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로 배우는 미국   ▒  

2017/8/3(목)
존 피어폰트 모건(1837- 1913)-진보의 시대 미국금융기반을 다진 주역-  

<늘푸른나무/인물로 배우는 미국/2017년 2월>

존 피어폰트 모건(John Pierpont "J. P." Morgan (1837- 1913)
-진보의 시대 미국금융기반을 다진 주역-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 활약한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업자로 월스트리트의 절대 군주로 군림하면서 회사 합병과 산업통합을 통하여 대형회사들을 설립, 성공함으로 건국 100여년 밖에 안된 미국의 산업을 크게 확장하고 국가의 경제를 견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 존 피어폰트 모건이다.

그가 20대에 아버지와 함게 설립했던 J. P. Morgan & Company는 여러 차례의 통폐합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까지도 미국의 가장 큰 은행의 하나인 J. P. Morgan Chase Bank로 건재하고 있다.

1837년 커네티커트 주, 하트포트의 지방명문가인 모건 가(家)에서 태어난 피어폰트는 아버지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보스톤과 유럽 등지에서 사업가로서 필요한 교육을 받았으며 또한 독일어 등 외국어들을 현지에서 직접 익혔다. 정규교육을 마친 후에는 런던의 은행지점에서 금융업무를 직접 익혔으며 뉴욕으로 돌아와서는 아버지의 은행에서 실무를 담당하면서 여러 차례의 통폐합과정 등을 통해 1895년에는 J.P. Morgan & Company란 이름의 은행을 장악하고 파리와 런던에까지 진출하여 1900년 까지에는 재정비와 합방 전문으로 소문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은행으로 성장하였다.

모건은 오랫동안 파트너와의 공동운영을 계속해 왔지만 항상 확실한 자기 책임하의 운영원칙을 지켜왔으며 여유있는 금융자본으로 운영난의 기업체들을 인수, 구조 정비와 운영방식 개선 등을 통해 이익을 높이는데 성공하여 그의 사업방식을 “Morganization”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건장한 체구에 비 맞으며 기를 좋아했던 모건

180세티미터의 큰 키와 9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거구의 모건은 뉴욕을 중심으로 아버지가 닦아 놓은 금융자산을 배경으로 거침 없이 사업을 확장해 나갔으며 1890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금융업 밖으로의 사업확장을 본격화 하였다.

모건의 통폐함을 통한 사업확장의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GE와 US Steel Co를 들 수 있다.
1889년에 그는 에디슨의 전기발명과 함께 시작된 Edison Electric Company를 지원하여 전기관계 사업들을 하나로 통합,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확장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1893년에는 다른 전기회사들과의 통합을 시도하여 Thomson-Houston Electric Company, American Electric Company of New Britain, CT 등과 합병, General Electric Company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1896년에는 챠타누가 타임즈의 Adolph Simon Ochs가 뉴욕타임즈를 인수할 때 자금을 조달해 주었다.

모건은 여러 군소 강철회사들과 석탄, 광산, 운송회사들을 통합하고 당시 잘나가던 카네기 강철사업을 인수하여1901년에 The United States Steel Corporation을 설립,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산 1 billion(兆)이 넘는 세계 최대의 강철회사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당시 가장 큰 철도회사에 맞먹는 규모였다. 그리고 이러한 통합은 생산의 다양화로 경비와 원가를 줄이고 수송의 현대화로 영국과 독일 등 국제적으로도 적극적인 경쟁을 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인 극대화로도 연결되었다. U.S. Steel은 강철뿐 아니라 다리와 배, 기차와 철도, 자동차, 심지어 못까지도 생산하면서 강철산업의 3분의 2를 차지하였으나 독과점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모건은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 사업가는 아니었든 듯, 1897년과 ?1907년 ,미국 경제를 거의 마비시키는 국가적인 재정위기가 닥쳐 왔을 때 은행가로서 파국의 위기에 처한 연방정부를 구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1차 세계대전 때에는 연합군을 지원하는데 은행 역사상 유례가 없는 지원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인간 모건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막대한 재산과 뱃심좋은 사업수완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으며 심지어 뉴욕 한 복판에서 화약폭발에 의한 암살시도까지 있었고 언론을 기피했던 그의 사진공포증은 한때 대중작가들에 의해 그를 정부를 뒤에서 조종하는 검은 자본가로, 미심쩍은 이상한 사람으로까지 몰고 갔다고 한다.

다른 미국의 부호들과는 달리 그의 자선행각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특별한 예술감각이 있는 모건은 그림, 조각, 벽걸이 융단, 도자기 등 예술품 수집에 많은 돈을 사용했으며 특히 보석 수집에 열중했던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들은 그의 유언에 따라 the Metropolitan of Museum of Art in New York에 기증되어 전시되고 있다.

엄청난 부를 누렸지만 비가 오는 날엔 낡은 모자와 외투를 걸치고 거리로 나가 비맞으며 걷기를 좋아했다는 모건은 1913년 8천만 달라의 유산을 아들에게 남기고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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