 있고 그의 유명한 연설문들의 부분들이 화강암에 각인되어 있다.

 

위에 언급한 정부기돤들과 기념관 이외에도 National Mall 지역에는 14개의 스미소니안 뮤지엄들이 자리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디안 국립 뮤지엄(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미국만이 아니라 북극권에서부터 남쪽 끝 티에라델 푸에고 섬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National Mall에 있는 뮤지엄 가운데서는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와싱톤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꼭 찾아 보아야할 뮤지엄으로 부상하였다. 모든 아메리칸 인디안들의 문화를 수집 전시하며, 인디안 문화들을 연구, 교육하려는 목적에서 설립된 이 뮤지엄은 극장에서는 인디안들을 생활상을 담은 영화들을 상영하며 내륙지방의 동굴에 그려진 벽화들로부터 목각, 바구니, 금, 은 보석 장식 등을 전시하는 한편 볼리비아의 댄서들이나 안데스의 악사들, 그리고 산곡의 구연 이야기꾼들의 공연이 계속되고 구내식당에서는 각지역 인디안들의 토속음식을 맛볼수도 있다.

*국립 항공,우주 뮤지엄(Smithsonian National Air & Space Museum)

1903년 라이트 형제(The Wright Brothers)가 처음 만든 비행기에서부터 아폴로 달 착육선과 수성탐사캡슬 그리고 실물크기의 미사일 등 우주, 항공 분야의 주요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모형이 아니라 실물이라는데 특징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달에서 가져온 돌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진짜 스파이 위성도 볼 수 있으며 무중력 상태에서 활동하는 모형 우주 정거장도 볼 수 있으며 모형 전투기에서는 360도를 회전하는 고공비행을 체험할 수도 있다.

*스미소니안과 연계된 각종 예술픔들을 전시한 뮤지엄이나 갤러리로서는 역사적인 테마를 예술작품으로 형상화한 것들을 포함해서 정치, 경제, 종교 등을 추상적으로 작품화한 근대와 현대 작품들을 주로 소장하고 있는 Smithsonian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림, 도자기, 문서등과 조각품들을 소장한 Smithsonian Freer Gallery, 중국의 청동기, 보석, 그림, 칠기 등을 포함해서 근동의 도자기와 금속제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 Smithsonian Sackler Gallery, 아프리카의 고대와 현대의 예슐품들을 주로 소장하고 소개하는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frican Art, 미국의 공예품들과 19세기부터 21세기의 현대 미술품들을 소장한 Smithsonian Renwick Gallery 그리고 2만 여점의 각종(그림, 조각, 사진 등) 초상화들을 모아 놓은 National Portrait Gallery, 4만 여점이 넘는 지난 3세기 동안의 미국인들의 예술품을 소장한 The 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등이 National Mall 지역에 모여 있다.

*미국사 박물관(Smothsonian American History Museum)

독립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미국 역사와 문화에 관계된 300만 여점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국사 박물돤에는 중앙에 미국의 미술뮤지엄이 자리하고 있으며 Jerome and Dorothy Hall의 ‘Invention at Play’라는 전시관에는 건국 이후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발명품들에 관한 것들이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으며 ‘The American Presidency: A Glorious Burden’과 “America on the Move’ 전시관 역시 미국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방문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와싱톤 DC의 또 다른 기념물들

와싱톤 내쇼날 몰에는 미국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의 기념관들과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각종 뮤지엄들과 함께 미국이 겪었던 쓰라린 전쟁을 기념하는 기념관들이 또한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을 숙연하게 한다.

*남북전쟁 흑인용사 기념비(The African American Civil War Memorial)

남북전쟁에 참여하여 미 합중국을 위해 싸웠던 20여 만명의 흑인 출신 미 병사들을 기리는 기념관이 몰 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상징인 Ed Hamilton의 9피트 짜리 ‘The Spirit of Freedom’이라는 동상이 1997년에 세워졌으며 참전용사들의 이름과 그들의 가계(家系)가 벽에 새겨져 있어 지금도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조상들의 이름을 확인하는 흑인들을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The World War II Memorial)

미국이 지금까지 가장 큰 희생을 치루었던 제2차 세계대전을 기념하는 기념관은 40만명의 사망자를 비룻하여 전쟁에 직,간접으로 관여하였던 1천 6백만 미국민들의 정신과, 희생과 참여를 기념하는 기념물로 와싱톤 기념탑과 링컨 기념관 사이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조성되어 있다.

2004년에 완공을 보아 개방된 이 기념몰의 우아한 모습은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으려는 미국민들의 마음의 표현이라 하겠다.

*The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한국전쟁에 참여하였던 참전용사 기념비가 링컨 기념관 동남쪽 포토맥 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1995년 7월 27일 휴전 42주년 기념일에 완공, 헌정된 이 기념공원에는 50미터 길이의 화강암 돌판에 한국에 관한 이미지들이 새겨져 있고 밖의 정원에는 완전 전투복장에 우비를 입고 총을 메고 진흙뻘을 걸어가고 있는 19 명의 육,해, 공, 해병대 소속 미군들의 조각이 세워져 참전군인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3면으로 된 화강암 벽에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 미국은 전혀 알지 못했던 나라, 결코 만나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라는 부름에 흔쾌히 응했던 우리들의 아들들과 딸들에게 존경을 표한다”(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다음과 같이 한국전 희생자 통계가 적혀 있다.

사망자 : United States: 54,246, United Nations: 628,833

부상자: United States: 103,284, United Nations: 1,064,453.

포 로 : United States: 7,140, United Nations: 92,970.

실 종 : United States: 8,177, United Nations: 470,267.

*The Vietnam Veterans Memorial

와싱톤 기념탑과 링컨 기념관 사이 호수 옆에 자리한 베트남 전쟁 참전기념관은 거울과도 같은 검은 화강암 벽에 5만 8천 191명의 전상자들의 이름을 그들이 죽거나 부상당한 날짜 순서대로 새겨넣음으로 전쟁이 개개인에게 어떠한 희생을 강요하는가를 보여주는 한편 그들의 희생이 가지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시사하고 있어서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베트남 참전에 대한 찬반 논쟁으로 국론이 첨예하게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잊지 않으려는 국가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

링컨 기념관에서 서쪽으로 포토맥 강을 건너면 바로 강을 끼고 남북전쟁때 전투지였던 버지나아 주의 알링톤에 국립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1864년, 처음에는 남북전쟁 희생자들의 묘역으로 만들었으나 1900년 이후 다른 전쟁의 희생자들에게도 허용되였고 아프카니스탄 전쟁과 이락 전쟁 희생자들 까지도 안장되어 있다. 현재 624 에이커에 30만 이 넘는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특히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the Unknowns) 전사자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데 상징적으로 제1차 대전, 제2 차 대전 그리고 한국전쟁의 확인돼지 않은 전사자의 시체가 매장되어 있다.(이곳에 매장된 월남전 전사자는 1998년 그 신원이 확인돼어 St. Louis 가족묘지로 이장하였다 한다) 의장대가 24시간, 365일 이곳을 경비하고 있다.

암살당한 케네디 대통령의 시신 역시 이곳 알링톤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으며 결코 꺼지는 일이 없도록 설계한 ‘영원의 횃불’이 그 앞을 지키고 있다.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National Mall을 중심으로한 Washington D.C. 순례의 마지막 코오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북서쪽에 있는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이다. 이 도시를 처음 설계하였던 Pierre L’Enfant가 이미 1791년에 “국가적인 목적을 가진 행사들 말하자면 공적인 기도모임이나, 감사절 행사, 장례예식 같은 것들과 특정 종파나 종교에게 국한하지 않고 모든 종교들에 개방되어 있는 대성당”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는데 1907년에야 건축공사가 시작되었다.

에피스코팔 교단 소속 the Cathedral Church of Saint Peter and Saint Paul이 공식명칭이지만 1912년부터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로 주로 국가적인 영적행사가 이곳을 중심으로 행해지면서 미국의 영적, 정신적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여러 대통령들이 재임기간동안 이곳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였으며 국가적인 지도자들의 추도식이 이곳에서 진행되었고 역사적인 국가의 수난기에는 지도자들이 이곳에 함께 모여 머리 숙여 기도하였다.

1907년에 시작된 교회건축이 지붕 위에 장식으로 세우는 200여개의 천사상과 100여 개의 석상들까지 완성하는데에는 83년이나 걸렸는데 지난 2011년 8월 23일 동해안 일대에서 일어나 지진으로 첩탑과 석상들의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대성당이라고 한다.

(김상신 님은 은퇴후 본 <늘푸른나무>를 제작하면서 주로 역사에 관한 글들을 쓰고 있으며 그동안 <역사로 배우는 미국>, <미켈란젤로 천정벽화의 비밀>을 연재하였고 역서로는 <역사와 희망>, <크리스천의 역사이해> 등이 있다.)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조회
18   지리로 배우는 미국(47)-황홀한 땅 뉴 멕시코 주  3177
17   지리로 배우는 미국-Lone Star State 텍사스 주  3747
16   지리로 배우는 미국-미국의 수도 와싱톤(Washing...  2799
15   지리로 배우는 미국(44)-루이지애나  2798
14   지리로 배우는 미국(43)-미시시피 주  2591
13   지리로 배우는 미국(42)-앨라배머 주  2503
12   지리로 배우는 미국(41)-프로리다 주  2722
11   지리로 배우는 미국(40)-죠오지아 주  2282
10   지리로 배우는 미국(39)-사우스 캐롤라이나  2565
9   지리로 배우는 미국(38)-노스 캐롤라이나  2866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