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수)
5월의 향기-이 성 춘  
<늘푸른나무/글쓰기 교실(CSULB, OLLI) 2020년 5월>

5월의 향기

이 성 춘



잔인한 4월도 지나가고 계절의 여왕 싱그러운 5월의 향기

보이지 않는 아지랑이 그리워

사막들판 헤메이건만

쑥 캐고 달레나물 뜯는 댕기머리 처녀는 어디에도 없는데



고국 농촌의 벼 묘목 펼쳐있고

찰랑이는 논물,

유영하는 올챙이들과

논두렁 아카시아 붉은 꽃잎들

새참 든 여인은 돌다리 건느고



개구장이 까까동이 검정치마 단발머리

첫사랑의 계집애들

풋풋한 자운영 꽃 들판의

아스름한 그리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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