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귀스트 르느아르(Pierre Auguste Renior, 1841-1919)의 
<늘푸른나무/명화감상/2016년 2얼>
오귀스트 르느아르(Pierre Auguste Renior, 1841-1919)의
<그네(The swing)> 1876
41 cm × 23 cm (16.1 in × 9.0 in)
Oil on canvas
Paris Musee d’Orsay
기차역을 개조해서 미술관을 만들었다고해서 더욱 유명해진 파리의 오로세 박물관은 19세기(1848-1914) 짧은 기간동안의 회화, 조각, 사진, 장식품 등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그 가운데 회화들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로서 인상파들의 숲을 거니는 기분이다.
이들 인상파화가들 가운데 르노아르의 작품들도 눈에 들어 온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몰랑들이 강 레트의 무도회>가 이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다른 작품들 가운데는 한 여인의 반나체상을 그린 <습작, 토로소 햇빛의 효과>와 <그네> 등 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햇빛이 통과하는 듯, 분명 숲속인데 침침하지 않은 숲 속, 그네에 발을 올려 놓은 여인이 양손으로는 그네 줄을 붙잡고 서 있다. 그네 타는 여인의 의상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듯 아름답고 화사한 의상의 여자의 옷으로는 황금빛 햇살이 춤추는듯 황금빛 무늬들을 수놓는다. 땅 위에도 칙칙한 흙바닥이 아니라 햇빛이 빛과 그림자의 방울을 만들어 갖 피어난 작은 꽃들과 함께 화사하고 온화한 바닥이 끝까지 펼쳐진다.
여자의 왼쪽으로는 두 명의 남자와 아이가 서 있다. 두 남자들도 모양은 다르지만 노란 모자들을 쓰고 있어서 햇볕의 움직임과 잘 어울리며 어린 아이 역시 의상 등 모든 면에서 주체적인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
1841년 노동자의 가정에 태어난 르노아르는 소년시절부터 도자기 공장에서 일을 하였는데 그의 그림 솜씨가 인정되어 디자이너로 일하였는데 종종 르부르 미술관을 찾아 명장들의 명화들을 접하면서 화가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1861년에야 처음으로 미술교육을 받기 시작한 그는 인상파 경향의 미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였다.
아름답고 여성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르노아르의 우아한 그림들은 보는 사람들을 즐겁 해 주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르노아르는 언제나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졌다. 특히 재정적인 성취를 늦게야 이룬 그는 자신의 삶이 힘들 때 오히려 가장 행복한 그림을 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상반기의 유명한 배우 피에르 르너아르가 화가 르노아르의 아들이며 영화 제작자 제인 르노아들과 손자 크라우드 르노아르 가 영화 제작자로서 명성을 날리는 등 20세기 상반기 영화계를 장악한 가문이기도 하다.
르노아르는 자신의 작품들이 명장들의 그림들과 함께 루브르?미술관에 전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미술계의 인정을 받았으며 아름다움을 통해 행복을 선사하는 인상주의의 리더로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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