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나무/문화산책/2012년 7월>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

오 아름답다.
드넓은 하늘
황금물결이 넘실거리는 밀밭들
오곡이 풍성한 평원 위로
솟아 있는 검푸른 장엄한 산들!
미국이여! 미국이여!
바다에서부터 또 다른 반짝이는 바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이 땅위에 그의 은총이 솟구치도록 하셨고
당신의 선하심을 형제애로 씌우셨다.

오 아름답다 필그림들의 발자취여
자유란 큰 뜻을 강조하였던
그들의 열정과 엄격함이
드디어 황야를 정복하였다
미국이여! 미국이여!
하나님은 사람들의 잘못들을 고쳐주시고
자제할 수 있는 영혼들을 보여주셨으며
당신의 자유가 이땅의 법이 되도록 하였다.

오 아름답다
자신 보다는 나라를 더 사랑하고
목숨보다 자비를 앞세우면서
분규들을 해소해 보였던
영웅들이여
미국이여! 미국이여!
하나님은 모든 것들이 고귀하게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과 같아질때까지
자신의 보배들을 갈고 닦으셨다.

아름답다, 먼 앞을 내다 본
애국자들의 꿈이여
석회로 만든 도시들이지만
인간의 눈물로 빛을 잃지 않고
반짝이도록 하였다.
미국이여! 미국이여!
바다에서부터 또다른 반짝이는 바다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이 땅위에 그의 은총이 솟구치도록 하셨으며
당신의 선하심을 형제애로 씌우셨다.

*Katharine Lee Bates가 쓴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 은 1895년 베이츠가 처음 발표하여 사랑을 받던 시로 교회올개니스트요 지휘자였던 Samuel A.Ward가 곡을 붙여 1910년 발표하면서 애창되었고 지금은 국가 ‘The Star-Sprangled Banner’과 함께 모든 미국민들의 사랑하는 노래가 되어 때로는 국가대신 부르기도 한다.

Bates가 동부에서 아파라치아 산맥을 넘어 그 광대한 중서부의 대평원을 지나 코로라도에 이르러 우뚝 솟아있는 록키산맥을 대하였을 때 "아름답다", "아름답다"를 되뇌이며 계속되던 여행의 감격이 절정에 이르면서 코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이 시를 써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록키산맥 서쪽의 경이로운 경관들은 보지도 못한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